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9일 서울시가 소집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회의’에 참석,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 및 협력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서울시는 이 날 긴급회의를 소집한 이유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음에 따라 이에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임을 밝힌 후, △서울시 중증환자 진료체계 정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에 관해 논의토록 했다. 서울시는 또 49세 이하 무증상 확진자는 자치구별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여 치료를 진행토록 하고, 50세 이상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환자들의 경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생황치료센터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밝혔다. 그리고 중증환자의 경우는 호흡기전담센터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이같이 밝히면서 서울시병원회와 산하 회원병원들이 현 사태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확대 운영되는 생활치료센터에 의사를 파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날 회의에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날로 누적되는 피로도로 인해 공공의료기관이나 대학병원들에서 적절히 대응할
대한에이즈학회(회장 가톨릭대학교 감염내과 김상일)는 세계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기념해 4일 ‘한국의 한발 빠른 HIV 치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과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의와 질병관리청 관계자의 패널토의로 꾸며졌다. 김상일 회장은 “HIV/AIDS로 희생되었던 분들을 추모하고 이 질병 퇴치와 극복을 위해서 노력하는 보건의료계와 각 정부나 비정부단체의 노력을 기념하자.”며 “충분히 성공적인 치료와 예방이 가능함에도 다른 나라와 달리 아직도 환자 발생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과학적으로 극복해보자.”고 제언했다. 정윤석 박사(질병관리청 호남권대응센터)는 ‘초기 HIV 감염인의 biomarker 특성 연구의 경험’ 강의에서 “주로 급성기 감염 환자들의 확인 진단 알고리즘 개선으로 초기 감염 진단 도입 후 12일 정도 진단이 빨라졌고, 바이러스의 유전자적인 계통에 대한 이해가 앞으로 진단과 예방을 강화해야 하는 지역, 집단, 국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엔친 훙 교수(洪健淸, 타이완국립대학병원 감염내과)의 ‘타이완의 노출 전 예방(PrEP)에서 빠른 치료시작으로 이어지는 HIV 통제의 현황’ 강의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조주영)는 ‘2020 장(腸)주행 캠페인’ 프로그램중 하나로 대장암 예방을 위해 누구나 알아야 할 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해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학회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장(腸)주행 캠페인’은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장암 발생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2020 장(腸)주행 캠페인’은 대장암 예방을 위해 국민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지식을 종합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회는 ‘대장암 걱정 없는 삶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지식’과 ‘대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두 편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 했다. 첫번 째 영상인 ‘대장암 걱정 없는 삶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지식’은영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병익 교수가 대장암의 위험성, 대장암 검사 시작 시점, 대장암 고위험군 등 대장암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영상에따르면, 대장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3위의 질환으로 대장암은증상이 없을 때 미리미리 검사를 하는 방법이 최선이자 유일한 예방법이다. 따라서, 의학계에서는 가족력
동아쏘시오그룹은 내달1일 창립 88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동대문구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창립 88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대표이사와 장기 근속자 및 공로자 대표 8명만 참석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환경 위기와 경제 난국 속에서도 각자 자신의 자리를 지켜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는 변화의 속도를 앞당겼고,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주도해야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올해는 각 사의 대표들로 구성된 사회책임협의회를 신설해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변화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창립 88주년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에서 존경받는 동아쏘시오그룹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동아제약 Healthcare사업부 도매부 최성락 부장 외 20명이 30년 근속상을, 동아쏘시오홀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 26일 안산공장에서 1회용 점안제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안과 제품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국제약품은 이번 전용 생산라인 준공으로 1회용 점안제를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약 110억을 투자해 1,317㎡면적에 약 1년 8개월의 기간을 거쳐 준공된 생산라인은 올해 말까지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을 하게 된다. 1회용 점안제 생산 설비 중 가장 중심이 되는 BFS(Blow Fill Seal)를 독일 롬멜락(Rommelag)사로부터 도입해 연간 최대 약 7천~1억 관 이상의 1회용 점안제 생산 능력을 갖추어 ‘큐알론’ 점안액 등 1회용 점안제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국제약품이 판매하고 있는 1회용 점안제는 ‘레스타포린점안액’, ‘후메토론점안액’, ‘레보카신점안액’ 등이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남태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약품은 안과에 강한 회사이면서도 자체적인 일회용 점안제 설비를 보유하지 못해 수급의 불안정, 신제품 출시지연, 점안제 신약개발 등에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 자체생산설비를 구축함으로써, 기존 안과영역에서의 시장 확대 및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21일 부산 백스코에서 19차 추계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발맞춘 IOT 및 AI 기능을 탑재한 아동병원용 EMR 인증 도입식과 백신관리 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아동병원협회가 도입 인증을 한 독립바이오제약의 지능형 EMR 닥터 팽귄은 키오스크와 EMR 프로그램을 연동해 병원 원무 행정을 무인으로 가능하게 실현했다. 모바일 접수에서부터 모바일 수납, 모바일 처방전 발행, 영유아 검진 사전 모바일 기록, 예방 접종 예진표 모바일 기록, 모바일 예약시 CC (주증상기록시) EMR CC에 자동기록, 회진시 사용할 모바일 차트, 모바일 접수시 대기순서 자동 알림 기능, 복약 알람기능 및 복약상태 피드백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기능을 담았으며 일부 기능은 추가 중이다 또 최근 불거진 백신 관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첨단 백신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가졌다. 아동병원협회는 IoT 기술 이용한 백신 관리 시스템을 2년여간 IoT 전문가와 함께 개발해 왔는데 최근 이에 대한 구축을 완료하고 해당 기업인 M2 클라우드와 이날 연수강좌에서 정식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 이날
