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조사를 실시한 현재와 과거에 어느 한 시점이라도 정신장애 진단을 충족한 경우를 의미) 은 16.1%(소아 14.3%, 청소년 18.0%)로 나타났다. 현재 유병률(조사 시점에 증상 지속기간을 포함하여 장애진단 기준을 충족한 경우를 의미)은 7.1%이며, 소아 4.7%, 청소년 9.5%로 청소년의 유병률이 소아의 유병률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소아·청소년의 정신장애 유병률 및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소아·청소년)」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간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실태조사는 2001년부터 5년 주기로 5차례 실시되었으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의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6세 이상 17세 이하 소아·청소년 6,275명(가구당 1인, 소아 2,893명, 청소년 3,382명)을 대상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 주관하에 서울대학교(연구책임자: 김붕년 교수)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약 6개월간 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심뇌혈관질환 발생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발표하였다.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는 2023년 12월에 통계청으로부터 국가통계로 승인(승인 번호-177001)받은 가공통계로, 건강보험공단의 건강정보 및 사망 원인 DB를 분석하여 2011년부터 2021년까지의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발생 건수 및 발생률, 치명률(30일, 1년)을 분석한 자료이다. 심근경색증 주요 결과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의 2021년 발생 건수는 34,612건이며, 남자가 25,441건으로 여자 9,171건보다 약 2.8배 높았다. 연도별로는 10년 전인 2011년(22,398건)보다 발생 규모가 약 1.5배 증가했다. 2021년 심근경색증 발생률(건/10만 명당)은 67.4건으로 남자 99.4건, 여자 35.6건이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에서 340.8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았다. 지난 10년간 심근경색증 연령표준화 발생률(건/10만 명당)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2020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자는 201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4 진흥원-암젠 골든티켓(Golden Ticket)’의 온라인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참여 신청은 3월 28일(목)부터 4월 26일(금)까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암젠 골든티켓(Golden Ticket)’은 생명공학 스타트업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 이하 암젠)와 함께 진행다. 올해 프로그램은 ▲다중특이성 의약품 개발(Multispecifics), ▲종양, 염증, 심혈관 대사, 희귀질환에서의 새로운 접근 방법(Novel targets and biology), ▲AI 등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신약 후보 물질 발굴(AI and data science enable drug discovery) 등 총 3가지 암젠의 관심 분야 기술을 연구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기업 중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바이오코리아 2024’의 마지막 날인 5월 10일(금)에 각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피칭 이벤트(Pitching event)에 참가할 수 있다. 피칭 이벤트 이후 최종 우승 기
20대 여성 가운데6~7명 중 1명은 저체중이며, 정상체중 또는 저체중인 여성도 절반 가까이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비만 유병률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정작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은 줄어 대조를 보였다. 8일 질병관리청의 '우리나라 성인의 체질량지수 분류에 따른 체중감소 시도율 및 관련요인' 논문에 따르면 2013~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9~29세 여성의 15.1%가 체질량지수 18.5 미만인 저체중 상태였다. 이 연령대 여성 6~7명 중 1명은 정상 체중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것이다. 2019~2021년 저체중 비중은 14.8%로 2016~2018년 12.4%보다 2.4%포인트 늘었다. 이같이 체중이 정상에 못 미치는데도 체중감량을 시도한 경우는 16.2%, 정상체중이더라도 다이어트를 시도한 비율은 53.9%에 달했다. 두 경우를 합하면 다이어트 할 필요가 없는 저체중, 정상체중 상태인데도 다이어트를 시도한 비율이 46.0%나 됐다. 논문은 "마른 체형을 선호하며 무분별한 체중조절을 유도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로 젊은 여성이 자신의 체형을 과대 인식하는 비율이 높다"며 "저체중이거나 정상체중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호흡기 감염병 공기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이하 K-VENT, Korean-Virus Emission & Airborne Transmission Assessment Program)’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일반에게 공개하였다. K-VENT는 40여 개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시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도출된 공기전파 위험인자와 환기량 영향인자를 반영하여 일반인용인 ‘K-VENT 2.1’과 전문가용(역학조사관)인 ‘K-VENT 3.0’ 두 가지로 개발되었다. 특히 일반인용(K-VENT 2.1)은 시설관리자가 창문 형태 및 크기, 실내외 환경(온도, 환기 종류 등), 재실자의 활동 특성, 마스크 착용여부 등 간단한 입력만으로도 환기량을 자동으로 산출하고, 공기감염 위험도를 산출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였다. K-VENT를 활용하여 시설관리자가 감염취약시설의 환기 정도와 호흡기 감염병의 공기전파 위험도를 평가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을 적용함으로써 시설 내 환기 개선 효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VENT를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배상환 박사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2월 8일(금),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1차년도(2022) 결과발표회」를 개최하여,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2022년 통계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하여 우리 국민의 건강과 영양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만성질환 등 250여 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로, ’98년에 도입하여 매년 만 1세 이상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 1.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주요 결과 만성질환 성인(19세 이상)의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1년 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비만 유병률은 ’22년 남자 47.7%, 여자 25.7%로 ’21년 대비 남자는 1.4%p 증가하였고, 남자 30~50대 절반이 비만이었다. 여자는 전년 대비 1.2%p 감소하였으나, 20대에서는 증가(15.9%→18.2%, ↑2.3%p)하였다. 