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최호진 사장이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확산을 위한 ‘고고챌린지(Go!Go! Challenge)’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고고챌린지는 생활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의 캠페인이다. 최호진 사장은 하지 말아야 할 1가지 행동으로 ‘회사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으로 '친환경 제품 사용은 늘리고’를 실천 메시지로 제시했다. 동아제약은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보호에앞장서고 있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용기를 무색 페트병으로 바꾸고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재활용이용이하도록 변경했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도 재활용된 펄프 용기로 분리배출이 용이하며, 용기를 둘러싼 띠지도 친환경 포장재로 주목받고 있는 얼스팩(Earthpack)을 적용했다. 또한 지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박카스 홍보를 위해 약국에 공급하던 박카스 비닐봉투를 지난해 7월부터재생용지를 사용한 친환경적인 종이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동아제약 최호진 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오순남(교신저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이인규,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 연구팀이 직장암 환자 489명의 영상적·병리적·임상적 정보를 활용해 직장암 재발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받은 직장암 환자 489명을 재발위험 예측모델 개발을 위한 개발 코호트로 선정하고, 직장암 진단 당시 영상검사, 임상정보, 병리적 정보 등을 통합한 뒤 다면적 회귀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직장암 재발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 20여 가지 가운데 가장 나쁜 예후를 보이는 4가지 인자로 림프절 전이, 신경 주위 침습, 직장벽 외 혈관 침범, 항문에 더 가까운 직장암(5cm 이내)을 확인했다. 이들 위험인자는 대조군에 비해 각각 2.59배, 2.29배, 2.09배, 1.69배의 재발위험 증가율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들 요인을 개발 코호트에서 점수 체계화 후 재발위험 예측모델을 만들고, 재발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군, 중등도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뒤 재발률을 측정한 결과 각각 13.4%, 35.3%, 61.5%로 나타났다. 직장암 재발위험 예측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
대원제약(대표백승열)은 상처 치료 효과가 있는 프리미엄 습윤밴드 ‘큐어반H‘를 새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큐어반H는기존 습윤밴드에 비해 기능성과 편의성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큐어반H 커팅‘, ‘큐어반H 스팟‘, ‘큐어반H 잘라‘의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큐어반H 3종은피부 재생 및 상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이 들어 있어, 상처 보호 효과만 있는 화장품이나의약외품과는 달리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 또한 국내 최대치인 UPF50+의 자외선 차단 지수가 적용돼 Uva, Uvb를 모두 차단함으로써 햇빛이강한 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멸균 제품이라 부착 후 세균감염의 위험이 없으며,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 물 속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큐어반H 커팅‘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 크기로 커팅되어 있는 제품이다. 기존제품들이 가위로 직접 잘라 써야 해 비위생적이거나 외부에서 사용하기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 ‘큐어반H 스팟‘은 여드름 흉터나 점을 뺀 상처에 많이 사용되는 제품으로, 기존의 원형 밴드들이붙이고 떼는 과정에서 지문이 묻거나 말려 버리게 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손잡이 부분
고혈압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민질환 중 하나다. 보통은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생각하지만, 여성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성의 경우 폐경을 겪으면서 갱년기 때 많이 발생하여 60세가 넘어서면 남성에서보다 더 많아지는 특징을 가진다. 젊어서는 임신 기간에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혈압이 생겼다고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전문의와 함께 적절한 약물치료를 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잘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 또 고혈압이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와 함께 여성 고혈압의 특징과 주의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 고혈압은 남성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여성 환자도 대단히 많은 질환이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고혈압 유병률은 28.8%였으며, 여성 고혈압도 유병률이 18.6%에 달했다. 여성 고혈압은 특정 연령에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을 가진다. 바로 갱년기인데, 젊을 때는 유병률이 남성보다 낮지만, 갱년기가 지나면서 증가하여 60세를 넘어서게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자체개발 신약에이즈치료제 ‘STP0404’의 전임상 결과 논문이 국제 학술지 플로스 패소전스(PLOS Pathogens)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플로스 패소전스는 면역학 및 바이러스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로, 제출된 논문은 해당 분야학자들의 엄격한 심사 및 승인을 받아 게재된다. 논문의 제목은 ‘숙주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과 바이러스의 인테그라제가 상호작용하는부위를 표적으로 하는 강력하고 안전한 알로스테릭 에이즈 바이러스 인테그라제 억제제(Allosteric HIV-1Integrase Inhibitor)’이다. 에스티팜의 김경진 대표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미국 에모리대학의 김백 교수가 논문의 교신 저자로 참여했으며, 논문을 통해 전임상에서 입증된 STP0404의 작용 기전, 강력한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이 소개됐다. STP0404는 신규 기전(First-in-class)의 알로스테릭 에이즈 바이러스 인테그라제 억제제(AllostericHIV-1 Integrase Inhibitors, ALLINIs)다. 인테그라제의 비촉매부위를 표적으로 작용해에이즈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바이러스를 보호하는 외막인 캡시드(Caps
소아 간모세포종은 소아의 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5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는 간암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항암화학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완전 절제를 위해 수술을 시행하지만, 종양이 다발성이거나 이미 전이가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로 종양을 모두 제거하기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은 편이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임호준 ․ 고경남 ․ 김혜리 교수팀과 소아외과 김대연 ․ 남궁정만 교수팀은 소아 간모세포종 환자의 항암화학치료 강도를 세분화하고 형광색소를 이용해 종양의 범위를 확인하는 영상 기술을 도입해 간절제술과 간이식을 시행한 결과, 소아 간모세포종 환자의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향상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수술이 용이할 것으로 예측되는 소아 간암 환자는 강도가 약한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해 부작용을 최대한 줄였으며, 다발성 종양이나 전이가 있는 환자는 높은 강도의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해 수술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정상 간세포와 간암 및 간모세포암 세포를 녹색으로 염색시키는 형광 색소인 인도시아닌 그린(Indocyanine Green)을 체내에 주입하고 근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하는 영상 기술을 도입했다. 정상 간세포는 담도를 통
