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최근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광고하며 판매 중인 22개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성분이 검출되어 해당제품을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한다고 밝혔다.우선, 건강기능식품수입업체 ‘(주)카프스(경기 일산동구 소재)’가 수입하고 미국 BA Health Product INC가 제조한 ‘뉴카브슬림(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함유, 750mg×90캡슐/병)’ 제품으로 관할 지자체에 회수․폐기토록 통보하였다.해당제품은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며 유통기한이 2016년 4월 3일까지인 제품으로, 검사결과 변비 치료제 성분인 센노사이드 A, B가 각각 캡슐 당 0.035mg, 0.043mg씩 검출되었다. 회수 및 폐기 대상 제품 제품명제조업체명/주문처수입업체(소재지)유통기한수입량뉴카브슬림BA Health P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상포진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41만 7,273명에서 2012년 57만 3,362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숙주의 면역력이 떨어지면(과로 등 체력저하)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한쪽으로만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물집이고 통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심한 경향을 보이고 노령 환자의 경우 약 절반 정도에서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남성과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7.1%, 9.1%로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2012년 기준 진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살모넬라에 감염된 미국산 작은 거북이(10cm 미만, 품종 미확인)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20개국에 수출된 사실을 통보해 옴에 따라 애완용 작은 거북이를 만질 때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 미국산 거북이 연간 1톤 내외로 수입 (’11년: 447, ’12년: 615, ’13년: 233, 단위: USD1,000) 출처: 관세청 살모넬라균은 수인성식품매개질환(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균(장내세균)으로 작은 거북이로부터 분리 보고된 살모넬라균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위험성은 없으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발생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중 약 71%가 10세 이하 어린이로 5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살모넬라균에 대한 감수성이 5배 이상 높다. 국내에�
말기신부전환자가 면역결핍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와 예방항생제로 잘 관리 받으면 감염 등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신장이식팀은 지난해 12월 만성육아종병과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최용석 군(가명, 15세 남)의 신장이식에 성공했다. 만성육아종병은 면역계의 특정 세포(식세포)에 유전성 이상증후군이 생겨 면역력이 저하되고 감염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면역결핍 질환으로 나쁜 균이 우리 몸에 침투하여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다. 최 군은 만성육아종병으로 출생 직후부터 반복되는 감염으로 항생제를 비롯한 다양한 약제를 지속적으로 맞아 왔다. 그 후유증으로 7세 때부터 신장 기능이 점차 나빠지기 시작했다. 최 군이 14세가 될 무렵, 사구체 여과율(신장이 일정 시간 동안 특정 물질을 제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자체개발한 재조합 탄저백신과 관련하여 2011년 1월 출원된 미국기술특허(제12/812,176호)인 “탄저방어항원의 제조방법”이 등록되었다고 5일 밝혔다. 특허를 얻은 “탄저방어항원의 제조방법”은 질병관리본부가 2002년부터 ㈜ 녹십자와 공동으로 자체 개발 중인 탄저백신의 주성분인 탄저방어항원을 제조 및 고순도 정제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탄저는 사람 및 가축에게 전염되고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생물테러나 실제 전투상황에서 탄저균이 생물무기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국가적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개발된 탄저백신은 탄저균의 중요한 백신성분인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을 주성분으로 한 유전자 재조합백신으로, 기존 탄저백신이 방어항원을 주성분으로 하나 제조조건에 따라 �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최근, 치료 속도와 정밀도, 정확성을 높인 최신형 방사선치료기 인피니티(Infinity™)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기존의 선형가속기와 로봇 암 치료기 사이버나이프를 연계해 현존하는 모든 방사선치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스웨덴 엘렉타(Elekta)에서 만든 인피니티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와 영상유도기술을 융합한 입체세기조절회전방사선치료(VMAT)시스템으로 치료뿐 아니라 방사선 수술까지 가능한 다기능 첨단 장비이다. CT영상을 바탕으로 치료할 부위를 1.0mm의 오차까지도 정확하게 조준하고, 치료기의 회전속도, 방사선의 세기와 모양 등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조절해 정상조직의 피폭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치료기의 1회전만으로도 넓은 부위의 치료가 가능해 치료시간을 5분 내외로 단축했다. 이 같�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코리아 2013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ERA컨설팅그룹과 공동으로 9월 10일(화) 일산 킨텍스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The Entrepreneurship Boot Camp」(이하 부트캠프)를 개최한다.