고혈압 유병률은 ’22년 남자 26.9%, 여자 17.0%로 ’21년 대비 남자는 1.7%p 증가하였고,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해 알리고, 당뇨병 예방‧관리를 당부하고자 지자체별 당뇨병 진단 경험률* 현황을 발표하였다. * 의사에게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30세 이상 사람의 분율로 정의하며, 면접조사를 통해 당뇨병 진단 경험 여부를 설문한 자료로 집계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17개 광역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대학과 함께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상세 분석하였다. [ 지역사회건강조사 개요 ] ▶ (대상)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시군구별 약 900명×258개 지역) ▶ (조사내용)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등) 및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당뇨병 등),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의료이용 등 ▶ (조사방법) 조사원이 조사가구 방문, 태블릿PC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1대1 면접조사 당뇨병 진단 경험률이 높을수록 환자가 많아 관리 필요가 높은 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우리나라 30세 이상 국민의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2년 9.1%로 전년도(8.8%)보다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10년간 약 2%p 증가(’13년 7.2%→’2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폐암(C34)’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진료인원은 2018년 91,192명에서 2022년 116,428명으로 25,236명(27.7%↑)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6.3%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2년 70,564명으로 2018년 57,595명 대비 22.5%(12,969명↑), 여성은 2022년 45,864명으로 2018년 33,597명 대비 36.5%(12,267명↑) 증가하였다. 1. 2022년 ‘폐암‘, 60대 이상 환자가 84%(9만 8천 명) 차지 2022년 기준 ‘폐암’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116,428명) 중 70대가 34.0%(39,541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2.2%(37,516명), 80대 이상이 17.8%(20,704명) 순이었다. ▲ 이 상철 교수 남성의 경우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7.3%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31.1%, 80대 이상이 18.8%를 차지하였으며, 여성의 경우는 60대가 33.9%, 70대가 28.8%, 80대 이상이 16.2% 순으로 나타났다. 국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서지영)는 9월 13일 ‘세계 패혈증의 날’을 맞아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 예방을 위해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세계 패혈증의 날(World Sepsis Day)은 2012년 세계패혈증연대(Global Sepsis Alliance, GSA)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이후 매년 9월 13일 패혈증의 위험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 패혈증은 감염에 의해 전신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주요 장기의 기능부전이 빠르게 진행하는 질환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20%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감염 후 생존하더라도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이 남게 되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어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그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 * 임상과 실험 응급의학(CEEM), 2014 (한국인의 질병 인지도 패혈증 35%, 뇌졸중 93.1%, 급성심근경색 80%) 세계보건기구(WHO)도 패혈증의 중요성을 인정하여 2017년 5월 제70회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패혈증 결의안’을 채택하고 패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1.-9.7.)」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증, 협심증,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선행질환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레드서클 캠페인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조기에 인지하여 중증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자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선행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는 3, 40대 성인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30대부터 자기혈관 숫자알기, 즉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자는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홍보수단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19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률은 28.1%이며,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각각 13.6%, 25.4%이었다.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30대부터 유병률이 10%를 넘었고, 당뇨병도 40대부터 10% 이상이었다. 환자 중 본인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이미 인지하고 있는 성인은 질환마다 다르지만 60~70% 수준이었는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K-CURE)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암 공공-병기조사 표본 데이터를 K-CURE 포털(https://k-cure.mohw.go.kr/)을 통해 2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한국중앙암등록본부에서 병기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위암, 대장암, 유방암 협력병기 조사자료에 지난 6월 K-CURE 포털을 통해 개방한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이다. 협력병기 조사자료는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주요 호발암종에 대해 10% 확률표본추출 후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통해 암 병기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여 구축한 표본형 데이터이다. 협력병기 조사자료에 K-CURE 사업을 통해 구축된 암 공공 라이브러리(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및 자격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 통계청 사망자료가 결합된 데이터) 자료를 결합함으로써 암 병기와 관련된 상세 정보 뿐만 아니라 치료 및 예후와 관련된 정보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암 공공-병기조사 표본 데이터는 K-CURE 포털을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국가암데이터센터의 데이터심
11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결과가 평가 양호 의원은 4,465개소(전차 대비 81개소↑, 전체 의원의 28.9%), 양호의원을 이용한 환자수는 약 109만 명(전차 대비 8만 명↑, 전체 의원 환자수의 53.9%)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는 의료기관이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민들도 동네 양호기관에 관심을 갖고 이용한 결과로 보인다.는 이번 평가는 요양기관 18,256개소를 대상으로 ’21년 10월 ~ ’22년 9월 외래 진료분을 평가했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며, 우리나라 사망원인 6위로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 대상 환자는 약 399만 명으로 전년보다 30만 명이 증가했고, 그 중 70세 이상 고령환자는 약 144만 명으로 전체의 36.1%를 차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7월 28일 당뇨병(11차) 적정성 평가결과 및 우리 동네 양호기관을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당뇨병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정기적 외래진료 ▲약 처방의 적절성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 시행여부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