국내 연구진이 노인우울증과 알츠하이머병 치매 발병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통상 우울증이 심하면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기존의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반면 우울증이 어떤 이유로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도를 증가하여 치매로 발전하는지에 대한 기전은 불명확했다.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병과 우울증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디폴트모드네트워크 연결 이상(Default mode network dissociation)’, 즉 디폴트모드네트워크의 전방부 연결성은 증가하고 후방부 연결성은 감소하는 ‘전·후방 분리현상’이 우울증과 알츠하이머 병리를 연결시켜주는 주요 기전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뇌건강센터 외래를 방문한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F-18 플로르메타몰 뇌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및 기능적 MRI(functional MRI) 검사를 시행,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도, 뇌의 기능적 연결, 그리고 우울증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총 235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군(118명, 인지기능은 정상이나 우울증 있음)
열돔 현상이 계속되면서 이번 주도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낮에 달궈진 열기는 밤에도 식을 줄 모르고 열대야로 나타난다. 밤 기온이 25도 이상 이어지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 잠을 설치게 된다.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낮에 깨어 있어야 할 순간에 자주 졸게 되는 심각한 주간 졸음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작업의 능률을 떨어뜨리고, 학습에도 영향을 미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수면센터 신경과 신원철 교수와 함께 열대야를 이기는 생활 관리 방법을 알아본다. 1. 생체시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7~8시간, 성장기의 어린이들은 9~10시간이 수면이 적당하다. 건강한 수면시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몸의 생체시계를 일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무더위에 지쳐 밤을 지새웠더라도, 아침엔 일정한 시간에 깨어 활동해야 한다. 밤에 늦게 잤다고 해서 늦잠을 자 버리면 몸의 리듬이 깨지고 다음 날 잠자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2. 침대 위에선 스마트폰은 자제한다 생체리듬에 맞추어 잠들면 뇌의 송과체에서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지속해서 분비되어서 숙면하게 되고, 깨지 않는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대부분이 일생에 한 번 이상은 허리 통증을 경험하고, 이 중 많은 환자가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다. 허리 통증은 다양한 구조적·기능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허리 통증이 만성으로 발전할 경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만성 허리 통증’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통증과의 연관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팀(최성우 임상강사)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만성 허리 통증과 스트레스 정도의 상관관계’란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에서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8,473명을 대상으로 ‘허리 통증과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정도’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통증과의 연관성은 비례해서 증가했다. 심한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만성 허리 통증이 2.82배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최근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 및 파킨슨 증후군에서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의 최신 지견을 집대성한 리뷰 논문(종설)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뷰 논문은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결과를 총망라해 동향을 정리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형태의 논문을 말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와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를 주축으로 한 파킨슨병 연구팀이 작성한 이번 논문은 파킨슨병의 영상 바이오마커에 관한 세계 최고 저널의 종설 논문이라는 점에서 연구 역량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중뇌에 위치한 흑질에서 도파민(운동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돼 서동증(느린 운동), 근육 떨림과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운동장애 증상이 발생하는 병이다. 전형적인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만으로도 진단을 내릴 수 있지만, 증상이 유사한 파킨슨 증후군이나 이차성 파킨슨증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뇌의 영상의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파킨슨병 연구팀은 파킨슨병의 평가에 적용되는 다양한 영상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상당 수는 검사상 심혈관계나 폐 질환을 진단받지 않고 이후 정신과 진료를 통해 공황발작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공황장애는 최근 20년간 발생률이 빠르게 늘고 있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9만 3천 명에서 2018년 15만 9천 명으로 70% 이상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14.3%에 달한다. 미국정신의학회에 따르면 반복적인 공황발작으로 고통이 심하고,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해 미리 불안해 하는 예기불안, 회피반응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 진단한다. 원인은 불안에 취약한 기질적 특성이나 최근의 스트레스로 꼽힌다.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는 “공황장애 환자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공황발작으로 인해 심한 공포심을 느낀다”며 “이로 인해 사람이 많은 곳에 가거나 외출을 꺼리는 등 사회적으로 위축돼 직장생활이나 대인관계 등 일상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공황장애의 또 다른 어려운 점은 공존 질환이 많다는 것이다. 전홍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 중 광장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약 47%, 우울 60%, 불
60세 이상 고령의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이 뇌사기증자 신장이식과 비교해 이식 후, 이식 신장의 수명은 차이가 없고 이식 후 환자 생존율은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뇌사기증자의 신장을 이식받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해야 했던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덕기 교수팀은 고령의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이 뇌사기증자 신장이식과 비교해 이식 후, 이식 신장의 수명은 차이가 없고 이식 후 환자 생존율이 더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식분야 국제학술지 ‘Transplant International (IF 3.782)’ 최신호에 게재됐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60세 이상의 고령 말기신부전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석을 받는 고령의 환자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말기신부전 환자가 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장이식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공여자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신장이식을 받기는 쉽지 않다. 가족 중 적합한 기증자가 없으면 뇌사기증자로부터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으나 등록 후 이식까지 평균 대기 기간이 약 7년 정도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