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 독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국내 최초로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접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GSK는 제품의 영유아 대상 출시를 기념해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4가 독감 백신의 중요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GSK 학술부 이재혁 부장은 독감의 질병 부담과 국내외 역학을 소개하며 “매년 전체 인구 1/7의 수준, 약 10억 명의 사람이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에 걸린다”며 “이중 어린이 감염률은 20-30% 정도로 가장 높고, 입원율 사망률은 노인층에서 더 높다”고 밝혔다. 이재혁 부장은 인플루엔자 감염이 노인에게 훨씬 위험한 영향을 미치지만, 소아 예방이 더 중요한 이유는 “생후 6~35개월 영유아는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최근 보육시설이나 단체생활로 인한 바이러스 노출과 지역사회로의 전파 우려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어린이 예방접종 시행 시, 고연령대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이 36% 정도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GSK 백신사업부 의학 및 공중보건 디렉터 필립 부시 박사(Dr. Philippe Buchy)는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소아 및 청소년, 성인 임상 연구 결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이사 한상철)는 ‘에이엠이(A.M.E)’의 눈 컨디션을 위한 솔루션 신제품인 ‘아이케어밤 베이직’의 약국 총 판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이케어밤은 기존의 인공눈물과는 달리 눈에 직접 넣지 않고 눈가에 바로 바르는 립밤과 비슷한 형태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시장에 나오기 전 이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목표금액의 2,000%가 넘는 모금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은바 있다. 아이케어밤은 눈가의 습도가 높으면 눈 내부의 건조함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와 의료학술논문을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이 제품은 보호, 안정, 케어라는 3단계 스텝을 통해 눈을 리프레쉬해주는 신개념 눈 피로 예방/해소 아이크림이며 PC, 모바일 등의 지속적인 사용 등으로 인해 눈의 피로감이 많은 현대인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며 립밤과 비슷한 모양과 크기라간편하고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이케어밤은 식물성 바세린이 들어간 고보습 크림이라 눈 주변에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눈 내부에서 증발되는 물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상품 마개 부분에 달린 어플리케이터로 하루에 두 세 번씩 눈 주변을 마사지 해주면 눈물 층이
샤이어코리아의 혈우병A 치료제 ‘애드베이트주(성분명: Octacog alfa, 혈액응고인자 VIII, 유전자재조합)’가 중증 환자 치료 횟수에 대한 연령제한이 삭제됐다. 이는 이번 달 1일자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른 것이다. 애드베이트주는 유전자재조합 혈액응고인자 제8인자 제제로 혈우병A 환자의 일상적 예방요법을 위해 주 3회~4회의 정맥투여가 필요하다. 기존 혈우병 A 치료제 보험 급여 기준에 따르면 환자가 1회 내원 시 최대 5회분, 매월 2회 내원 시 총 10회분까지 급여를 인정받는다. 중증 혈우병A 환자의 경우, 만 18세를 기준으로 성인 환자와 소아청소년 환자를 나눠 만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에만 1회 내원 시 최대 6회분, 매월 최대 12회분을 급여로 적용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 고시를 통해 중증 혈우병 A 환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모두 1회 내원 시 최대 6회, 매월 최대 12회분에 대한 급여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샤이어코리아 문희석 대표는 “이번 애드베이트주의 보험 급여 기준 확대로 연령과 관계없이 더 많은 중증 혈우병 A 환우 들이 좀더 충분한 용량으로
한미약품의 대표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로벨리토에 대한 임상 결과 2건이 유럽고혈압학회( 이하 ESH)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아모잘탄을 투여한 환자에서 24시간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의 조절 효과와,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에서의 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 등 2건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으며, 발표는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와 가톨릭의대 임상현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신진호 교수는 ARB 단독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20주간 아모잘탄 투여군(N=70)과 ARB/hydrochlorothiazide 복합제 투여군(N=73)의 혈압과 혈역학적 지표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결과,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ARB/hydrochlorothiazide 복합제 투여군 대비, 24시간 활동혈압 중 수축기 혈압의 조절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야간의 수축기 중심혈압과 맥파전달속도(PWV, Pulse Wave Velocity), 평탄지수(SI, Smoothness Index)와 같은 혈역학적 지수에 있어 우수한 조절 효과를 보였다. 특히
세엘진 코리아(대표이사 함태진)는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가 지난 7일 다발골수종 환자의 유지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고, 외투세포림프종,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추가 및 확대 승인으로 레블리미드 7종(2.5mg, 5mg, 7.5mg, 10mg, 15mg, 20mg, 25mg)은 ▲새롭게 진단된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의 유지요법, ▲이전에 한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외투세포림프종’, ▲5q 세포유전자 결손을 동반한 International Prognostic Scoring System (IPSS, 국제예후점수평가법) 분류에 따른 저위험 또는 중증도-1 위험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서 수혈의존적인 빈혈이 있는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은 다발골수종 질환의 모든 단계에 대해 치료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미충족 의료수요 영역이었던 외투세포림프종,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에서도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혔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는 "다발골수종 치료 성적이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지만
트루리시티 국내 출시 2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패러다임 체인저 심포지엄(Paradigm Changer Symposium)’이 국내 당뇨병 전문가 약 300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트루리시티 출시 이후 변화된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및 최신 치료지견을 살펴보고, 주 1회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5월 30-31일과 6월 4일에 열린 행사는 윤건호 교수(서울성모병원), 박경수 교수(서울대학교병원), 김동선 교수(한양대학교병원)가 각각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제 2형 당뇨병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 of T2DM Treatment for Inadequately Controlled on OAMs) ▲인슐린 치료를 받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 유사체를 이용한 획기적인 치료법(Breakthrough Treatment with GLP-1 RA in Insulin Therapy for T2DM)’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임상 사례를 통해 경구용 혈당강하제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제 2형
