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은 학업이나 업무 의욕이 떨어져 있거나, 감정 조절 및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및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그릿(GRIT) 클리닉을 개소하고, 오는 23일 병원 3층 중강당에서 기념 워크숍을 개최한다. 그릿(GRIT)이란‘능력성장믿음(Growth Mindset)’, ‘회복탄력성(Resilience)’, ‘내재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의 첫 글자를 합친 합성어다.이번 워크숍은 그릿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연세대학교 영상언론홍보학부 김주환 교수와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로서 학생들의 뇌발달 및 집중력, 감정조절 전문가인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은주 교수의 강의 및 입시전문가인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이사의 그릿강화를 통한 입시대비전략까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 및 그릿의 일상생활 활용을 위한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과 가족 동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 등 문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02-2019-3340, psych@yuhs.ac)로 하면 된다.그릿 프로그램 신청자는 우선 성취역량 인성검사를 통해 ‘자기동기력’,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의 3가지 요인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과대학장 정주호)은 지난 9일(토),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과 경희대 의학관에서 ‘제3차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멘토링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캠프에는 의대진학을 꿈꾸는 고교 1~2학년생 100여명과 정주호 경희의과대학장, 김건식 경희대학교병원장, 박성진 입학관리실장 등 의료진이 참석했다. 오전 9시부터 실시된 캠프는 정주호 의과대학장과 김건식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내시경의 세계(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 ▲경희의대 첨단융합의료기술 소개(의공학과 박헌국 교수), ▲의대생의 하루(장한아람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 ▲의과대학의 인재상과 전공 적성(박성진 입학관리실장·영상의학과)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이 종료된 후에는 해부학실습실과 임상수기센터 견학 등 의과대학 투어(의학교육학 권오영, 해부학 정준양 교수)가 이어졌다. 또한, 오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시술수기 및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체험(외과 박선진·박원서·박민수 교수), ▲영상진단의 실체(영상의학과 문성경 교수) 등 병원에서 시행하는 수술과 초음파 검사 등의 모의실습 체험 기회가 주어졌다. 박성진 입학관리실장은 “의사의 길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매년 병원산업의 최신 경향을 제시하고 관련 지식을 논의하여 국내 병원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Korea Healthcare Congress’에서 다루었던 중요 주제들을 선정하여 전문성을 강화한 심화과정을 오는 2월부터 5월까지 개설·운영한다.첫 번째 심화과정으로 채택된 ‘환자중심 병원문화 만들기’가 오는 2월2일 오전 10시,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여기에선 ‘서비스 리더십과 내부고객 경험관리’를 주제로 1차 강좌를 진행하며, 2차 강좌는 5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이번 ‘환자중심 병원문화 만들기’ 1차 강좌는 병원 서비스 관련 리더십, 내부 및 외부 고객 경험관리를 통한 병원의 환자중심 문화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두 번째 심화과정인 ‘병원조직문화 리더십’ 1차 강좌는 오는 2월 12일 오후 1시,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리며, 2차 강좌는 4월 중 개최된다.‘병원 조직문화리더십’ 심화과정은 병원행정 업무 역량을 강화시키고 회원병원의 조직문화 개선 등 시스템 혁신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 확인 및 교육 참가 신청은 본회 교육센
환자에게 참사랑을 실천했던 ‘그 청년 바보의사’ 故 안수현 10주기 추도식이 7일 오후 6시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최덕경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고려대 의대 기독교수회 및 기독학생회, 고대병원 신우회, 안수현 장학회 등 많은 추모객이 모여 그의 뜻을 기렸다.고 안수현 씨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의료원 내과 전문의로 일했다. 자신의 환자가 유명을 달리하면 장례식에 직접 찾아가 유족을 위로했고, 퇴원한 환아의 생일에 집까지 찾아가 선물을 전하기도 하는 심성이 따뜻한 의사였다. 늘 환자 곁에서 환자를 지키며 몸과 마음을 보듬었던 그는 지난 2006년 군의관으로 군복무 중 유행성출혈열에 감염돼 33세에 생을 마감했다. 