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미상의 집단 폐렴 사태로 환자 감소 등 위기를 맞고 있는 건대병원이 "현재 병원 내 감염환자는 없으며 아직도 병원에 환자가 있고 균이 있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며 억울한 입장을 적극 해명에 나섰다.건대병원은 평일 응급실 방문 환자가 평균120~150명 수준인데, 폐렴 사태 이후 80여명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건대병원에 따르면 현재 어린이 환자는 거의 방문하지 않고 있다. 이는 메르스 유행 당시와 유사한 패턴이다.건강검진 취소율도 치솟았다. 평일 5% 수준이던 것이 20%로 4배로 수직 상승했다. 입원환자 수도 평일 20여명에서 5일 현재 3명으로 7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건대병원은 지난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으로 경영에 직격탄을 맞은 상태에서 이번 집단 폐렴사태로 환자가 급감하여 위기 국면에 처고 있다.양정현 의료원장은 “집단 폐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이미 우리 손을 떠났다. 환자는 국립의료원 등 격리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다이송했으며 현재 병원 내 환자는 없다. 아직도 병원에 환자가 있고 균이 있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건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유광하 과장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 사업부(대표 김의성)가 자사의 복통 치료제 부스코판® 플러스의 새로운 온라인 광고를 선보인다.이번 온라인 광고는 평범한 직장인의 하루 중 일어날 수 있는 긴장되는 회의와 발표, 회식으로 인한 자극적인 음식섭취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배 아픈 증상을 ‘꼬이는 듯’, ‘찌르는 듯’과 같은 쉬운 표현으로 전달하고 있다.더불어 아픈 부위에 작용해 15분 만에 빠르게 통증을 완화 시키는 부스코판® 플러스의 특장점을 간결한 카피와 앙증맞은 3D 캐릭터를 통해 설명해 풀어냈다. 특히 부스코판® 플러스의 온라인 광고에 등장하는 세트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 자칫 딱딱하고 틀에 박힐 수 있는 증상과 치료제에 대한 메시지를 새롭고 참신한 기법을 사용하여 풀어냈다는 설명이다.복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꼬이는 듯‘, ‘쑤시는 듯‘한 증상으로 표현되는 ‘경련성 복통‘은 소화기관에 존재하는 위장 평활근이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과 같은 원인으로 인해 수축, 경련을 일으키며 발생한다. 부스코판® 플러스는 전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계판매 1위 브랜드의 진경제와 진통제의 복합제로 , 복통과 복부 불쾌감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11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5 루푸스 모임’을 개최한다.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장기나 세포를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양쪽 뺨에 나비 모양의 발진을 비롯해 피로, 두통, 발열, 식욕부진, 관절염, 빈혈, 늑막염 등 증상이 나타난다.이날 루푸스 모임에서는 △루푸스의 진행과 합병증(류마티스내과 정주양 교수) △루푸스 환자의 자기 관리(임상시험센터 이지현 연구 코디네이터) △루푸스의 약물 치료(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강의를 통해 루푸스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 전·후로는 골밀도를 측정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루푸스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외래 ☎ 031-219-4310
서울대학교병원은 11월 16일(월) 오후 4시 30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외과의료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포럼은 우리나라 외과 의료의 현실과 의료계 전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포럼에서는 ▲외과가 정부정책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보험 수가체계 변화와 외과계 수가체계(손영래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국민에게 다가서는 외과가 되기 위한 방안(신성식 중앙일보 복지전문기자) 등이 논의된다.우리나라 의료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문의 :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사무실 (02-2072-2317)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피부친화적 발효화장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원천기술 ‘피토뉴트리언트 융합발효’와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화장품 원료로서 항산화와 보습 기능이 있는 ‘Turmericgel-IL101’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천연식물성분인 ‘울금(turmeric)’과, 자체 개발 및 특허 등록한 면역조절 유산균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 3201’를 이용해 발효화한 겔 형태로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울금 발효겔을 얻는 과정에서, 별도의 유기용매 사용 없이 특정 조건에서 발효하는 다단계 바이오프로덕션(MSBS, Multi Step Bioproduction System) 공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항산화 작용을 하는 울금의 활성성분인 커큐미노이드(curcuminoids)와 항염·보습 작용을 하는 테르페노이드(terpenoid), 그리고 유산균 발효 항균성분인 박테리오신(bacteriocin)이 결합된 기능성 물질 도출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기능성 미용 물질 ‘Turmericgel-IL101’는 현재 국내 유명 업체의 발효화장품 원료로 공급 중이며, 다양한 기능성 미용 분야에 진출 가능성을 열어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어린이를 둔 가정이라면 실내공기 정화가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새집으로 이사했을 경우 자연환기나 베이크아웃 등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아토피피부염 악화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안강모·정해관 교수 연구팀은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0년 4월 사이 어린이집 한 곳을 1년 동안 관찰, 실내 공기 질과 아토피피부염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원생 76명 중 30명이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었으며, 연구기간 동안 한 차례 신축 건물로 이사하는 등 주변 환경의 변화가 있었다. 연구팀은 어린이집의 이사를 기점으로 이사 전과 이사 후로 나눠 지속적으로 실내 환경 평가를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의 아토피피부염 증상 변화를 관찰했다. 우선 신축 건물로 이사한 직후 실내 공기가 급격히 악화되다 이후 천천히 회복되는 경향이 뚜렷했다.미세먼지 농도(PM10)는 이사 전 43.7 μg/㎥에서 이사 직후 65.6 μg/㎥으로 급격히 늘었다가 환기 등의 조치가 이뤄지자 41.1 μg/㎥로 줄어들었다. 또 이후 6개월은 48.5 μg/㎥로 엇비슷한 수준에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은 지난 11월 1일(일) 동대문구‧중랑구의사회와 함께 경희대학교 청운관 대강의실에서 열린 ‘제32회 개원의와 함께하는 의학연수교육’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에는 김건식 경희대학교병원장과 김효종 교류협력실장, 허성욱 동대문구의사회장, 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 등 관계자를 비롯한 100여명의 개원의가 참석했다. 