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기독봉사회(회장 김우식·심장혈관센터)가 6월 5일부터 8일 동안 인도 스리나가르와 델리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우식 교수,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 산부인과 최영준 교수 등 의료진과 외부 자원봉사자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현지 NGO 단체, 지역 경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분야별 전문 진료 및 혈당, 신장 기능, 빈혈 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의료취약지역 600여 명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심장혈관센터 김우식 교수는 “40℃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 의자도 없는 협소한 진료 공간 등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협심하여 진료에 임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 의료취약지역에 방문하여 현지인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 기독봉사회는 1980년 창설된 이래, 현재까지 39년간 국내뿐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태국, 몽골 등 의료취약지역 중심의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양천구간호사회(회장: 현석경)가 진행 중인 지역 사회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사업이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부터 양천구간호사회가 국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아름다운 여성되기’ 교육 사업은 지역 내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성교육 관련 강의를 통해 지역 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양천구간호사회는 2018년 교육 사업으로 지난 6월 15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양천구 소재 2개 고등학교에서 ‘아름다운 여성되기’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6월 15일 광영여고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이대목동병원 김수진, 차미정 간호사가 강사로 나서 학생 및 교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방암 자가 검진법, 성교육 등에 대해 강의해 여학생들에게 필요한 좋은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한 고령 산모(48세)가 시험관시술 3번 실패에도 자연임신에 성공, 최근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지난 2016년 자연임신요법인 나프로 임신법을 국내 최초로도입 후 2017년 3월 2일 첫 출산에 이어 지난3일 나프로 스무번째 아기(여아, 3.40kg) 출산에 성공했다. 나프로 임신법은 자연적인 임신(natural procreation)의 합성어로 여성 스스로 질 점액을 관찰해 배란일을 예측하고 배란관련 호르몬 변화를 감지하여 최적의 가임상태를 이용하여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오픈한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센터장 산부인과 이영 교수)에서 난임 부부들이 임신과 출산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126쌍에서 52명이 55건 임신(중복임신 3건 포함)에 성공했다. 임신 성공률은 30.9%로 체외수정 성공률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다. 출산 주인공은 김씨(48세). 현재 결혼 10년차인 김씨는 2011년부터 4번의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으나 유산됐다.자연임신을 포함하여 유산만 총 5회 경험한 김씨는 임신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이 커졌고, 불규칙한 생리주기와 연이
대장암 수술 분야 권위자인 김광호 교수와 남선영 상처장루실금 간호사가 최근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선진 의료 지식을 전파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한·몽 대장항문학회에 대한대장항문학회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김광호 교수는 ‘대장암 예방’에 대해 강의했고, 남선영 간호사는 우리나라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의 연혁 및 상처장루실금 간호사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는 욕창을 포함한 ▶다양한 급성 및 만성 상처 치료 ▶장루 환자의 수술 전·후 간호 ▶암환자 상처 및 족부 상처 관리 ▶외상 환자 상처 관리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간호사 단체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대장암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위암·대장암협진센터를 운영 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매년 발표하는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면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메디엑스포에서 ‘내가 나를 공격하는 병, 침묵의 반란자 류마티스 질환’을 주제로 지역민들의 건강 사수에 나선다. 6-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메디엑스포 1층 홍보부스에서는 류마티스자가면역센터 김상현·김지민·손창남·채진녕·정혜진 교수가 모세혈관검사를 통해 류마티스 질환을 진단하고, 예방법 및 관리법에 대한 상담도 실시한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메디엑스포는 메디시티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국내·외에 선보이고, 지역의 병원 및 의료진 그리고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메디엑스포를 통해 지역민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챙겨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메디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서 러시아, 야쿠츠크, 카자흐스탄 등 해외바이오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과 선진의술을 홍보한다.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5일 유방갑상선센터 조지형 교수가 갑상선암 환자에게 2000번째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동산병원은 2011년 6월 다빈치 Si 로봇수술을 시작한 후, 연 평균 약 30%의 빠른 증가율로 대구·경북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조치흠 로봇수술센터장을 주축으로 하는 부인암 로봇수술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인 800례를 넘어섰다. 구멍 하나로 로봇팔을 넣어 수술하는 단일공 부인암 로봇수술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했으며, 자궁내막암 로봇수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부인암 단일공 로봇수술은 ‘메디시티 대구 2017 우수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의료기술로 육성됐다. 이외에도 단일공 로봇수술 적용이 어려웠던 대장암 분야에도 기존에 5~6개의 구멍을 뚫어 진행된 로봇수술을 2개의 구멍만을 내어 수술하는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지난해는 직장암 분야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직장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하기도 했다. 또한 동산병원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입안을 절개해 로봇팔로 갑상선암을 떼어내는 수술인 TONS-R(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 선수 · 탤런트 한혜진 부부가7월 5일 서울시보라매병원을 방문하고 어린이환자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심어주는등 즐겁고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보라매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기성용 선수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바쁜 일정 가운데 시간을 내서 어린이 환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쾌유를 돕고자 하여 마련되었다. 