추도사에서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는 고 안수현 씨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수현이를 좋아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 모였지만 진정 수현이가 바라는 것은 단지 자신을 기억해주는 것이 아닐 것”이라며, “정말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이 있듯 그를 사랑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수현이를 닮아 우리도 흔적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김선한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10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역주민을 위한 1월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분만법·산전체조·수유 교육 등, 출산준비 교실’은 9일(토)과 23일(토) 오후 3시, ▲‘뇌졸중의 예방과 위험인자 조절’은 13일(수) 오전 11시, ▲‘위암 교실’은 13일(수) 오전 11시, ▲‘관절염 특강’은 20일(수) 오전 10시 30분, ▲‘폐경과 골다공증 특강’은 21일(목) 오후 1시, ▲‘자궁근종과 치료법 특강’은 25일(월) 오후 1시, ▲‘뇌졸중과 뇌혈관내 치료’는 28일(목)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특히 ‘폐경과 골다공증 특강’과 ‘자궁근종과 치료법 특강’은 참석자에게 골다공증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이 외에도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강좌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행사 안내 - 1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꼭 비만이나 과체중이 아닌 사람도 체내 지방량이 많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 안철우 교수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1003명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체중이 정상이어도 지방량이 많으면 혈관 염증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방량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 인자가 되는 비석회화 혈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먼저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대상자 1003명 중 체질량 지수(BMI) 기준 정상 체중 534명을 선별했다. 이 중 전체 1003명의 상위 33%에 해당하는 지방량을 가진 82명을 ‘정상체중 비만군’으로 정의하고 이들의 대사 및 심혈관 표지자를 ‘정상체중 대조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정상체중 비만군에서 혈압, 공복 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이 유의하게 높았고, PET-CT를 이용해 경동맥에서 측정한 혈관 염증도 또한 높은 것을 확인했다. 통계적 보정 결과, 정상체중 비만군은 혈관 염증도가 높아져 있을 확률이 대조군
‘대웅메로페넴주’가 한국 제네릭 제품 중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한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카바페넴계 항생제 ‘대웅메로페넴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2009년 미국 메릴랜드에 미국 진출을 위한 법인 설립, 2012년 FDA에 제네릭 허가(ANDA)를 신청한 이후 최종 승인받은 것이다. 대웅메로페넴주는 한국의 제네릭 의약품 중 처음으로 미국 의약품시장에서 발매될 예정이다.대웅메로페넴주는 병원획득성 폐렴, 복막염, 패혈증 및 세균성 수막염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카바페넴 계열의 항생제다. 다른 항생제와의 교차 내성이 적고, 세균의 외막 투과성이 높아 약효가 강하며, 항생제 사용시 자주 나타나는 구역이나 구토의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500mg, 1g 두 가지 용량으로 구성돼있다.대웅제약은 이번 대웅메로페넴의 미국 FDA 허가를 계기로 그 동안 진출이 어려웠던 중동, 남미 시장까지 해외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임과 동시에 의약품 심사에 있어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FDA 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대웅메로페넴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2016년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일동제약은, 각 부문에 분산되어 있던 마케팅 조직들을 ETC부문과 OTC 및 HC(Health Care)부문의 두 부문으로 재편성하고, 7개 본부와 4개 실이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손익책임명확화 △고객가치극대화 △프로세스 혁신 강화라는 3대 원칙에 입각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즉, 해당 업무와 품목에 대한 주인을 명확히 하고, 그들로 하여금 의사결정과 실천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PM조직을 CM(Category Manager)으로, 지점과 소는 영업부와 팀 개념으로 재정비, 품목과 거래처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다. 또한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를 일원화하는 품질경영실을 신설, 고객가치 혁신에도 중점을 두었다.특히 PI(Process Innovation)추진실을 신설하여, 정보, 구매, 재고 및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 업무의 체계적인 흐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성이나 효율이 떨어지는 업무나 품목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 각 조직 내에서 추진 중인 혁신활동도 PI추진실이 지원하게 된다. 팀 단위에서
