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외상으로 사망한 환자 사례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외상으로 사망한 환자 사례를 전국적으로 조사한 결과, 2019년도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 률’이 15.7%로 2017년의 19.9%)보다 4.2%p 개선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된 배경은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특화된 권역외상센터 의 본격적 운영과 확대,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과 전반적인 응급진료체계 개선의영향으로 분석된 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외상 진료체계의 핵심지표로, 외상으로 인한 사망자 중 적절한 시간 내 적정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의 비 율이다. 이 조사는 2015년도부터 전국단위로 조사를 시작하여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조사이다. 복지부는 국가 응급진료 정보망(National Emergency Department Information System, NEDIS)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외상으로 인한 사망환자에 대한 통계적 분석과 표본추출 패 널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모든 권역에서 낮아졌고 특히, 서울의 경우 2017년
심한 만성 이명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우울감이 1.7배, 심리적 고통이 1.9배, 자살 사고가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명을 앓고 있는 노인의 경우 정신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것이다.. 일상생활을 괴롭히는 이명(耳鳴)은 인구의 75%가 일생 동안 한 번 정도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이용제 교수 ▲박혜민 교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 차의과대학 가정의학과 박혜민 교수(제 1저자),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정진세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 김종구 교수팀은 노년층의 이명과 정신건강 및 삶의 질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귓속에서 소음이 들리는 질환으로, 국내 성인 기준 유병률이 20.7%에 달하며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 이명은 청각뿐 아니라 수면의 질,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비인후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연구팀은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79세 이하 5,129명을 대상으로 이명과 정신건강, 삶의 질 저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대상군은 이명 정도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김우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사진)를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에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우연 신임 센터장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물리화학 박사를 거쳐 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는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의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에는 물리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만 45세 미만 젊은 연구자에게 대한화학회가 수여하는 ‘젊은물리화학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히츠(HITS)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한 그는 제약바이오기업들과 AI 신약개발 심화교육 프로젝트를 다년간 진행했고, ▲AI 기반 빅데이터 이용 독성예측시스템 개발(식품의약품안전처) ▲AI와 양자화학을 통한 화학반응 예측(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AI 신약개발 관련 주요 정부 과제 등을 주도해왔다.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김 센터장 선임을 통해 AI 융합전문가 양성과 AI 신약개발 기술 보급 및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그의 전문적인 식견과 산‧학‧연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등을 통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가속화’라는 센터의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올해 ▲제약바이오기업이 손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는 2020년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혈액투석 환자들의 예후를 조사한 결과 사망률이 우리나라 코로나19 일반인 확진자의 사망률에 비해 75배에 달한다고 보고하였다. 학회 내 코로나19 대응 팀 (위원장 이영기, 한림의대 신장내과)은 총 206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감염 투석 환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380명의 투석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으며 이중 85명 (22.4%)이 사망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일반 환자의 코로나19감염 사망 0.3%에 비하여 75배에 달하였다 (그림 1).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경우의 사망률은 64.7%에 달하였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혈액투석 환자의 평균 연령은 66세로 고령 환자가 많았으며 환자의 약 2/3에서 발열(49.5%)과 기침(25.7%)을 동반하였다. 특히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이 사망 위험이 높았고 중환자실 입원이나 인공호흡기 치료도 더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투석 환자들이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동반 질환이 많고 노인 환자의 비율이 높으며,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이다. 외국의 경우와 비교하면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코로나19
일동제약을 비롯하여 10개 기업이 3월부터 보스턴 CIC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센터에 입주하게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 모집(1.27~2.11)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10개사가 선정되었다고 2월 24일에 밝혔다. - 선정된 기업들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미국에 진출한 기업으로 오는 3월부터 보스턴 CIC 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센터에 입주가 가능하다. 선정기업은 일동제약라이플렉스사이언스, 보로노이, 아리바이오, 유한USA, 웰트, 일리미스테라퓨틱스, 제너로스, 한미약품, 휴온스USA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현지 법인·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이전·R&D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IR)·투자유치 등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 자문, ▲미국 인허가 승인 등의 관련 세미나 제공, ▲미국 현지 주요 학회 등의 행사 지원 ▲ C&D 센터를 포함한 회의실, 편의시설 등 인프라 제공과 같은 C&D 인큐베이션 센터의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모집에 총 22개사가 지원하였으며, 이를 대상으로 참가자격, 미비서류 등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템포 생리대를 기부했다. 동아제약은 ‘템포 오버나이트 슈퍼롱 8P’ 총 7,000팩을 지파운데이션에 지원하고, 지파운데이션은 이를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한 국제 개발협력 NGO이다. 