- 붙이는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케펜텍플라스타’와 진통소염제 ‘펭귄파스-제일파프’를 대표 브랜드로 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가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쎈트힐 갸르시니아’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쎈트힐 갸르시니아의 주성분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은 탄수화물 섭취 시 탄수화물의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을 제어하는데 효과를 보이는 식약처 인증 기능성 성분(HCA;hydroxycitric acid)이다. ‘쎈트힐 갸르시니아’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2,800mg과 일일 섭취 권장량 100%수준인 ‘비타민D 400IU’를 함께 함유하고 있음으로 ‘뼈 건강’까지 케어 가능한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최용석 차장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들은식이조절이 힘든 경우가 많다. ‘쎈트힐 갸르시니아’는 굶지않고 다이어트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쎈트힐 갸르시니아’는 1 BOX당 180정이들어있으며, 1개의 PTP당 6정으로 포장되어 휴대가 간편하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호이스타정(주성분: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임상 2상 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 19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웅제약은 국내 승인된 9건의 임상 2상 시험 중 가장 빠르게 시험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 호이스타정 임상 2상 연구 총 책임자인 오명돈서울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된시점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 등록에 협조해 준 연구자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호이스타정의 임상을 빠르게 진행해 세계 최초로 환자들에게 경구용 코로나19항바이러스제를투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식약처의 합리적인규제 개선과 심사기간 단축으로 코로나 임상 진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연내에 임상 결과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1월 긴급사용 승인을 목표로 정부 당국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 몸에 침투한 후, 사람 몸 안에서 증식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사람 세포에 부착되는 과정이 필요하며,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이 부착과정을 방해해
씨티씨바이오는러시아에 코로나-19 항체신속진단키트의 허가등록이 완료되었다고 11일밝혔다. 이번에 러시아에 허가등록된 제품은'COVID-19 IgM/IgG Combo Test'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생긴 특정항체(lgM/lgG)를 채혈을 통해 10분에서 15분 안에 판별할 수 있다. 러시아는 10일 기준 누적확진자 수가 1,781,997명으로 미국,인도,브라질,프랑스에 이어여전히 높은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율을 나타내고 있다.씨티씨바이오는 러시아의 허가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lgM/lgG 항체신속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EUA)을 지난달 말에 신청해 놓은 상태로, 현재 미국 진단기기 유통회사와공급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씨티씨바이오는 이미지난 5월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한국 식약처의수출허가에 이어 유럽CE인증과 ISO13485인증까지 받으며 수출을 위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상태이다.
고혈압 관리수준이 빠르게 개선되었으나, 20·30대에서는 예외 고혈압 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지표인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은 처음 조사를 시작한 1998년부터 2007년까지는 빠르게 좋아졌으나, 그 이후로는 향상 속도가 더디다. 고혈압 관리수준이 더 이상 향상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20·30대의 젊은 고혈압 환자에서 인지율, 치료율이 개선되지 않기 때문이다. 40대 이후 중년이나 노년층에서는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이 꾸준히 개선되어 혈압조절률도 증가하였지만 20·30대에서는 거의 향상되지 않아 인지율이 17%, 치료율이 14%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편욱범)가 2020년 11월 6일, 우리나라 고혈압의 유병 규모와 관리 현황을 정리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0(Korea Hypertension Fact Sheet 2020)을 발표했다. 이는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역학연구회가 1998~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2002~2018년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1) 평균 혈압 및 고혈압 규모의 변화, 2) 고혈압 관리지표의 변화, 3) 고혈압 의료이용 현황, 4) 20·30대의 고혈압 관리 현황으로 구성되었다. 기
고려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양인 교수팀(김영범 연구교수, 석박통합과정 김향연)이 중추 신경계의 작용을 통한 에스트로겐의 항고혈압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고혈압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고혈압의 가장 주요한 위험 및 발병요인은 과도한 염분섭취이다. 이로 인한 염분-의존성 고혈압의 발병률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낮다. 그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혈관 이완 작용과 교감 신경계의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기전은 아직 규명되어 있지 않다. 중추 신경계에는 교감 신경계 외에도 염분-의존성 고혈압 유발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신경 체액계(Neurohumoral system)와 같은 영역이 있다. 이 시스템을 구성하는 뉴런 중 일부는 혈관수축과 항이뇨 작용을 통해 고혈압을 야기할 수 있는 바소프레신을 생산한다. 이에 연구팀은 에스트로겐이 바소프레신을 생산하는 뉴런들을 통해 항고혈압 작용을 한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난소를 제거한 염분-의존성 고혈압 암컷 모델 쥐에서 고혈압을 유발시켰을 때 혈중 바소프레신 농도가 수컷 모델 쥐와 유사하게 증가하는 반면, 난소를 제거하지 않거나 제거 후 에스트로겐을 다시 투여한 암컷 모
독감과 폐렴은 전파경로가 유사하고 비슷한 시기에 발생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감염을 유발하며 같은 부위에서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예방접종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독감과 폐렴 두 질환에 대한 예방 접종을 함께 시행할 때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해외 한 연구에 따르면 1898명의 만성폐질환 진단을 받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을 비교해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독감과 폐렴구균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을 때가 그렇지 않았을 때에 비해 폐렴구균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독감 예방접종만으로 폐렴 입원이 52%, 사망이 70% 감소했고, 폐렴구균 예방접종만으로 폐렴 입원이 27%, 사망이 34% 감소했으며, 두 가지 예방접종을 모두 받았을 때 폐렴 입원이 63% 감소하고, 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사망위험이 8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또 다른 연구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을 때 면역반응이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독감과 폐렴은 겨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