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건강관리가 국내에서도 점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앱 하나로 편리하게 진료예약부터 검사결과 상담, 그리고 이를 활용해 환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보다 스마트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각종 건강기록을 활용해 환자 본인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고혈압, 당뇨, 천식, 아토피 등 각종 만성질환을 스스로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모바일헬스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차트’ 2.0 버전을 최근 출시했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의 개인건강관리기록(Personal Health Record) 앱으로 처음 선보인 ‘내 손안의 차트' 1.0 버전은 개인건강기록의 조회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16만 명 여명 이상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많은 환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에 새롭게 재탄생한 ‘내 손안의 차트’ 2.0’은 단순히 환자 자신의 진료기록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스스로 진료기록 및 건강관련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스마트병원’의 개념을 실현해 환자들이 병원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당일 방문해야 할 진료과, 검사 장소, 이동 동선 등을 알려줘 환자들이 보다 편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아름다운재단,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무장애통합놀이터 ‘꿈틀꿈틀 놀이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2006년 서울숲, 2008년 국회에 이어 2016년 세 번째 무장애통합놀이터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건립했다. 무장애통합놀이터는 열린 공간에서 장애∙비장애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웅제약과 아름다운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공익사업이다.‘꿈틀꿈틀놀이터’는 '아이의 꿈을 담은 틀'과 '모든 아동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놀 수 있는 놀이터'라는 의미로 2015년 11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설계 과정에서 장애∙비장애 아동의 놀이행동관찰 및 장애아동 학부모, 교사, 대웅제약 임직원 등의 참여 워크샵을 통해 모든 놀이터 이용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놀이터 중앙에 위치한 ▲ ‘조합놀이대’는 계단, 밧줄, 사다리는 물론 휠체어를 타고도 오르내릴 수 있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가 미끄럼틀을 탈 때 보호자가 휠체어를 쉽게 옮길 수 있도록 미끄럼틀 옆에 계단과 휠체어 운반용 경사로가 설계됐다. 또한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인하대병원으로 구성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컨소시엄(이하 SCI-C, 공동 책임교수 심재용, 김경수, 남문석)이 지난 4일 통합 홈페이지(www.sci-c.org)를 공식 오픈했다. 국내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컨소시엄 중 통합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첫 사례다. 홈페이지에서는 △SCI-C 추진체계 △임상시험 의뢰사에 제공할 수 있는 주요 서비스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연구자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분기 참여기관의 신약개발 연구 경험이 담긴 SCI-C 뉴스레터를 제작해 제약 산업 종사자들에게 발송할 계획이다.SCI-C를 이끌고 있는 연세의대 심재용 교수(강남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는 “통합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전략적으로 4개 병원의 연구 자원 및 역량을 함께 모아 보다 큰 규모의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했다”면서 “벤처, 상장제약사, 임상시험수탁기관 등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에 홍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SCI-C는 보건복지부 산하 임상시험 글로벌사업단(단장 연세의대 박민수 교수)이 지원하는 사업 과제다. 제약사의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Outbound) 및 해
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황경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월 12일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국제경제협력구 중한무역혁신관에서 ‘순천향 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현지 투자자를 만나는 등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닻을 올렸다. 현판식에는 순천향의료원을 대표해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과 유병욱 순천향대 국제교류처장이 참석했고, 칭다오 국제협력구에서는 조사옥 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과 포진우 한국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투자자 설명회는 현지에서 부동산 개발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에게 중한혁신산업단지 내에 80-100베드 규모의 최고급 시설을 갖춘 모자보건 및 산후조리원을 건립을 제안했다. 