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내 염증정도를 측정해 안구건조증의 중증도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되었다. 눈의 잦은 이물감, 뻑뻑함, 일시적인 침침함이나 시린 느낌 등의 안구 건조 증상을 느끼는 ‘안구 건조증’은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으로써, 인공눈물 점안액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이므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못한다. 중앙대학교병원안과 김경우 교수(사진) 연구팀은 최근 눈물 내 안구건조증 염증 진단 키트 5단계 분석법의 검증 관련 연구 논문(Assessment of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5‑scale grading system of the point‑of‑care immunoassay for tear matrix metalloproteinase-9, 주저자 김민정 전공의, 책임저자 김경우 교수)을 발표했다. 김경우 교수 연구팀은 안구건조증 환자 눈물 내 염증 수준을 진단키트검사를 통해 5단계로 구분하여 판독하는 것이 실제 눈물 내 염증을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안구건조증은 안구 표면의 염증으로 발생하는데 ‘금속단백분해효소-9(matrix metalloproteina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이 최근 심장병 환자를 위한 안내서 ‘튼튼한 심장, 든든한 인생 (대표저자 정명호 교수)’을 발간했다. 순환기내과 교수진은 국내 순환기 질환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짐에 따라 정확한 질환 소개와 치료법 등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해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안내서를 발행한 것. 특히 심장병 환자들이 평소 의료진에게 가장 많이 물어보는 건강정보 등을 모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행된 책자는 지난 1998년 ‘순환기 환자를 위하여’라는 책을 시작으로 ‘심장병환자를 위하여(2002년)’, ‘심장병의 최신 치료법(2005년)’, ‘심장병의 최신 안내서(2007년)’, ‘당신의 심장은 안녕하십니까(2011년)’, ‘심장병 이겨내기(2014년)’, ‘건강한 심장, 행복한 인생(2017년)’, ‘튼튼한 심장, 백세인생(2019년)’에 이어 9번째이다. 책 발행을 위해 정명호 교수를 비롯해 조재영, 오 석, 김종윤, 안준호, 이승헌, 현대용, 김형윤, 조경훈, 박혁진, 김민철, 이기홍, 심두선, 윤남식, 윤현주, 김계훈, 홍영준, 박형욱,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전문브랜드 ‘쎈트힐’에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생생인지력 포스파티딜세린’을 출시했다. ‘생생인지력 포스파티딜세린’은 핵심 성분인 이탈리아산 포스파티딜세린(PS)은 물론, 비타민E와비타민D까지 한 캡슐에 함유하여 식약처에서 인정한 7가지기능성을 한 번에 담아낸 제품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생명의 기본요소인 인지질의 한 종류로써 세포막과 뇌세포 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소량이지만 두뇌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성분이다. 특히 다른인지질과 달리 체내에서 완전 합성이 되지 않아 자연적인 생성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음식물이나 보충제 등 별도의 방법을 통해서 섭취하여야한다. . ‘생생인지력 포스파티딜세린’은 식약처의 일일 권장 섭취량인 300mg의 포스파티딜세린이 함유돼 있으며, 동물성 연질 캡슐이 아닌소화흡수가 빠른 식물성 연질 캡슐을 사용해 소화력이 낮은 사람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3가 하루 권장섭취량의 320% 함유 되어있고,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E 토코페롤은 하루 권장섭취량의 100% 수
내가 유방암이라면 내 딸도 유방암이 생길 위험이 있을까? 유방암을 진단받은 많은 환자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다. 실제로 한 여성의 1도 가족인 어머니, 딸, 자매가 50세 이전에 유방암에 걸린 경우, 그 여성의 유방암 발생확률은 가족력이 없는 경우보다 2배 정도 높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암 위험이 높은 원인은 무엇인지,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한상아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유방암 가족 많을수록, 진단 나이 어릴수록 위험도 ↑ 20세까지 건강했던 여성이 80세까지 유방암에 진단될 확률을 유방암 평생위험도라 한다. 평생위험도에 의미 있게 영향을 주는 요인은 △유방암에 걸린 가족이 몇 명인지와 △그들이 유방암에 진단된 나이다. 유방암 진단 가족 수가 많아질수록 유방암 위험도는 높아지고, 1명의 1도 가족이 유방암에 진단된 경우 더 젊은 나이에 진단된 경우가 유방암 위험이 더 높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유방암을 60대에 진단받은 경우, 40대에 진단받은 경우에 딸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현재 20대인 건강한 여성의 유방암 평생위험도는 가족력이 없는 경우 7.8%, 가족력이 1명 있을 때 13.3%,
