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은 9월 27일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 수타사 생태숲에서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개최하였다. ‘가을의 길목에서 희망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걷기대회에는 암환우와 가족, 의료진 등 40여 명이 참여하였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암생존자의 삶의 질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실천과 상호교류를 통한 정신적 지지를 돕기 위해 2012년부터 암환우가 참여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통산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산 방문에 적기인 가을을 맞아 산림 속에서 신체활동을 하면서 천년고찰의 역사를 함께 접할 수 있는 공작산 수타사 생태숲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생태숲에 조성된 산소(O2)길을 걸으며 수생식물원, 연꽃연못 그리고 보물 제745호 월인석보가 보관되어 있는 수타사(壽陀寺) 등을 둘러보았다. 유방암 생존
건국대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팀이 9월 18일(수) ~ 25일(수)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 공화국에서 총 38명의 구순구개열 환아를 무료로 수술했다. 건국대병원 성형외과는 2009년부터 매년 카라칼팍 공화국을 방문해 구순구개열 환아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카라칼팍 공화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자치공화국으로 인구 130만명의 작은 이슬람 국가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가 지난 9월 28일 개최된 대한뇌졸중학회 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대한뇌졸중학회는 1998년 창립되어 2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뇌졸중 분야의 국내 대표 학회이다.정진상 차기 이사장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뇌신경센터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지난 2012년에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출판한 뇌졸중 교과서인 Stroke Syndrome의 저자로 참여해 뇌교뇌졸중, 기저핵출혈, 그리고 미상핵뇌졸중 등의 주제에 대해 3개의 chpater를 저술했다.
유럽의약청(European Medicines Agency)은 특정 난소암 치료제인 AZ의 올라파립의 판권 요청(marketing authorisation application)을 승인하였다. 특별히, 심사위원은 올라파립을 임상용 poly ADP-ribose polymerase (PARP) 저해제로써의 BRCA 변이 백금착체-민감성 재발형 장액성난소암 유지치료 작용에 주목할 예정이다. 이것은 올라파립 400mg의 매일 2회씩 복용시와 플라시보의 복용시 유지 치료를 비교평가한 임상2상에 근거한 것이다. 임상 2상은, 전체 환자 중 치료 효과를 보였던 136명의 BRCA 변이환자로 구성된 하위 그룹을 분석하여 시행되었었다. 이어, AZ는 난소암 치료를 위한 올라파립의 임상 3상을 시작한다.올라파립이 136명의 BRCA 변이환자 치료를 위한 첫 번째 PARP저해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2011년 12월 임상3상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을 뒤집으면서 PARP저�
일라이릴리는 말기 유방암치료에 있어, 라무시루맙의 허가를 위한 더 이상의 임상 연구는 없을 것이지만, 위암 임상 3상 연구에서는 성공적인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절제불가능하며 국소적으로 재발되었거나 전이단계에 있으면서, HER2에도 반응하지 않는 유방암 환자들의 일차치료에서, 라무시루맙+도세탁셀 투여군와 위약+도세탁셀의 투여군을 비교하였을 때 결과가 확연히 드러났다. 무진행 생존율에 있어서 1차 유효성 평가기준은 효과가 있는 듯 하면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전체 생존율의 중간분석 결과는 약효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릴리는 라무시루맙의 유방암 치료제 허가를 위해 규제 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알베르타 대학의 종양학 교수이면서 본 연구의 책임수행자인 존 멕키는 “유감스럽게도 신생혈�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발표한 족관절 분야 논문이 세계적인 의학 교과서인 캠벨 정형외과학(Campbell’s Operative Orthpaedics) 최신판(제12판)에 수록됐다. 캠벨 교과서는 전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이 많이 보는 참고서 중 하나로 대한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시험의 공식 필독서로도 지정돼 있다. 이 책은 정홍근 교수의 논문 ‘족관절 외측 인대 불안정증에 대한 동종 반건양건과 간섭나사를 이용한 해부학적 재건술’을 상세히 인용(제89장)했다. 이 논문은 유명학술지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2012년에 게재됐다. 정홍근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만성 외측 인대 불안정증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인대와 간섭나사를 이용한 해부학적 인대복원술의 안정성과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정홍근 교수는 2007년 2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만성 외측 인대 불안정증 진�
