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는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이 23일, 이마주름 적응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제오민’은 세계 최초로 복합 단백질을 제거한 순수 톡신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 외 불필요한 단백질을 분리해 항체발생(내성)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번 적응증 승인을 통해, 미간주름, 눈가주름, 이마주름 등 총 3가지 부위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멀츠는 제오민의 이마주름 개선효과를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해 제품의 실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멀츠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멀츠의 제오민은 이번 이마주름 적응증 획득을 통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중 유일하게 에스테틱 목적의 최다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라며, “과학적 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신뢰도 확보를 통해 멀츠만의 차별성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이 전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연구진들과 함께 ‘완화의료 질 평가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완화의료란, 치료과정 중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문제를 다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의료이다. 현재 암 치료기술은 상당히 개선됐지만, 아직도 다수의 암 환자는 피로와 통증, 식욕상실,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다. 이에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완화의료 치료가 주목을 받고있다. 암 환자의 올바른 치료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유효한 평가도구를 사용해 취약한 치료를 받을 위험이 높은 문제를 미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평가도구들은 말기나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삶의 질을 주요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완화의료를 받는 진행 암환자에 초점을 둔 도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개발된 ‘완화의료 질 평가도구(QCQ-PC)’는 진행 암환자를 고려대상에 포함해 만들어졌다. 환자나 가족의 자가 평가 형식으로 이뤄지며, 4개요인, 총 3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의료진과의 적절한 의사소통(10개 항목)’, ‘삶의 가치와 돌봄 목표에 관한 논의(9개 항목)’, ‘전인적 돌봄 필요성에 대한 지원 및 상담(7개 항목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대구시 북구보건소(소장 이영희)와 ‘임부와 산부에서 수면 상태의 변화’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모자보건에 이바지하고 지역민 보건향상 및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고자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임신 중 수면은 출산 후 우울증, 근골격계 질환에 따른 산모 삶의 질은 물론, 영유아의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북구보건소는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모에게 임신수면리듬양상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데이터를 동산병원에 제공한다. 또 동산병원은 검사 결과를 분석한 후 결과지를 보건소에 전달하여 수면관련 이상이나 우울증이 있는 임산모의 치료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김근태 교수(신경과)는 “임산부의 수면장애에 대한 예방과 진단, 치료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가 부족하고 사회적으로 과소평가되었다”며 “이번 연구가 임산부의 건강한 수면을 돕고 임산부, 영유아, 가족의 삶의 질, 더 나아가 국가보건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 신경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임부와 산부의 수면 상태에 대해 면밀히 분석, 임신 시기별 수면장애의 특성과 치료 방침을 계획하고 임산부에게 특화된 수면 진료 도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오는 11일 오후 4시 순의홀(본관 지하 1층)에서 KBS 교향악단과 함께 ‘금관 5중주 스페셜’ 음악회를 개최한다. 금관 악기 트럼펫, 호른, 트롬본, 투바 연주자로 구성된 KBS 교향악단 금관 5중주팀은 터키 행진곡, 위풍당당 행진곡, 재즈 모음곡 왈츠 2번, 캉캉 등, 클래식부터 재즈, 뮤지컬 넘버, 드라마 OST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연중 수시로 음악회를 열어 오랜 병상 생활에 지친 환자들을 위로하고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 또, 매년 봄과 가을에 튤립축제와 국화축제를 열어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쉼터를 제공한다. 올해 튤립축제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원내 행복정원에서 열리며, 싱그러운 튤립과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대한병원협회 시·도병원협의회는 갑작스런 경찰의 이대목동병원 소속 의료진 4명에 대한 납득할 수 없는 구속영장 신청dp 커다란 충격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시·도병원협의회는 증거인멸이나 인생의 전부인 병원과 환자곁을 떠나 도주할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여론을 의식한 경찰의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반드시 기각되어야 하며 의사의 방어권 차원에서도 불구속 수사가 당연하다고 역설했다. 대한병원협회 시·도병원협의회는 지난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과 관련하여 무엇보다도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중에 발생하게 되어 더 깊은 책임감과 비통함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 시·도병원협의회는 부적절한 법 집행절차로 인한 의사들의 진료위축, 진료공백 및 사기저하에 따른 의료현장의 대혼란방지를 위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절차에 이성적이며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조산과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 임신이 어렵다고 알려진 심장이식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산에 성공했다. 주인공인 이은진 씨(37세, 전라도 광주)는 올해 1월 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한 2.98kg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2013년 3월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 씨의 출산은 국내 심장이식 환자 중 처음이다. .이은진 씨는 2013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씨는 심장이식 수술 후 헬스 등 운동으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왔으며, 2016년 결혼 후 임신을 계획했다. 지난 1월 9일,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원혜성 교수의 집도로 2.98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자마자 분만실에서 아이의 얼굴을 본 이 씨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재중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그동안 간이식, 신장이식 환자의 출산은 간간이 보고됐지만 심장이식 환자의 출산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심장이식 가임기 환자들도 새 희망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아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원혜성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이식환자 등 중증질환 환자들의 임신은 약물복용 등으로 인한 여러 위험성이 있는 만큼 임신 전부터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야 하며, 임신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당선인이신생아 사망사건과관련해 이대목동병원의료진 구속영장청구에'마녀사냥을 멈추라'며시위에 나섰다. 