. 담도암은 비교적 드물지만 국내 암 사망원인의 6위를 차지하는 난치의 암이다. 유일한 완치의 방법은 수술이지만, 수술 후에도 재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임채홍 교수(사진)팀이 담도암에 대한 수술 후 방사선치료의 재발 방지 효과를 분석한 연구가 최근 Liver Cancer (IF 11.74) 에 게재되었다. 연구는 1731명의 담도암 환자를 포함한 메타분석연구로 진행되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최서희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하였고,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메타분석을 전공한 동국대학교의 신인수 교수가 통계 방법론을 담당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군의 생존률은 치료 받지 않은 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특히 암 재발률은 약 35% (방사선치료군 34%, 방사선 비치료군 52%) 감소하였다. 이에 추가로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고 최근의 연구들을 선별해 별도로 진행한 분석에서도,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군은 임파절 전이가 35%가량 많고 절제연 양성 (수술 후 절제연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것)이 72%가량 많았음에도 오히려 생존률이 방사선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방사선치료군 3년 생존률 49%, 방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덱스판테놀 성분의 피부염치료제 ‘D-판테놀’ 연고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D-판테놀 연고의 주성분인 덱스판테놀은 피부 자극을 방지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며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D-판테놀 연고는 급·만성 피부염 뿐만 아니라 아기의 기저귀 발진, 수유 중인 여성의 유두균열, 화상 및 햇볕에 탄 데(일광피부염)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을 담는 튜브는 PE 재질로 찢어져 연고가 새어나오는 문제가 없다. 또한 첨가제로 시어버터를함유하여 피부에 바를 때 끈적이지 않고 흐르지 않는다. 사용방법은 상처부위를 청결히 한 후 1일 1~2회 바르면 된다. D-판테놀 연고는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아제약 김효정 브랜드매니저는 “D-판테놀 연고는 스테로이드 뿐만 아니라 파라핀 오일, 인공향료, 타르색 소, 보존제가들어가지 않은 5無 연고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더운 여름 아기의 기저귀 발진이나 햇볕 에 탄 피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말했다.
“저희는 ‘View the Invisible know the unknow’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거나, 이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 출시하고 있는 주식회사 뷰노의 대표집행임원(CEO)을 맡고 있는 김현준 대표의 말이다. 김현준 대표는 컴퓨터공학박사로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을 거쳐 2012년 주식회사 뷰노를 창업, 지난 2020년 4월 이 회사 대표를 맡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 대표로부터 우리나라 대형병원을 포함해 300여 의료기관에 자사에서 출시한 10여 종에 이르는 AI기반 소프트웨어를 판매, 임상에서 의사들의 환자진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또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주식회사 뷰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의례적인 질문이 되겠습니다만 먼저 주식회사 뷰노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의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지금까지는 정보를 전송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갖고 있었던데 비해 저희는 의사들이 환자의 질병을 진단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자사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MyNi)의 신제품, 건강한수면 습관을 위한 ‘마이니 수면케어 락티움’을 출시했다. ‘마이니 수면케어 락티움’은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락티움(단백질을 가수분해해 만든 생리활성 펩타이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 ▲단백질및 아미노산의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B6’ 등의 식약처 기능성원료가 함유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에는 로즈마리,시계꽃, 캐모마일, 레몬밤 등과 같은 허브류추출물을 비롯해 타트체리, 마그네슘 등 건강을 위해 엄선한 부원료11종이 들어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로진료를 받는 환자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면의질이 좋지 못하고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을 고려해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이니 수면케어 락티움’은프랑스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락티움을 비롯해 미국산 테아닌, 독일산 비타민B6 등을 사용해 원료의 기능성뿐 아니라 품질에도 역점을 둔 제품”이라고강조했다. 한편, 마이니(MyNi)는 ‘내 몸을 위한 맞춤 영양정보(My N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컨소시엄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은 약 3,500억 원 규모의 자체적인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고 공모 요건이었던 500병상보다 규모를 확대해 800병상으로 병원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또한 진료와 교육, 연구에서 서울아산병원 이상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진의 순환 근무와 진료 프로세스, 간호 시스템 등을 그대로 옮겨 인천 지역의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병원 안정화 시기에 미래형 첨단의료센터와 교육센터,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꿈의 