유방암 부위만 정확하게 제거해 유방 보존의 가능성은 높이고 재발은 줄이기 위해 3D 프린터가 해결사로 나섰다. 서울아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안세현․고범석 교수와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유방암 수술 전 선행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암 제거 수술을 받을 때 3D 프린터로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를 제작해 활용하면 정확한 수술부위 표시를 통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 맞춤형 3D 유방 가이드는 환자의 유방 모양에 맞춰 정확히 씌워 입체적으로 유방암 부위를 정확히 표시함으로써 과도한 유방 절제를 줄이고 정확한 절제를 통해 유방암 재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기존에는 수술 전에 초음파를 보면서 미세침을 유방암 부위에 삽입해 수술 부위를 표시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이 통증을 느꼈지만, 미리 제작해 놓은 3D 유방 가이드를 이용하면 수술장에서 마취가 된 상태에서 수술부위 표시가 가능해 환자들이 불편감과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이 기술은 지난 12월 식약처에서 의료용가이드로서 승인을 받았으며, 이와 동시에 ‘선행항암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에서 유방 부분절제술시 3D 출력 수술 가이드의 효용성’ 이란 주제로 임상연구도 시작했다.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5일 외국의 건강보험 및 보험약가제도를 집중 진단하는 정책보고서 ‘KPMA Brief’ 7호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외국의 보험약가 제도 부문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글로벌 제약산업 동향도 별도로 게재했다.보고서에는 일본, 독일, 프랑스, 호주, 대만의 건강보험체계 및 약가제도에 대한 제약협회 산하 각 국가별 약가제도 연구TFT의 조사·분석 요지가 담겼다. 내용은 각국의 일반적인 사항과 경제지표를 포함하여 인구학적 특성, 경제적 특징, 보건의료지표 등의 개요를 다룬후 건강보험의 보장방식에 있어 조직, 재정, 제약산업 현황과 함께 의약품 급여체계와 유통, 시사점 등으로 구성되었다.이번 정책보고서는 제약협회에서 구성, 운영중인 해외약가제도 TFT가 최근 1년간 각 국가별로 심층 연구한 결과물로서 신약 등재방식, 제네릭 등재방식, 사후관리제도를 주요 외국과 비교할수 있게 정리한 자료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우리의 제약산업이 국내 무대를 넘어 글로벌 제약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약가 측면에서 고려해야할 점들을 생각할 수 있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이밖에 글로벌 제약산업의 최근 동향과 관련 외신 보도의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성담(사장 정경한)이 차세대 인공혈관 연구를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담의 이번 기부는 지난 2007년 병원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2번째로, 차세대 인공혈관 실용화를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구랍 29일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정경한 사장을 비롯해 ㈜성담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오정 원장, 정규하 행정부원장, 홍진표 사회공헌실장, 신장내과 김대중 교수와 윤희 사회공헌기획팀장이 함께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정경한 사장은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인 연구에 함께 동행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삼성서울병원이 우리나라 의학 연구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권오정 원장은 “이번 기부는 차세대 인공혈관 개발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7개 혁신신약에 대한 8조원대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한국 제약산업의 새 역사를 쓴 한미약품 그룹의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1100억원대 개인보유 회사주식(한미사이언스)을 그룹사 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 기업 창업주가 자신의 주식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한 사례는 흔치 않은 일이다.한미약품 그룹은 “작년 RD 성과를 그룹사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임성기 회장의 뜻에 따라, 임 회장이 소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약 90만주를 전 임직원 2800여명에게 무상 증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들은 개인별 월급여 기준 10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일괄 지급받게 된다. 증여될 주식 수량은 2015년 12월 30일 종가(12만9000원)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임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증여하는 주식은 총 1100억원대다. 임 회장 소유 한미사이언스 주식의 약 4.3%에 해당하며, 한미사이언스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6% 물량이다. 임성기 회장은 “지난 5년간 한미약품은 급격한 영업 환경의 변화, 약가 일괄인하 등의 위기상황을 힘겹게 헤쳐나왔고, 적자와 월급동결 상황에서도 RD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며 “허리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