이 날 기성용 선수 부부가 어린이 병동에서 만난 정우혁(13세) · 정윤혁 군(11세)은 평소 축구교실에 참여할 정도로 축구를 무척 좋아하였으며, 형제가 병실에 같이 입원하여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보호자 남정임 씨는 “아이가 갑작스럽게 아프게 되어 병실에서 힘겹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평소 좋아하던 축구 선수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게 되어 건강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기성용‧한혜진 부부는 이날 어린이병동 방문 후 보라매병원 1층 로비에서 “보라매병원 환우를 위한 사인회”에 참석하여 환자 및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인볼을 증정하고 시민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등 즐겁고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감염관리 교육 훈련과 병원 내 감염예방 연구를 전담할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를 7월 4일 개소했다.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감염제어 능력을 갖춘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감염 예방 교육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관리에 철저한 병원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에 이화의료원은 지난 4일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현판식을 진행하고 이어 김옥길홀에서 센터 개소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관계자들과 학교법인 이화학당 장명수 이사장과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판식에 이어 개최된 국제 심포지엄은 ‘임상 감염 제어 연구’와 ‘감염 제어 중개 연구’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수행해 온 결과물을 공유하고 향후 감염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감염 연구의
삼성서울병원과 인텔코리아가 의료 인공지능(AI)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이를 활용한 의료AI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3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체결식을 갖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인텔코리아는 이번 MOU 체결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너링(Deep Learning)에 최적화된 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질환별 AI예측모델을 확보하는 협력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인텔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Xeon Scalable Processor)를 탑재한AI연구 전용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영상데이터,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AI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영상데이터를 활용, 딥러닝 기반 영상복원 및 재구성 알고리즘, 종양 자동검출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의료영상기반 암진단, 치료, 예후예측 모델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이와 동시에 유전체 데이터, 라이프로그, 환경변수 등 다차원 데이터를 활용 당뇨, 고혈압, 심질환 등 만성질환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
제17회 한국뮤코다당증 환자의 날 행사가 6월29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뮤코다당증은 세포조직에 있는 성분인 뮤코다당체를 분해하는데 필요한 리조좀의 효소 결핍으로 발생되는 희귀 유전대사성의 난치성 질환을 말한다. 특이한 얼굴 모양과 성장 및 지능장애, 여러 신체기능의 퇴화가 동반되는 안타까운 병이다. 완치 방법이 없어 증상 완화를 위해 부족한 효소를 주 1회 혈관주사로 보충해 주는 형태의 치료를 한다. 이날 행사는 진동규 센터장의 뮤코다당증 환자의 조기 진단 및 미래지향적 치료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게임과 공연이 마련돼 환자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 센터장은 “희귀 난치성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병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뮤코다당증센터(센터장 진동규)와 한국뮤코다당증환우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GC녹십자,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파트, 포스코에너지 매직 예술 봉사단, VMS 자원봉사자에서 후원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희귀암의 전문적인 치료와 암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표준 치료 지침을 정립하기 위해 육종 ․ 희귀암센터를 최근 개소했다고 밝혔다. 희귀암은 개별 암종 별로는 유병률이 낮지만 희귀암 전체를 놓고 보면 암 환자 5명 중 약 1명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 전문 치료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진료 시스템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암 유전체 분석 기술 ‘온코패널(Onco-Panel)’ 등을 바탕으로 국내 희귀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육종 ․ 희귀암센터 내에 골연부육종클리닉, 흉부육종클리닉, 복부 및 후복강 육종 클리닉, 신경내분비종양클리닉, 기타 희귀암클리닉을 세부적으로 만들었다. 안진희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육종 ․ 희귀암센터 소장(종양내과 교수)은 “지난 10여 년 동안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희귀암에 대한 다국가 차원의 협력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왔고 과거에 비해 많은 연구 성과가 발표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희귀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표준 치료 지침을 정립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 암 치료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서울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염증성장질환센터 문정락 전임의가 최근 개최된 대한장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수상한 연구주제는 ‘한국인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삶의 질’(공동연구자 소화기내과 김효종, 이창균 교수)로 궤양성대장염 환자 치료 과정 간 삶의 질과 정신건강에 있어 기초적인 평가와 적절한 대처가 필요함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오신주 전임의는 대장암발병기전 연구를 구연 발표했다. RASSF1A 매개의 대장암 종양억제에 대한 분자적 기초를 밝힌 연구로 초기 대장암 발견에 대한 진단적 가치와 함께 잠재적인 치료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총회에서는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가 “한국 건강보험 청구자료에서 염증성장질환 환자선별을 위한 표준 진단 알고리즘 개발 및 검정 연구”로 연구비를 수혜 받았으며, 김효종 교수는 “Current and Emeging Therapies in IBD”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국내에서 급증하는 만성 염증성장질환의 첨단 치료와 연구 활성화를 위해 끊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