암 치료기’인 중입자치료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청라의료복합타운에서 발생한 의료이익을 의료와 사회복지사업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며, 컨소시엄도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초과이익을 병원 시설 확충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 환자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미국 뉴스위크 선정 ‘2021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각 분야별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은 서울아산병원이 중심이 되어 최고의 임상 및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복합타운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 지역 환자들을 각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갑상선이 갑상선 호르몬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생산하여 다양한 증상과 의학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항체에 의해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비대해지는 그레이브스병이다. 그레이브스병은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땀분비 증가 등이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오래되거나 심한 경우 손떨림, 체중감소, 탈모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갑상선이 커져서 목이 부어 보이고, 안구 뒤의 지방 조직이 침착되어 안구가 돌출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들이 없거나 경미하여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며, 천천히 발생하는 경우 환자 본인이나 가까운 가족들이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레이브스병은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다. 과거 연구에서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혈중에 갑상선에 대한 항체가 발견되었고, 이 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해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레이브스병이 반드시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으므로 가족 중 갑상선 질환이 있
Q. 협심증의 발병 원인은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장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심장도 이 일을 하기 위해 관상동맥이라고 하는 혈관을 통한 산소 및 영양분 공급이 필요하다. 그런데 몸 속의 모든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동맥경화라는 혈관 내벽에 노폐물이 쌓이는 노화의 과정을 겪는다. 심장의 관상동맥도 예외는 아니어서 관상동맥의 동맥경화가 진행하여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 심장이 필요로 하는 혈액공급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특히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기보다는 어느 정도 좁아졌을 때, 운동 또는 활동 시에 심장이 더 많은 혈액을 요구하지만 동맥경화로 좁아진 관상동맥으로는 이를 충당할 수 없어 통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협심증의 증상은 주로 운동 또는 활동 시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전형적인 협심증이라고 한다. Q. 협심증의 증상은 위에 설명한 것처럼 주로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기는 것이 협심증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통증의 위치는 주로 가슴 한가운데이거나 약간 왼쪽에서 발생한다. 통증의 범위는 대개 손바닥 크기 정도로 넓게 나타나며 턱이나 왼쪽 어깨 쪽까지 연결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지속시간은 1분에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지난 2008년선보인 고혈압치료제 <코스카정> (COSCA Tab. 성분명: Losartan potassium)의 저용량 제품인 <코스카정25mg>을 발매했다고 5일 밝혔다. 코스카정은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ARB계열 약물로 오랜 기간 많은 사용경험을 통하여 효과가 입증된 성분이다. 기존 코스카정은 50mg와100mg 밖에 없어 고령의 고혈압 환자와 고혈압을 동반한 신장애 환자가 복용하려면 50mg 제형을 반으로 나눠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SK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저용량 제품인 코스카정25mg (Losartan Potassium 25mg)을 개발하여 1일1회 25mg 용법이 권장되는 고령자, 신장애 환자 및 과도한 혈압강하 우려가있는 고혈압을 가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질환 치료 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50mg 제형을 분할하여 조제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고 정확한 용량을 투여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고혈압 관리를가능하게 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코스카정 25mg은 복용 편의성과 안정적인 고혈압 관리를 동시에 해결한 제품”이라며, “14년간 고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