향후에는 산후조리원을 기반으로 모자(母子)병원과 대형종합병원으로 발전시키고, 최고급 호텔까지 건립한다는 비전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청도국제협력구 관계자와 투자 의향을 밝힌 사업가는 “최근 중국이 두 자녀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 하루빨리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을 구체화 하자”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순천향은 한국 최초로 모자보건센터를 건립, 운영해 왔고 전국에서 4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새해맞이 눈꽃 한마음 등반대회가 지난 9일 강원도 함백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등반대회는 김기택 원장, 정호연 의대병원장을 비롯하여 100여 명의 교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등반대회에 참가한 전체 교직원들은 함백산의 힘찬 기상과 함께, 2016년 새해 포부를 나누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김기택 원장은 “참가자 전원이 서로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모습이야말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저력”이라며 “2016년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지난 10년간 괄목할만한 성과와 발전을 이루어온 역량을 한데 모아 환자중심병원으로서 더욱 높이 비상하는 병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매년 새해 한마음 등반대회 외에도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바리스타 체험’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 이벤트를 통해 노사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2011년 급성 중증 폐질환을 앓았던 모녀의 투병 이야기가 스토리텔링 형태로 공개되어 훈훈한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다. 폐 이식을 받고 회복하게 되어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모녀는 주변의 따뜻한 손길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를 냈다. 다시 떠올리기에는 너무도 아픈 기억이었지만 다른 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주고자 지난 5년간의 투병 스토리를 서울아산병원에 기부했다. 주인공은 2011년 당시 서른 두 살이었던 백현정 씨. “감당하지 못할 시련을 준 하늘이 미울 때도 있었지만, 잊지 말아야 할 기증자와 그 가족 분들, 그리고 주변의 도움이 너무도 크고 따뜻했기 때문에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저희의 이야기가 지금도 투병 중인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6살, 16개월 두 딸의 엄마였던 백현정 씨는 육군 상사였던 남편이 최전방에서 근무해 주말부부로 살며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2011년 초, 봄바람이 불어올 즈음 세 모녀의 마른기침소리가 집안을 집어삼켰다. 왜 아픈지조차 모른 채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어 둘째가 먼저 입원했고, 현정씨와 첫째도 잇달아 입원했다. 그 무렵 전국에서 비슷한 증세를 보이던 몇 명이 사망했고,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뉴
2015년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한국 제약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면 2016년은 국내 제약기업의 준법경영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리는 해가 될 전망이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개발, 7일 회원사에 배포했다. 협회는 지난 2014년 7월 제약기업 윤리헌장 선포식을 갖고 윤리강령과 표준내규를 제정, 공표하여 제약기업에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제시한 바 있으며 강화의 일환으로 이번에 자율점검지표를 개발하였다. 그동안 일반 제조업의 가이드라인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실무 적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제약산업에 특화된 가이드라인의 개발을 통해 윤리경영의 확산·정착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2014년 이후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을 받는 등 제약업계가 윤리경영을 위해 노력해온 성과가 나타나고는 있으나 그간 리베이트와 관련된 처벌 등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받지못한 만큼, 세계적 기준에 맞는 준법경영의 틀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협회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지표를 개발하였으며 이 기간 중 외부기관을 통해 동
조기 직장암 환자라도 5년 이상 추적 관찰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할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암 완치 및 생존율을 평가할 때 5년을 기준으로 하는데다, 조기 직장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87%에 달할 정도로 다른 암종에 비해 상대적 위험성이 덜한 탓에 환자는 물론 의료진 역시 5년 이상 관심을 두는 경우가 드물다.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 조용범 교수·오보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지난 1994년10월부터 2010년 12월까지조기 직장암을 경항문 국소절제술로 치료받은 환자 295명을 10년이상 장기 추적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경항문 국소절제술은 항문을 통해 암의 발생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도려내는 방식으로,암 발생 부위를 포함하여 광범위하게 장을 절제하는 방법에 비해 통증은 물론 수술 중 사망률, 합병증발생률 등이 낮아 조기 직장암 환자에게 많이 쓰이는 치료법이다.조용범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국소절제술로 직장암을 제거한 환자 295명은 수술 후 첫 2년간은 3개월마다, 이후 3년 동안 6개월마다검사를 받았다. 5년 뒤부터는 매년 한 차례씩 상태를 점검했다.