한미약품이 개발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들의 연구내용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 올해 ASCO에서 발표된 항암신약 후보물질은 미국 스펙트럼社에 라이선싱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Rolontis)와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Poziotinib), 미국 아테넥스社에 라이선싱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Oraxol)이다. 먼저 ‘롤론티스’는 경쟁 약물인 페그필그라스팀(제품명 뉴라스타)과의 비열등성 확인 임상 3상의 세부결과(ADVANCE study)가 발표됐다. 롤론티스는 올해 4분기 FDA 생물의약품허가 신청을 위해 사전 생물의약품허가(pre-BLA) 진행을 앞두고 있다.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은 작년 10월부터 진행된 임상 2상 디자인에 대한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2상은 'EGFR 또는 HER2 엑손 20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연구'로 현재 174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20여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아테넥스社는 '오락솔' 임상에 대한 포스터 2건을 발표했다. 오락솔은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한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주사제를 경구용
한국레오파마가 뿌려서 사용하는 에어로졸 폼 제형의 건선 치료제 ‘엔스틸룸 폼’을 국내 출시했다. 제품의 제형은 폼 형태로 복합제제가 완전히 용해돼 피부 투과도를 높인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엔스틸룸 폼’은 비타민 D 유도체(칼시포트리올)과 스테로이드(베타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의 복합제로, 두 가지 제제가 함께 작용함으로써 개별 단독 성분에 비해 더 우수한 항-염증 반응과 피부세포 정상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열린 출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미국 헨리포드 메디컬센터 린다 스타인 골드(Dr. Linda F Stein Gold) 교수는 “엔스틸룸 폼은 용해된 활성 성분이 피부 장벽을 쉽게 투과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높고 사용 편의성이 향상됐다는 점에서 한국에서 유용히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형의 특성상 유효성분이 피부 속으로 보다 빨리 흡수되고 하루 한 번 사용으로 우수한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날 분당차병원 피부과 김동현 교수는 ‘한국인의 건선 치료 및 관리’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건선은 은백색의 이설로 덮인 홍반성 구진이 나타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며 피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고 재발을 반복하기에
JW신약(대표 백승호)은 2세대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하이베포정(베포타스틴베실산염 10mg)’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베포정’은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습진 피부염 등에 수반되는 소양증(가려움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다. 주 성분인 베포타스틴베실산염은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이 1시간으로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가장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회사 측은 "1세대 약제에 비해 졸음과 부정맥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현저히 개선됐고, 아토피를 비롯한 소양증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JW신약은 잘코넥스 나잘 스프레이 등 기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와 함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클리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W신약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질환 치료제를 찾는 수요가 늘며 항히스타민제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베포정’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노피 젠자임의 ‘제브타나’가 이달 1일부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2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급여적용 가능한 환자는 이전에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로,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를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하여 투여할 때 가능하다. 급여 적용 시 환자 본인 부담금은 바이알 당 39,900원으로 기존 약가의 5%만 부담하면 된다.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 중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국내에서도 지난 15년간 유병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과, 거세 수준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병이 진행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단계는 항암 화학요법이 필요하다. 제브타나는 세포 내 미세소관에 작용해 암세포의 분화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로,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 이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생존율 개선을 보인 항암제다. 17일 열린 제브타나 급여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영국 브리스톨 대학병원 브리스톨 혈액종양학센터 아밋 발 박사 (
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는 지난 4월 5일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 50 단위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50단위 용량 제품 허가는 안면부 주름개선을 목적으로 한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용량으로, 이번 허가에 따라 고객필요에 맞춰 ‘제오민’ 100단위와 50단위 두 가지 제품 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제오민은 복합 단백질을 제거한 톡신으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중 피부미용 목적으로 미간주름, 눈가주름, 이마주름 등 총 3가지 부위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제오민 100단위 이마주름(forehead line) 적응증을 승인 받은 데 이어, 추가로 50단위의 제품에서도 식약처 허가를 받은 것이다. 멀츠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치료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 및 관련 연구는 멀츠가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영역”이라며, “멀츠는 피부 노화 단계에 따른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으로 에스테틱 마켓에서 차별성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지난 10일 경남지역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칸데살탄-암로디핀 항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의 ‘칸데암로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최지용 교수는 지난 해 11월에 발표된 2017 ACC/AHA Guideline을 현재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진료지침과 비교하면서 앞으로 일선 개원의들에게 고혈압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제된 캄데암로정 2상 임상결과를 소개하며 유효성과 안정성을 밝혔다. CHARM, SCOPE, TROPHY 및 DIRECT Study를 통해 우수한 혈압조절 뿐만 아니라 표적 장기보호효과가 검증된 칸데사르탄과 대표CCB성분인 암로디핀의 복합제인 칸데암로정은 우수한 목표혈압 달성률과 반응률을 나타냈고, 단일제 대비 칸데암로정 고용량에서도 부작용이 경미해 고혈압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칸데암로정은 한국인 4천명을 대상으로 또 다른 연구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칸데암로정으로 우수한 고혈압 치료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