흔히 알고 있는 ‘주걱턱은 우성 유전한다’는 상식은 한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치과교정과 김영호 교수는 100명의 악교정 수술을 받은 주걱턱 환자와 그 가족 3,777명을 대상으로 2년여에 걸쳐 유전 성향을 조사한 결과, 우성유전과의 상관성이 상당히 낮다는 것을 밝혀냈다. 김영호 교수는 이러한 내용을 치과교정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The Angle Orthodontist지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했다.김 교수는 주걱턱 환자 가족 중 부모, 조부모, 형제, 사촌 등 친가와 외가 3대에 걸쳐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을 일대일 면담과 사진을 통하여 주걱턱 유무를 확인한 후 유전 성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주걱턱은 우성 유전(autosomal dominant) 하지 않고 환경의 영향을 변수로 하여 다양한 여러 유전자들이 복합적으로 조금씩 �
제2형 당뇨병 1차 치료시, 글리피지드, 글리클라지드, 글리벤클라미드와 같은 썰포닐유리아 계열의 약물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었던 유럽연합 당뇨연구(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회의에서 크레이그 커리 교수(영국의 카디프 대학)가 이끈 연구팀의 리써치 내용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의 1차 단일약물 치료시 메트포르민을 투여한 환자군과 썰포닐유리아를 투여한 환자군을 비교 조사한 결과 총 사망률이 현저히 달라진다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1차 치료시 썰포닐유리아 계열의 약물이 빈번하게 처방되고 있다(영국의 경우는, 제2형 당뇨환자 중 7% 가량이 이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가 제공하는 자료를 분석하여 도출하였는데,이곳은 영국의 초
주로 주사제로 알려진 생물학적제제가 경구제로 만들어지면서 해외 류머티스치료제 시장에반향을 일으키고 있다.한국에서는 아직 임상 중에 있는 토파시티닙(제품명 젤얀즈)이 미국에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나타내면서, 피하주사제인 휴미라, 엔브렐과 함께 우위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유럽식약청(EMA)의 허가를 얻지 못했지만,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는 이미 시판 중인 유망주이다.셀트리온과 같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전문 제조회사는, 램시마(인플립시맙)를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보다 저렴한 약가로 판매하고 있지만, 이 또한 주사제라는 점에서 복약 및 보관에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사제에 비해 환자 편의성이 높고, 상온 보관이 가능한 잇점을 가지고 있는 젤얀즈(Xeljanz)는 미국에서는 TV 광고를 통해 알려지기도 하였다. TNFα 억제제들과는 달리, JA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3일 임상연구 분야의 국제 인증기관인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이하 AAHRPP: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로부터 전면 재인증(full-reaccreditation)을 획득했다.세브란스병원은 작년 7월 17일 AAHRPP 재인증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올해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재인증을 위한 현장 실사를 받았다.현장 실사에서는 첫 인증 후 3년간 모든 평가항목이 AAHRPP의 기준에 맞게 유지됐는지를 검토했다.세브란스병원은 임상연구보호센터(HPC:Human research Protection Center)를 2009년에 구축, 2010년 6월 AAHRPP 전면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도록 연구심의위원회(IRB) 지원, 내부 점검, 연구자 교육 등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 라선영 소장은 “�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한덕현 교수가 지난 9월 3일~7일 5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EAU(유럽비뇨기과학회) 주관의 요로결석학회 및 수술 워크숍(2nd Meeting of the EAU Section of Urolithiasis(EULIS))에서 유벤타 스텐트(Uventa stent)라는 주제로 라이브수술 및 강의를 시행했다.3일 열린 수술 워크숍(surgical workshop)에서는 네 종류의 요관용 금속스텐트에 대한 강의 및 라이브 수술이 시연됐다.한덕현 교수는 라이브 수술자로 참석하여 새로 개발된 이중금속커버스텐트에 대한 논문(Efficacy and safety of a novel, double-layered, coated, self-expandable metallic mesh stent (Uventa™) in malignant ureteral obstructions) 및 임상경험을 소개했으며 악성종양으로 인한 요관폐색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시연해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한덕현 교수는 “요관협착은 타장기에 비하여 금속스텐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의료기관의 경영성과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및 국고보조금 등의 회계처리 기준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무제표 세부 작성방법」고시 개정(안)을 9월 18일자로 행정예고 하였다.* 현재, 의료법 제62조에 따라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병원의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매 회계연도 종료일부터 3월 이내에 보건복지부장관에 제출그간 회계기준의 경영성과 왜곡에 대한 감사원 지적(’ 13.4월) 및 지방의료원의 국고보조금 처리에 대한 국정조사 시정요구(’ 13.7월)가 있었으며, 또한, 모호한 회계 처리기준으로 의료기관 간 수익․비용에 대한 차이가 발생하는 등 현행 회계제도 운영 상의 일부 미비사항에 대하여 계정과목 신설 등의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이에, 복지부는 전문가 자문회의(’ 13.8월)와 공공병원 실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