진흥원은 부트캠프와 관련, 오는 8월 31일(토)까지 사전등록을 받으며 사전등록자에게는 교재 제공, 바이오코리아 2013 전시회 및 잡페어 입장, 비즈니스포럼 입장, 컨퍼런스 스페셜 세션 입장 및 중식제공 등의 등록혜택과 함께 동시통역이 제공된다.부트캠프는 제약‧의약품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필수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이를 통해 매년 많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견인해 왔다.특히 이번 교육에는 생명과학과 제약산업에 있어 글로벌 연구개발 및 규제전략, 인허가, 생산, 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전략자문을 수행해 온 국제적인 의약품 전략 컨�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는 최초의 국산 개량신약이 탄생했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한미약품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졸캡슐’이 2013.8.6(미국시간) 미국 FDA로부터 국내 개발 개량신약 중 최초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은 국산 5호 신약(2002.12.27 국내허가)인 팩티브(LG생명과학,2003)와 인성장호르몬 밸트로핀(LG생명과학, 2007) 정도였다. * 밸트로핀주(인성장호르몬)도 미국 FDA 허가를 받았으나 시판은 하지 않음에소메졸은 2012년 미국에서만 60억달러(IMS 기준)의 매출을 기록한 미국내 처방 1위 제품인 ‘넥시움정(아스트라제네카)’의 개량신약이다.특히 금번 허가는 한미약품이 에소메졸의 미국 허가를 받기 위해 넥시움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2년여간 특허소송을 벌여 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월2일,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비저(類鼻疽․붙임 참조)에 의한 사망사례가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유비저는 2010년 12월 30일 제 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고, 국내 유비저 발생은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3번째이며, 역학조사 결과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유비저 발생을 확인하였으며, 병원에서 수행한 실험실 검사결과와 서울특별시에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비저 감염으로 최종 확인하였다. 이 환자(남, 66세)는 2013년 5월 유비저 유행 지역인 캄보디아를 약 1개월간 방문하였으며, 귀국 후 전신무력감, 발열, 배뇨곤란 증상으로 국내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8월 2일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 유비저는 유행 지역의 토
최근 6년간 ‘외이도염’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여름철인 8월에 평균 27만 1천명이 진료를 받아 다른 월에 비해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29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여름철에는 기후가 습하고 휴가를 맞아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 외이도에 세균 감염이 많이 생긴다”고 설명하였다.최근 6년간 매해 8월을 기준으로 ‘외이도염’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청소년인 10대가 16.3%(4만 4천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최현승 교수는 “여름철에 물놀이를 많이 하는 청소년이 깨끗하지 못한 물에 외이도가 장시간 노출되고 면봉 등으로 상처를 내는 경우가 있어 10대 청소년의 외이도 감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0 ‘외이도염’의 정의 및 증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최근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신종 유사마약류 ‘6-APB’ 등 22개 물질을 8월 5일자로 임시마약류로 지정·예고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되는 22개 물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며 기존 마약류(합성대마, 암페타민, 트립타민 등)와 구조가 유사하다. 이중, 10개는 합성대마, 7개는 암페타민 계열, 3개는 트립타민 계열, 피페라진 계열 1개, 나머지 1개는 아직까지 분류된 계열이 없는 물질이다. 특히 ‘6-APB’는 과다 섭취로 인한 사망사례 등이 발생하여 영국, 호주 등에서는 마약류 등으로 통제하고 있다. ※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물질(22개) : 6-APB, α-Methyltryptamine, Methiopropamine, 5-MAPB, 5-APDB(EMA-4, 3-Desoxy-MDA), p-chloroamphetamine (PCA, 4-CA), NMT, AB-001, ADB-FUBINACA, ADBICA, AB-PINACA, QUPIC(PB-22), 4-HO-DET(CZ-74, ethocin), 2,3-DCPP, Desoxy-D2PM(A3A, Methano
말기신부전환자가 면역결핍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와 예방항생제로 잘 관리 받으면 감염 등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신장이식팀은 지난해 12월 만성육아종병과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최용석 군(가명, 15세 남)의 신장이식에 성공했다. 만성육아종병은 면역계의 특정 세포(식세포)에 유전성 이상증후군이 생겨 면역력이 저하되고 감염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면역결핍 질환으로 나쁜 균이 우리 몸에 침투하여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다. 최 군은 만성육아종병으로 출생 직후부터 반복되는 감염으로 항생제를 비롯한 다양한 약제를 지속적으로 맞아 왔다. 그 후유증으로 7세 때부터 신장 기능이 점차 나빠지기 시작했다. 최 군이 14세가 될 무렵, 사구체 여과율(신장이 일정 시간 동안 특정 물질을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