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병원들이 수행하지 못하는 난치성 암의 치료성적을 향상 하겠습니다. 우리연세암병원에는 포기란 없습니다. 끝까지 환자와 함께하며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까지 암과 싸울 것입니다.” 2019년 3월 연세암병원장에 취임하면서 한 금기창원장의 말이다. 연세암병원을 여타 병원들과 다른 암치료로 특화된 병원을 만들어 나가고, 암환자에 대해서는 결코 포기하는 일 없이 반드시 치료해 내고야 말겠다는 그의 집념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금 원장은 1988년 연세의대를 졸업한후 연세대학병원에서 인턴과 전공의(방사선학) 과정을 마치고 지금의 연세암병원 전신인 암센터에서 환자를 보기 시작하여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과장과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1일 연세암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금기창 원장으로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암병원을 추구해 나가고 있는 연세암병원의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원장님이 취임하실 때 ‘다른 병원들이 수행하지 못하는 난치성 암의 치료성적을 향상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는데 그 내용들을 들어 볼 수 있을까요? 난치암이라고 하면 일단 병기가 많이 진행된 전이성 암을 들 수 있겠지요. 아니면 췌장암이나 간암과 같이 처음부터 병 자체의 치료
JW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협업을 통해 진단시약 R&D 역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글로벌 진단분석장비 전문기업인 ‘제올(JEOL)’과 생화학 분석장비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올의 생화학 분석장비 전 모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진단시약 R&D 기술력을 활용해 자체 시약 연구 개발에 나선다. 제올은 1946년에 설립된 진단 분석장비 전문업체로 전자광학기기, 계측기기, 반도체 장비 등을 개발·판매 중이며, 일본 내에서 생화학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이번에 도입하는 생화학 분석장비는 JCA-BM6010, JCA-BM6070, JCA-BM8000 시리즈로 혈액, 소변 등 다양한 검체를 화학적인 방법으로 검사해 질병 유무를 진단하고, 치료의 효과까지 파악하게 해준다. 상위 모델인 JCA-BM8000 시리즈의 경우 시간당 최대 9,000개의 바이오마커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 제품들은 독자적인 마이크로 볼륨 기술을 적용해 검사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고, 경쟁품 대비 유지보수가 간편해 경제적인 운용이
보건의료계의 현안 해결을 위한 ‘의료현장 소통을 위한 권역별 병원장 간담회’가 9일 전남대학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됐다. 대한병원협회와 보건복지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의료 인력난·의료 전달체계·지방병원 경영난 등 보건의료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병원장들은 병원경영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지속가능한 의료전달체계 수립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의 정책 취지와 달리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제시하면서 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병원 관계자들은 ▲전공의·간호사 등 의료 인력난 ▲중앙 위주의 의료정책 ▲의료 질 평가 기준 ▲장기입원 환자 대책 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호남·제주권 의료계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광주전남병원회(회장 이삼용 전남대병원장)를 비롯해 전북병원회(회장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제주병원회(회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그리고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1월 1일부터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커넥트 시스템’과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 ‘미니메드640G 시스템’의 전 구성품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당뇨병 관리기기의 소모성 재료에 대해 적용되던 건강보험 급여가 당뇨병관리기기인 연속혈당측정기 송신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 본체까지 확대된 것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급여 확대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가디언커넥트 시스템과 미니메드640G 시스템 등을 활용한 당뇨병 관리의 접근성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에 따라 올해부터 가디언커넥트 시스템 송신기 비용이 2019년 대비 약 59만 원, 미니메드640G 시스템 본체에서 전년 대비 약 120만 원 가량의 연간 환자 본인 부담금이 추가적으로 절감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뇨병관리기기를 의료급여로 구입하려는 경우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발행한 처방전을 가지고 의료기기판매업소에서 관리기기를 구입한 후 시‧군‧구청에 요양비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등 임직원들이 7일 아침 제84회 의사국가고시가 실시된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를 찾아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고시에 응한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최 회장 일행은 의사국시 시험 준비를 위해 지쳤을 수험생들에게 물과 핫팩, 티슈 등을 전달하고,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국시를 통해 올해 약 3,100명의 새내기 의사들이 배출된다. 의협의 예비회원들이고 차세대 의료계 주자들이다. 이 젊은 후배 의사들이 의사가 되기로 한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자신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선배인 우리들이 잘못된 의료환경 개선에 더더욱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을 만나 고시 진행상황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정 등을 듣고,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고사장 격려방문에는 최 회장 외에 정성균 총무이사,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등이 함께 했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는 설립 40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진료·연구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총망라한 지침서 ‘당신이 이제껏 참아온 그것, 알레르기입니다’를 발간했다. 알레르기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만성두드러기 같은 발병률이 높은 질환들의 검사와 치료법은 물론, ‘사과나 복숭아 같은 과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꽃가루알레르기일 확률이 높다’, ‘봄이나 환절기가 아니라 여름 장마철에 재채기,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곰팡이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한다’ 등 제대로 알지 못해 악화시킬 수 있는 일상의 알레르기 관련 정보들, 아나필락시스, 호산구증가증처럼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극심한 알레르기에 대한 대처법까지 모두 한 권에 담겨 있다.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알레르기 진단검사 및 증상별 구체적인 치료법,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관리 팁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수록했다. 