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하버드 메디컬 스쿨 다나-파버 암센터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새로운 연구에서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유망 후보 약물의 효과와 새로운 작용 기작이 확인되었다. ‘Blood’ 온라인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 이용된 약물 후보 물질은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스위스의 제약 회사가 개발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유망했기 때문에 연구팀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위한 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를 주도한 카롤린스카 연구소 종양학-병태학과 Stig Linder 교수는 “기존 약물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다발성 골수종 세포에 작용하는 후보 물질의 발견은 의미가 크다. 우리는 하버드 메디컬 스쿨과의 협력을 통하여 이 물질을 효과적인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이 12월 17일(화) 오후 1시 30분 ~ 5시까지 ‘제1회 생명사랑팀 자살예방 심포지엄’ 을 원내 지하 1층 순의홀에서 개최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례관리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부천시, 학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사회의 자살 예방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살예방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를 좌장으로 한림대학교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홍나래 교수가 ‘자살, 예방할 수 있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부천시 자살예방사업의 실제 •자살시도자 구급과 이송의 실제 •응급실기반 사례개입의 실제 •자살예방상담과 운영의
JW중외그룹(대표 이경하)은 50여개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성과를 함께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JW중외그룹 협력사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0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을 비롯한 우수 협력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 한해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고,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JW중외그룹은 협력사로부터 애로사항, 관심사 등을 듣고 향후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JW중외그룹은 2013년 연간 실적을 반영한 우수 협력사 시상식도 진행했다. 최우수상으로는 ㈜메디탑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성전메디텍과 평화의료정공(주)이 각각 수상했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은
한국얀센의 항암 치료제 다코젠® 주 (성분명: 데시타빈)가 새롭게 진단 받은, 표준유도요법(고강도 항암치료)을 시행할 수 없는 65세 이상 원발성 또는 속발성 급성골수성 백혈병(WHO 분류에 따라 Bone marrow blasts≥ 20%인 경우)환자의 치료에도 급여를 적용 받게 됐다.이번 보험 급여 확대는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65세 이상의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48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추가 분석결과 다코젠 군은 대조군(보조적 치료 또는 저 용량 시타라빈 투여 군)에 비해 전체생존기간이 더 길었으며, 고위험군 환자(75세 이상, 골수 아세포 비율이 30% 초과,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 에서도 생존연장효과를 보였다. 또한 완치 전 단계를 보여주는 지표인 완전 관해율이 대조군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대조군: 7.8%, 다코젠군: 1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우경)은 12월 12일(목) 오전 11시 의무부총장실에서 프로골퍼 노승열 선수로부터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진료비 3천만원을 기부받았다. 기금전달식에는 기부자 노승열 선수를 비롯해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용연 의무기획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승열 선수는 부친 노구현씨의 안암병원 입원 중 저소득층 소아청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도움을 주고픈 마음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과 2012년 두 번에 걸쳐 총 6천만원을 기부한 노승열 선수는, 그간 총 18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며 아름다운 기부활동을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아직 학생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환아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모습에 감동하였다”며 “노승열 선수의 좋은 성품은 반드시 성공으로 이�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12월 12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재생의학 및 암 연구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과대학병원과 공동으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는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 에릭 톰린슨(Eric Tomlinson) 최고혁신책임자(CIO), 세계 최고 석학인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의 안토니 아탈라 박사 등을 비롯해 의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생의학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 안토니 아탈라(Anthony Atala) 소장과 웨이크 포레스트 의과대학 James J.Yoo 교수, Shay Soker 교수가 재생의학 연구의 현황과 응용에 대해 발표했으며, 차병원그룹 김민영 교수, 차의과학대학 문지숙 교수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 연구에 �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12.12(목) 오후 건보공단 일산병원과 동네의원을 방문하여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견을 수렴하였다.문 장관은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 병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보호자나 개인 고용 간병인이 없어도 되는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충분한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현실에 맞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호자 없는 병원 모델은 간병부담 해소뿐만 아니라 양질의 청년‧여성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으므로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일산병원 방문을 마친 후 문 장관은 일산 소재 소아과 의원을 방문하여 동네의원 진료실태를 파악하고 소아 환자 보호자들과 환담을 나눈 후,의사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의협관계자들과 일차의료 활성화 �
건국대병원 직원으로 이뤄진 봉사동아리 '징검다리'가 12일(목)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병원 사회복지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징검다리 회원이 매달 만원씩 2년 동안 모아 마련했다. 핵의학팀에서 근무하는 임근교 징검다리 회장은 "병원에서 일을 하다보면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망설이는 분들을 보게 된다"며 "환자들에게 진료 외에 또 다른 방법으로 도움을 전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봉사동아리 징검다리는 1995년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마다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한사랑 마을'에서 목욕과 식사 등 일상생활을 돕는 봉사를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지난 9일 한국소비자원에서 배포한 “수술 관련 의료분쟁 10건 중 7건은 의료진 과실이 원인” 보도자료와 관련 통계자료의 일반화로 오도의 소지가 상당하여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관계를 훼손한 결과를 낳았다며 관련된 기관의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보도자료에서 의료진의 수술 잘못으로 의료사고가 빈번히 발생할 것처럼 과장하면서 수술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증빙자료를 확보하여 한국소비자원 등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언급, 의료진을 대응해야 할 상대로 지목했다. 먼저, 의협과 병협은 우선 보도자료에서 언급한 “2011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조정 결정한 수술사고 관련 의료분쟁 총 328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통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의료법위반 사건에서 법원(판사 이상원)이 비영리법인 명의로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일당에 사기죄를 적용, 법정 구속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법원 판결은 불법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한 자를 포함한 관련자에게 의료법위반을 적용하여 벌금형이 대부분이었던 것과는 달리 요양급여비용 부당 편취에 따른 ‘사기죄’를 최초 적용한 것이다. 이번 사건은 공단과 수사기관의 공조수사를 통해 사단법인형 사무장병원 11곳, 의원 5곳을 적발한 건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무장이 사단법인ㆍ의원을 개설,운영하면서 건보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용 총 32억1천2백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 공단이 2009년부터 ‘수사기관과 업무 공조 및 보건복지부 행정처분 자료’를 통해 (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13년 본부 및 소속, 산하기관이 추진한 정부 3.0 우수사례 총 15건을 선정하고, 이를 유형별로 소개하는 「정부 3.0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집은 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부 3.0’ 의 가치가 반영된 보건복지부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대내외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정부 3.0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발간하였다. 수록된 사례들은 보건복지부 본부 및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개최된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 (10.15∼11.24)에서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국민 온라인 투표, 3차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15개의 우수과제들이다. 각 사례는 추진배경과 추진내용, 주요성과와 성공요인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개 분야별 대표적인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투명한 정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한정규 교수 연구팀은 피부세포를 역분화줄기세포로 유도한 후 다시 혈관내피세포로 분화시키는 과정 없이, 바로 혈관내피세포로 이형(異形) 분화시킬 수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건강한 혈관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역분화줄기세포)로부터 혈관내피세포를 분화시키는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윤리적 문제와 종양발생가능성, 배양 중 이종(異種) 동물세포 오염 위험, 고난도의 배양 조건 등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팀은 피부세포를 직접 혈관세포로 분화시키는 방법을 개발하여 이러한 한계들을 극복했다.연구팀은 실험용 생쥐의 피부에서 섬유모세포를 분리했다. 여기에 배아발생과정에서 혈관내피세포가 생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11개 유전자를 바이러스를 이용해 과발현 시켰다.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