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는 12일 공개한 HIV-1 치료제 빅타비® 의 5년 장기 데이터에서 우수한 장기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주었다고 이날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날 공개한 빅타비®의 5년 장기 데이터는 이전에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nti-Retroviral Therapy; ART) 경험이 없는 HIV-1 감염 성인 634명 대상으로 빅타비의 유효.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 대조군 3상 임상 'Study 1489' 및 'Study 1490' 등 2건의 5년 추적 결과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빅타비는 240주차 바이러스 억제 효과(HIV-1 RNA 50 copies/mL 미만)에 98% 이상의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을 달성하고 꾸준히 유지했다. 두 임상연구 모두 빅타비 단독요법군 중 내성으로 인한 치료 실패 사례는 한 건도 관찰되지 않았으며,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비율도 0.8%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국립중앙의료원 진범식 감염의학센터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진단 활성화를 통해 감염 상태를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된 즉시 치료에 돌입하는 신속 치료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HIV는 평생 관리가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창업주가 설립한 (재)효림장학재단(이사장 이필우)은 대구·전남지역과 관내 지역인 성남의 고등학생 24명, 가천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생 16명 등 총 40명을 선발해 총 4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효림장학재단은 국제약품 창업주인 효림 남상옥 회장이 후학 양성과 사회환원차원에서 사재를 출연하여 1977년에 설립한 이래 전국을 대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47년 동안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는 “고물가 고금리등 경기침체로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을 향해 정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효림장학재단은 지속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1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안착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단’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추진단장을 맡은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와 상임위원인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박재홍 동아에스티 R&D부문 총괄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이성근 DA인포메이션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각 위원 별 산하 담당 부서 및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결성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단은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발굴해 파트너십 구축하고, 의료현장의 디지털 헬스케어 니즈 충족 등을 위해 출범했다. 사업 추진단은 각 회사별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로드맵을 작성하고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콘텐츠 및 기업과 조직을 발굴해 지원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추진단장을 맡은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단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DA인포메이션 각 회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
한국화이자제약은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생물학적제제 대비 빠르고 우수한 가려움증 및 피부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시빈코(주성분명ː 아브로시티닙)의 급여 등재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급여 적용의 의의와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시빈코는 7월 1일부터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만 18세 이상) 및 청소년(만 12세 – 만 17세)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에서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를 4주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 또는 메토트렉세이트)를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습진 중등도 평가 지수,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이하 EASI, 50% 이상 감소)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으면서▲투여 시작 전 EASI 23 이상인 경우에 급여가 적용된다. 이날 연자를 맡은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장용현 교수는 ‘시빈코, 탄탄한 데이터로 말하는 근거 있는 자신감’ 및 ‘시빈코, 아토피피부염 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지난 7월 10일 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당일 행복관 1층에서는 후원을 축하하기 위한 가수 김세환, 남궁옥분의 기념 공연도 함께 개최되었으며, 환자들을 위한 이디야 커피(대표 문창기)의 음료 지원도 이루어졌다. 은민에스엔디(대표 이승성)는 2018년 3천만 원, 2019년 1억 원에 이어 금번에는 보라매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활동에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서륭인터내셔날(대표 박일청)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 3천만 원에 이어 금번에는 보라매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활동에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이재협 원장은 “후원인께서 밝히신 고귀한 뜻에 따라 후원금은 의료 발전과 공공의료 발전, 취약계층 지원에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재능 기부로 공연해주신 가수 김세환, 남궁옥분 님, 환자와 내원객을 위해 음료를 지원해주신 이디야커피 문창기 대표”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흉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을 기흉이라 하는데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까지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흉은 원인에 따라 크게 '자발성 기흉'과 '외상성 기흉'으로 나뉜다. 일차성 기흉은 건강한 사람에게 발생한다. 폐의 가장 윗부분 흉막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에 의해 발생한다. 10대 후반에서 2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특히 키가 크고 마른체형의 젊은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빠른 성장으로 인해 폐 조직 발달 속도가 폐혈관 발달을 앞지르면서 폐첨부 말단 부위 혈액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기흉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 준희 교수 이차성 기흉은 일차성 기흉에 비해 나이가 많은 연령대에서 주로 나타나며 기존 폐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에게 발생한다. 그러한 폐질환의 종류로는 결핵, 악성 종양, 폐섬유증, 만성 폐쇄성 폐 질환, 폐기종 등이 있다. 기흉이 무서운 질환인 이유는 재발이 잦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일차성 기흉환자의 30-50%에서 1년 안에 재발하고, 재발한 환자에서는 70%이상이 1년 내에 재발한다 기흉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