국내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 독거노인 지원 사업, 사회적 경제사업 등을 비롯해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 의료 지원 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2020년 ‘템포 내추럴 순면 패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매년 지원하고자 지파운데이션과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2021년까지 개량신약의 유형별 허가현황은 유효성분의 종류 또는 배합비율이 다른 전문의약품이 75품목(60.0%), 유효성분 및 투여경로는 동일하나 제제개선을 통해 제형, 함량 또는 용법·용량이 다른 전문의약품이 34품목(27.2%) 순이었다. 개량신약의 약효별 허가현황은 ▲순환계 의약품(혈압강하제, 동맥경화용제) 50품목(40.0%), ▲대사성 의약품(당뇨병용제 등) 25품목(20.0%), ▲중추신경계 의약품 8품목(6.4%), ▲알레르기 의약품 7품목(5.6%), ▲소화기관 의약품 6품목(4.8%) 순이었습니다.식약처(처장 김강립)는 2021년도에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7품목을 추가하여 총 125품목의 개량신약 현황을 수록한 ‘개량신약 허가사례집’을 개정·발간했다. 식약처는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08년 개량신약제도를 도입하고 2009년부터 개량신약으로 지정하여 허가하고 있다. 이번 사례집에는 그동안 허가받은 모든 개량신약 현황을 수록했다. 2021년 허가받은 개량신약 유형은 유효성분의 종류가 다른 복합제(3품목, 순환계 의약품)와 유효성분은 동일하나 투여경로를 변경한 품목(4품목, 중추신경계 의약품)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발간한 허
최근 10년간 20~30대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특히 이들 환자에서 고도 비만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하경화 교수팀(아주대 의대 최현호·최기웅·윤호준 학생)이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를 통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당뇨병 발생률 변화 추이를 비교·분석한 결과확인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20~30대 당뇨병 진단 시 비만을 동반한 비율을 살펴보면, 2006년 51.4%에서 2015년 72.4%로 크게 늘었다. 특히 2단계 비만(체질량지수 30.0-34.9kg/m2)의 비율이 2006년 11.2%에서 2015년 20.4%로, 3단계 비만(체질량지수 ≥ 35.0kg/m2, 고도비만)의 비율이 2006년 0.0%에서 2015년 10.2%로 급증했다. 이렇게 40세 미만 젊은 성인에서 생기는 당뇨병(2형)을 ‘젊은 당뇨’라 말한다.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인을 전혀 만들지 못하는 경우며, 2형 당뇨는 인슐린이 나오더라도 부족하거나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진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국내 당뇨병 발생률은 2006년 인구 1,000명 당 7.7명에서 2015년 6.3명으로 감소한
순천향대서울병원과 SKT는 퇴원환자의 수술 경과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조치에 대한 도움을 주거나 주요 검사 일정 안내 및 내원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AI기반 돌봄콜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은 23일 원내 회의실에서 SK텔레콤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AI기반 돌봄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이 보유한 건강 정보를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콘텐츠도 개발하고, 비대면 건강 정보 제공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AI기반 돌봄콜은 SKT가 자체 개발한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사가 직접 통화 시나리오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누구 비즈콜’은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방역 근로자를 대신해 AI가 전화를 걸어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는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 서비스를 통해 AI 방역에 활용돼 운영의 안정성이 검증된 바 있다. 한편, SKT는 2019년부터 인공지능 누구(NUGU) 기반의 AI돌봄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해 현재 70개 지자체 및 돌봄 기관 관할의 1만2천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 체계 전환으로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 우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 반 국민은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 다. 신속항원검사는 개인이 약국 등에서 자가검사키트(일반용)를 구매하여 실시하거나, 의료기관(호 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 선별‧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 가능하다. 2월 22일(17시 기준) 기준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46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5,517개소로 2월 3일 본격 시행 이후 약 3주 만에 5,963개소로 증가하였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진료 지정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 및 무증상·경증 환자 다수 발생에 대비, 재택치료 관리 여력을 지속 확대 해나가고 있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744개소 (2.23.0시)로 21만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대상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6,768개소가 운영되 고 있고,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2022년 2월 23일 (수) 11:00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비씨월드제약의 홍성한 대표이사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15대 이사장에 만장일치로 추대 선임하였다. 신임 홍성한 이사장은 선대 이사장의 업적을 이어받아 이사장의 중책을 맡아 잘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취임 인사를 하였다. 취임 일성으로서 2022년도 추진 사업은 “조합원사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의 비즈니스 확장”에 중점을 두며, 무엇보다도 “조합원사의 신약개발 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연구개발, 비즈니스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7대 비전을 선언하였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부처별 정책 산하 기관 및 신약개발사업단 등 유관 단체, 출연기관과의 유대와 공조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도 밝혔다.
2021년 12월 이후 델타형 및 오미크론형 변이 치명률(연령표준화)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치명률은 델타(치명률 0.70%)에 비해 1/4 이하 치명률인 0.18%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독감의 2배 정도이며, OECD 주요국가와 거의 동일하다.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예방접종을 받으면 더욱 낮아진다. 분석 결과 접종완료자의 경우 계절독감과 유사하거나 그 이하로 분석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오늘 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핵심분야 기능연속성 계획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오미크론의 치명률 분석 결과를 공유하였다. 21년 4월부터 22년 2월까지 변이 분석 완료자 13만 6천명을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08%이고, 이는 계절 독감 치명률 0.05~0.1%와 동일하다. 미접종시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분석되어,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계절독감의 5~7배에 달한다. 고위험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