최대집 당선인은 3일 오전 서울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이대목동병원 교수들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죄형법정주의 대원칙과 법률명확성의 원칙을 무시한 처사"라며 의료진에 대한 "마녀사냥을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다. 지난 3월 30일 경찰은신생아사망사건과 관련해, 이대목동병원 소속 의료진 중지도감독의무 위반의 정도가 중한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최 당선인은 "선의에 기반한 의료행위에구속으로 책임 전가하려는 검찰과 경찰을 강력 규탄하고, 이는대한민국 의사와 의료를 말살하는 행위"라고 역설했다. 이날 법원 앞 시위에는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김봉옥 회장, 이대목동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해 의사 구속의 부당성을 호소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교수 2인에 대한 불구속 선처를 요구하기 위해 한국여의사회에서 실시한 온라인 탄원서 서명에 총 31,444명이 참여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국내최초로 비만대사수술 교과서인 ‘비만대사외과학’(대표저자 허윤석, 이혁준 교수)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비만대사수술’을 대표주제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의학전문의 49명이 2년에 걸쳐 만들었다. ‘비만대사수술’은 주로 비만 자체로 인해 기대수명이 단축되고, 제2형 당뇨병과 같은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시행된다. 수술의 치료효과가 입증돼 세계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는 OECD 평균대비 비만도가 비교적 낮고, 보험급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수술과 연구에 있어서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번 교과서는 대사수술의 의미, 수술방법, 수술성적, 청소년 비만수술, 내시경치료, 약물치료, 로봇 비만수술, 비만수술 후 성형수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비만의 정의와 역학, 비만수술 역사, 작동기전, 적응증, 수술 전 준비, 마취 등 총론적인 내용과 비만수술의 종류별 기술(루와이위우회술, 소매절제술, 조절형위밴드술, 절제위우회술, 담췌우회술 등), 수술 후 관리, 식사요법, 합병증 등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기술하고 있다. 교과서 편찬을 주도한 이혁준 교수(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는 “비만대사외과학은 위장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관련하여 경찰이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에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의‧병협을 비롯한 의료 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서고 있다.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법원에서 구속영장 적부심 절차에서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며, 보건당국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재발 방지 대책 및 지원 방안 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의료진에 대한 구속은 다수의 중환자를 매일같이 치료해야 하는 수많은 의료진들의 ‘소명의식’을 거두고 생명을 구한다는 자부심마저 위축시키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대한신생아학회 ∙ 대한중환자의학회도 이번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에 대한 경찰의 구속 영장 신청에 분노를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신생아학회 ∙ 대한중환자의학회는 감염 관련 사망 사고에 대한 의료진 사법처리라는 전대 미문의 상황을 앞두고 의료 감염 관련 사건으로 인한 의료진의 법정 구속은 전례가 없는 일인만큼 검찰은 즉시 신청된 구속 영장을 기각하라고 촉구했다. 또 향후 의료진에 대한 실질적 처벌로 이어질 경우 막중한 사명감 하나로 중환자 진료에 임해 온 우리들은 진료 현장에서 떠날 수 밖에
대한병원협회는 지난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과 관련하여 법원에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줄 것과 처벌에 앞서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해법 모색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협은 사건의 위중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당 의료진의 구속영장 신청은 의료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병협은 경찰이 이대목동병원 소속 의료진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당혹감을 감추기 어려웠다며 이미 해당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이뤄졌고, 이번 사태로 인해 제도적 문제 또한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해당 의료진의 구속영장 신청은 의료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이 오는 2020년 아시아 심근경색증 가이드라인을 공동 제작키로 했다. 한국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와 일본심근경색증등록연구(JAMIR)는 지난 2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순환기학회의 합동 심포지엄(Joint Symposium)에서 양측의 연구경험과 데이터를 토대로 2020년 아시아 심근경색증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그간 KAMIR의 연구성과에 관심을 갖고 벤치마킹을 해온 일본학회에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에 양 기관은 정보 공유 및 공동 연구 등 상호협력을 통해 제작사업을 차질없이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 아시아 지역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남대학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는 ‘왜 아시아 심근경색증 가이드라인이 필요한가?-KAMIR로부터 얻은 교훈’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공동 연구의 타당성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KAMIR-JAMIR 공동 심포지엄은 KAMIR 총괄연구책임자인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와 JAMIR 총괄연구책임자 야수다 일본국립순환기센터 순환기내과장의 주관
고혈압 적정성평가가 우수한 동네의원은 5,538개소로 전년대비 452개소 증가했고 당뇨병 적정성평가가 우수한 동네의원은 3,313개소로 전년대비 335개소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당뇨병 적정성평가 결과, 단일 의료기관에서 꾸준하게 질환을 관리할 때 치료효과가 높은 것이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이번 적정성평가 결과와 평가결과가 우수한 동네의원을28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심평원이 공개한 ‘고혈압·당뇨병 평가결과 우수(양호)한 동네의원’은 고혈압 5,538개소, 당뇨병 3,313개소로 전년 대비 8.9%, 11.2% 증가했고, 둘 다 잘하는 기관은 2,194개소로 16.4% 증가했다. 2017년 6월까지 1년간 진행된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당뇨병 환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5만 명 증가해 약 880만 명이다. 이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 비율은 고혈압 32.8%, 당뇨병 34.0%, 고혈압과 당뇨병 중복 고령환자는 41.0%였다. 평가결과, 환자 대부분은 의료기관 한 곳에서 주기적인 방문 진료 및 약제 처방 등의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꾸준히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네의원을 이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