검사가 까다로웠던 유방암 유전자를 혈액 검사만으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분석법이 개발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손주혁‧김민환‧김건민 교수 연구팀은 녹십자지놈 연구소장 조은해 박사 연구팀과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더 간편하게 유방암 유전자를 진단하는 전장유전체(WGS) 순환종양 DNA(ctDNA) 분석법을 개발해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NCI,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IF 11.8) 최신 호에 게재됐다. 최근 혈액 검사만으로 암 환자의 혈액 내 존재하는 종양 DNA인 순환 종양 DNA(circulating tumor DNA, ctDNA)를 진단하는 타깃 시퀀싱(targeted seqeuncing) ctDNA 분석 기술이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이 분석법은 전체 유전자 중 200여 개만 타깃할 수 있는 한계로 유전자 구조 변이를 정확히 검사할 수 없어 효용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LP-WGS ctDNA)은 유방암 환자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종양 DNA를 찾아낸다. 기존의 유전자 검사법보다 간편하며,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이 30세 이하 젊은 환자에게서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성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30세 이하 환자만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전향적 관찰 연구를 세계 최초로 수행한 것으로, 젊은 연령에서도 입증한 것에 의의가 있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고관절 뼈가 죽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 고관절을 치료하기 위해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로 대치하는 수술이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주로 40~50대 환자들에게 발병하며, 간혹 젊은 환자들에게도 나타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젊은 환자들은 소아기 고관절 질환 등 이차성 고관절염 위험도 있었다. 이영균 교수 박정위 교수 고령 환자들은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하는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로 치료가 가능했다. 하지만 활동성이 높고 기대수명이 많은 젊은 환자들에게는 마모 및 파손 위험성이 있어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못했으며,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이 개발되고 나서야 수술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세대 세라믹을 사용해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30세 이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베트남 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글로벌 민‧관 협력의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식품의약품안전처‧학계‧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10개사 등을 포함한 ‘2023 베트남 제약 민‧관 대표단’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 양국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산업조사컨설팅(VIRA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82억 달러(약 10조 6,600억원)로 추정되며,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다국적제약사 투자 활성화 등에 기인해 연간 11% 성장할 전망(SSI리서치)이다. 이번 대표단에 참여한 업체는 ▲GC셀 ▲HK이노엔 ▲광동제약 ▲메디카코리아 ▲삼일제약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한양행 ▲종근당 ▲한림제약 ▲휴온스 등 10개사이다. 지난 6일 협회가 주관하고 식약처, 베트남 의약품당국(DAV)이 주최한 ‘한국·베트남 의약품 산·학·관 심포지엄(Korea-Vietnam Joint Symposium for Pharmaceutical Cooperation)’에서는 양국 규제시스템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 산업계·학계 간 제약분야 비즈니스 확대
지난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의 1차 치료 허가를 받은 유한양행은 이를 기념해 2023년 7월 1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렉라자는 EGFR 돌연변이가 확인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차 치료 선상에서 바로 처방이 가능해졌다. 이자리에서 이번 1차 치료 허가의 근거가 된 3상 임상시험인 LASER301 결과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이 시험은 13개국 96개 기관에서 치료경험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393명[아시아인 258명(한국인 172명), 비아시아인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LASER301 임상에서 확인된 전 세계 환자 대상 렉라자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조병철 교수에 따르면, 렉라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중앙값 20.6개월로 게피티니브 투여군 결과인 9.7개월보다 55% 개선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가 국내 내분비외과 의사 최초로 싱가포르 보건복지부로부터 초빙 전문의 면허를 취득했다. 채영준 교수는 싱가포르 장기 연수 중 싱가포르 국립대학 소속 병원(National University Health System)인 Ng Teng Fong 종합병원으로부터 현지 내분비외과 의사들에게 갑상선 수술 기법 전수를 요청 받았다. 이에, 싱가포르 보건복지부는 채 교수의 갑상선 수술 분야에서의 우수한 임상 성적과 업적을 인정하여, 1년 기간의 초빙 전문의 면허를 발급하였다. 채영준 교수는 6월 한 달간 싱가포르 환자들을 대상으로 3건의 절개 갑상선 수술과 구강 내시경 갑상선 수술 시연을 통해 현지 갑상선 전문의들에게 갑상선 수술의 전반적인 노하우와 구강 내시경 수술법을 전수하였다. 채영준 교수는 2024년 6월까지 싱가포르와 한국을 오가며 수술과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며, 1년 간의 싱가포르 연수를 마치고 7월 13일부터 보라매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부모 중 특히 어머니의 치매 병력이 자녀의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사진) 연구팀(1저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이 부모의 치매 병력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부모 자식 간에는 유전자를 비롯해 생활방식과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부모의 치매가 자녀의 치매 발병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는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하지만 이와 상반되는 연구결과도 여럿 보고되어 혼란을 주었고, 그동안 여러 종류의 치매 중 어떤 병이 연관성이 높은지, 부계와 모계 병력 중 어느 쪽이 영향력이 높은지, 그리고 자녀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대한민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그리스, 호주, 필리핀 총 8개 국가에 거주하는 노인 17,194명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력을 조사하고 임상평가와 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 신경학적 검사 등을 통해 응답자의 치매 여부를 진단했다. 응답자들의 평균 연령은 72.8세였으며, 여성 비율은 59.2%였다. 연구 결과,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47% 증가했으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