김건식 병원장은 “메르스란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평년보다 늦은 시기에 개최한 연수교육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원의가 참석해줘서 감사하다”라며 “금일 교육이 의학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함께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밝혔다. 총 4부의 세션으로 진행 된 이번 연수교육은 1부(좌장: 김건식 경희대학교병원장, 허성욱 동대문구의사회장): ▲뇌혈관 질환의 증상 및 치료(신경외과 이성호 교수), ▲1차 진료기관에서 알아두어야 할 경동맥 동맥경화증(신경과 허성혁 교수), ▲2형 당뇨병의 관리: 다양한 치료약제 기반의 환자중심치료(내분비내과 전숙 교수)로 진행됐다. 2부는(좌장: 우정택 경희의료원 경영정책실장, 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최신지견(심장내과 김원 교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주일로 의과대학장)은 지난 10월 31일(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BF)과 로레알 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소녀,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SCIENCE OPEN LAB’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과 이명애 교수 연구실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생명과학분야에 관심 있는 서울과 경인 지역의 여고생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명애 교수 연구실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개발과 안전한 역분화줄기세포 유도기술을 강연하고 실습함으로써, 미래의 여성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실제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여성 과학자의 멘토링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뇌과학과 이명애 교수는 “사이언스 오픈랩 행사를 통해 미래의 생명과학자 꿈나무들에게 연구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나를 비롯한 실험실 대학원생들이 연구에 대한 초심을 떠올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행사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사이언스 오픈랩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3일 고상지 밴드와 함께 특별한 탱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당신을 위한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건국대병원 환우를 위해 마련됐다. 반도네온(고상지)과 바이올린(윤종수), 피아노(최문석)로 이뤄진 밴드는 영화 ‘여인의 향기’에 수록됐던 ‘por una cabeza’와 김연아 선수가 소치올림픽 프리스케이트 곡으로 선보였던 ‘Adios Nonino’ 등 열정적인 탱고 음악 12곡을 연주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씨 자작곡인 ‘ataque’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조한영(34)씨는 “힘찬 탱고 음악에 치료받을 힘을 얻고 간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힘이 되는 좋은 공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인을 알 수 없던 희귀난치성 자가 면역 장질환 환자가 최신 유전체 검사로 원인 규명과 맞춤 치료에 성공했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고재성, 문진수 교수, 의과학과 최무림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박성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번 성공 사례를 면역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인용지수 11.5) 최신호에 발표했다. 김00(14세) 양은 자기의 면역세포가 장세포를 공격하는 자가 면역 장병 증을 앓고 있었다. 이 질환은 인구 10만 명 당 1명 이하로 발병하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제도 없다. 김 양은 생후 3개월부터 만성 설사로 고생했고, 4세 때 자가 면역 장병 증을 진단 받았다. 이후 악성 빈혈과 자가 면역 간염으로 고생했고, 범혈구감소증을 동반한 잦은 감염으로 치료를 받았다. 오랫동안 앓은 자가 명역 장병증으로 인해 12세 때 내시경 검사 결과, 위장에 위암이 발견되어 위절제술을 받았다.이런 증상들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김 양의 면역세포가 김 양의 장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고 공격하여 생긴 합병증이다. 의료진은 다양한 면역억제제를 투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소장 이강영 교수)가 지난 10월 30일(금)부터 11월 1일(일)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국제 로봇 수술 라이브 2015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진행했다.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해 그간 로봇수술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로봇수술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10여 개국에서 로봇수술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해 외과와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분야에서 다양한 술기를 공유하며 노하우와 의견을 공유했다.10주년 기념 세션에서는 세브란스병원에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는데 앞장섰던 지훈상 전 의료원장(현 분당차병원 원장)의 기념사 등과 의학, 교육, 간호 분야에서 로봇수술에 대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심포지엄 첫날(금요일)에는 비뇨기 분야에서 다빈치 로봇수술기의 최신 모델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수술 시연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의 로봇수술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수술이 매우 어려웠던 신장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 사례에 공유하는 비디오 세션도 열렸다.둘째날(토요일)에는 근적외선 이미징에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10월 29일(목) 낮 12시 암병원 2층 서성환홀에서 제4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원활한 봉사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환우 및 강사 자원봉사자 25명과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암정보교육센터는 암 정보 콘텐츠, 교육프로그램, 정서적지지 등 암환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암 치료 중’, ‘장기 생존’, ‘말기’ 등 각 암 여정 별로 필요한 내용을 참여형·강의형·암환우 주도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시행 중이다. 이 중 각종 신체활동·예술치료 등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인 강사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1:1 상담·선배 암환우와의 대화와 같은 암환우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은 환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암정보교육센터는 체계적인 자원봉사자 관리와 지원을 통해, 암환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봉사자들의 성취감을 제고시키고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 역시 이 같은 지원의 하나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특히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자원봉사활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