또한 책의 말미에 Q&A 코너를 두어 치료약을 복용중인 엄마가 모유수유를 해도 되는지, 알레르기 방지 침구가 진짜 효과가 있는지, 이전에 알레르기가 있었던 음식을 먹고도 이상이 없다면 다시 먹어도 되는지 등 전문의에게 꼭 물어보고 싶었던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임신 26주 4일 만에 몸무게 430g의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이자 미숙아로 태어난 로희가 치료 4개월 만에 3.15kg으로 건강하게 퇴원했다. 2019년 7월 19일, 엄마 뱃속에서 지낸 지 26주 4일 만에 몸무게 430g의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이자 미숙아 로희가 태어났다. 뱃속에 있던 기간이 37주 미만인 것을 미숙아, 이와 상관없이 출생 당시의 체중이 2500g미만인 경우를 저체중 출생아라고 하는데 로희는 그중에서도 체중이 1000g미만인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이다. 미숙아는 폐포가 발달하지 못해 정상 호흡이 불가능하고, 시각과 청각을 포함한 모든 감각들이 미숙하며, 엄마로부터 면역성분도 받지 못한 채 태어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분이 문제가 되며,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미숙아는 출생과 동시에 초기처치가 중요하다. 태어날 당시 로희는 어른 손바닥으로 덮일 정도의 크기로, 자발 호흡과 움직임이 없는 상태였다. 신생아는 호흡이 어려우면 바로 심박수 저하로 진행되기 때문에 바로 기관 삽관과 양압환기(기계식 인공호흡)를 진행했다. 그리고 삽관된 튜브를 통해 부족한 폐표면 활성제를 투여했다. 곧 심박수와 산소포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은 지난 10월 30일 ‘CMC Digital Transformation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며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선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7개 분야 7개년 전략 계획에 따른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CMC는 산하 8개 부속병원 6,300여 병상 보유로 약 1,500만 명의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 현장에 접목하고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국내 의료정보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가톨릭대학교는 7개 분야 전략 중 하나인 ‘교육 분야’전략 계획에 따라 보건의료 데이터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의료정보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부 및 대학원 정규 교과과정을 운영 중이다. 가톨릭대는 지난 2018년 8월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 개소 이래, 의료정보학개론, 미래 의료정보기술,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전국 권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서울지역 1위를 차지, ‘중증응급질환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서울시내 5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평가결과 ‘1위’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30개 평가항목 중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최종치료 제공률, ▲협진의사 수준 등 19개 항목에서는 전국 34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라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전국 34개 권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6개 분류로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다음과 같다. ▲안전성(안전관리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효과성(전담의료 인력의 적절성, 응급시설 운용의 적절성, 응급의료 질 관리체계의 적절성), ▲환자중심성(이용자 편의성, 환자 만족도 조사), ▲적시성(응급실 운영의 효율성), ▲기능성(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응급환자 전용병상의 적절운용), ▲공공성(응급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는 지난 16일 CRO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7년 국내 도입된 ISO 37001은 모든 조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방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특히 제약 업계에서 부패방지 문화 형성을 위해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LSK Global PS 역시 제약 업계의 자발적 약속에 동참하고 윤리경영 환경 조성에 발맞추고자 CRO 최초이자 유일하게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001의 주요 요구사항은 ▲조직 내 뇌물방지 정책, 절차, 통제 ▲부패방지 교육 ▲실사(Due diligence) ▲내부심사 및 경영 검토 ▲시정조치, 지속적인 개선 등이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또, 인증 받은 후에도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인증 후 매년 2 번의 사후심사를 거쳐야 하며 3년째 되는 해에는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해 교육이나 내부 심사, 시정 조치 등 꾸준한 관리를 시행해야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12월 12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올해 입사한 170명의 간호사들을 위한 ‘2019년도 신규 간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신규 간호사의 날’ 행사는 그해 1월부터 11월까지 입사한 신규 간호사들의 병원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축하와 격려를 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축사, 축하 케익 커팅, 행운권 추첨, 축하 영상 메시지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선후배간의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저녁식사 시간이 마련됐다. 송순영 부원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본원의 핵심업무를 담당하는 주인공임을 잊지 말고, 선배들에게 배운 임상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사랑의 실천’을 펼쳐주기 바란다”며 “올 한해 열심히 일했던 것처럼 다가오는 한해도 다같이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격려했다. 성정순 간호국장은 “새로 배운 지식과 술기를 바탕으로 훌륭한 임상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입사 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병원’ 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자사의 Elecsys AMH가 최근 고시된 항뮬러관호르몬(AMH, Anti-Mullerian hormone) 검사 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이번 달부터 건강보험 급여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12월 1일부터 항뮬러관호르몬 검사에 대해 난임의 원인 규명 및 치료를 위해 실시한 경우 연 1회 급여를 인정하며, ▲난소수술 전, 후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 전, 후 ▲난소과자극에 대한 난소의 반응이 감소한 경우와 같이 난소기능의 변화가 의심되어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에 한해 연 2회까지 추가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 외 경우는 비급여 대상이다. 최근 난임 경험 여성이 늘자 정부가 난임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등 난임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여성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난소기능 검사 방법에는 난포자극 호르몬(FSH) 검사, 난소 내 동난포 개수(AFC) 검사 등의 방법이 있는데, 최근에는 간단한 채혈만으로 검사가 가능한 항뮬러관호르몬(AMH) 검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항뮬러관호르몬은 여성이 가지고 태어난 난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난포는 나이가 듦에 따라 개수가 감소하며 여성의 난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