이들의 평균 나이는 58.3세로, 항문으로부터의병변의 위치는 6.2cm 이었으며, 암의 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후과(이종대·김보경 교수팀)가 경인지역 최초로 ‘인공중이(보청기, Vibrant Soundbridge®) 이식술’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성공한 인공중이 이식술은 기존 보청기의 지속적인 착용이 어렵거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한 난청환자들에게 이식형 보청기를 통해 청력을 회복시켜주는 새로운 청각 재활수술이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김보경 교수는 지난 5일 양측 난청 환자인 김 모 씨(남, 61세)에게 인공중이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 김 씨는 평소 상대방의 작은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일상과 회사생활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동안 일반 보청기를 착용했으나 여전히 소리가 작게 들리고 착용감이 불편해,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인공중이 이식술을 선택했다. 일반 보청기는 외이도로 들어오는 소리를 확대한다. 반면에 김 씨가 이식받은 인공중이는 중이 구조물(이소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증폭한다. 따라서 일반 보청기에서 발생하는 폐쇄 효과나 음의 되울림 현상이 없어, 음질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소리 청취가 가능하다. 특히 고주파수의 음을 잘 인지해 소리의 분별에 도움이 되며, 경도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의생명화학과 임지홍 교수 연구팀이 지속적인 산화스트레스 노출에 의한 암의 발생과 성장에 관여하는 핵심적인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규명했다.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들은 생체에너지 대사과정에 생성되는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를 신속히 제거해 세포내 활성산소의 양적 균형을 유지한다. 세포내 활성산소의 양적균형이 붕괴돼 과도한 활성산소가 축적되면 종양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과도한 활성산소에 의한 암 발생 및 성장에 관여하는 구체적인 세포내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아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건국대 글로컬 임지홍 교수팀은 산화스트레스가 프롤릴하이드록실레이즈2 (Prolyl hydroxylase 2, PHD2)의 이황화 결합을 통한 이량체 형성을 촉진하게 되고, 이로 인해 암 발생 및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저산소 유도인자 (Hypoxia-inducible factor)가 활성화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암이 악성화 된다는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이번 연구는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암 발생 및 성장 메커니즘을 제어함으로써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표적을 제시했다는 평
‘이기형 제27대 고려대 안암병원장’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이기형 신임 원장은 ▲첨단융복합의료센터 건립 ▲연구중심병원 ▲미래경쟁력확보 ▲환자행복의 진료 등 4가지 중점과제 사업을 실현함으로써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1월 11일(월) 오후 2시 유광사홀에서 이기형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김효명 의무부총장, 차몽기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400여명이 참석해 신임 원장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기형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첨단융복합의료센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고, “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는 감격의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맡겨진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중심병원 재지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과감히 투자하고, 고려대학본교, 의료원과 협력하여 국제적인 바이오메디컬 기반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아울러 “첨단 융복합 시대 주축이 될 수 있는 미래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를 대비한 질병 예방 중심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를 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한 휴양시설에서 OTC/HC부문 워크숍을 열고 목표달성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을 비롯해 부문 구성원 및 회사 관계자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주요 영업정책과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마케팅 방침과 관련하여 중점품목 및 디테일 교육, 학술활동 노하우 공유 등의 순서가 마련되었으며, 사례 발표 및 우수자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윤웅섭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목표 초과달성을 통해 회사의 위상을 높여준 OTC/HC부문과 소속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금년에도 일동제약 OTC/HC만의 차별화된 이미지와 전략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사업부문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해 아로나민을 비롯해 다양한 일반의약품목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업계의 OTC 분야를 리드했다. 올해 역시 아로나민 등 기존 강점 품목 외에 ‘7대 핵심품목(프로바이오틱스 비오비타 · 지큐랩, 비타민제 엑세라민, 치주질환제 덴큐, 피임제 에이리스, 습윤드레싱 메디터치, 해충퇴치제 잡스)’과 ‘판촉 차별화 및 중점사항(Unique Sel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