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치료해야 할 질병이다. 당뇨병과 고혈압, 관절염,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불임 등 수많이 질병을 불러온다. 한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 30kg/m2 이상이면 25kg/m2 이하인 사람들에 비해 사망위험이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으로도 문제다. 비만으로 자존감은 떨어지고, 우울감은 높아진다. 하루빨리 비만에서 탈피해야 하는 이유다. 다이어트 실패의 원인은 무엇일까? 비만클리닉을 운영 중인 윤영숙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리한 계획’을 첫 번째로 꼽았다. 엄격한 잣대와 지나친 목표가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것.대부분 달성 기간은 짧게, 감량 목표는 높게 잡는다. 그렇다보니 자신의 현재 상태보다 과도한 절식과 운동량 계획한다. 예를 들면, ‘한 달에 몸무게 20% 감량하겠다’, ‘1끼에 2그릇 식사량을 1/2로 줄이겠다‘, ’운동하지 않던 사람이 하루에 2~3시간 이상 하겠다‘는 목표롤 세우는 것이다. 높은 목표는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 할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에는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서서히 강도를 높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윤영숙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다이어트 시작 전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고
-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 ‘수술·시술 안전 체크리스트 점검 미흡으로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하여 발령한 이번 환자안전 주의경보는,수술·시술 안전 체크리스트의 확인 절차 오류 및 누락으로 환자에게 다양한 위해(危害)가 발생한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및 관련 예방 활동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다른 환자 또는 부위의 수술·시술 등과 관련된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술·시술 안전 체크리스트를 공유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기관에서 올바르고 정확한 체크리스트 사용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며, 체크리스트 단계별 주도자 및 역할을 규정하여 모든 팀원*의 참여하에 진행하도록 하는 등 보건의료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증원 임영진 원장은 “체크리스트를 단순히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항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빠짐없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대상 중 수술 관련 보고가 다빈도를 차지함에 따라 보건의료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수술실 환자
일동제약그룹이 펫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반려동물용프로바이오틱스 및 관절 건강 영양제 등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과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을 위한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 총 3종이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는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유산균, 소화균, 낙산균등 총 12종의 유익균을 비롯해 프리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식이섬유, 효모, 비타민 B1 · B2 ·C, 아연, 초유 분말 등 반려동물의 장 건강과 면역을 고려한 원료들이 함유돼 있다.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는 관절 건강을 위한 영양성분인 보스웰리아 추출물, N-아세틸글루코사민, 초록입홍합 분말뿐 아니라, 유산균, 비타민 B1 · B2 ·C, 초유 분말 등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이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일동펫 시리즈’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하는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원료를 사용하였으며, 합성 감미료 및 향료, 착색료 등의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아 반려동물에게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후
JW중외제약 원내 전문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인 ‘JWPmall’ 가입 병·의원이 론칭 1년 만에 5000곳을넘어섰다. JWPmal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따라 비대면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병·의원 대상 원내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이다. JW중외제약과 협력 관계에 있는 기존 지역별거점 도매업체가 입점하는 형태로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였다. JWPmall은 기초·영양수액, 철분주사 등 JW중외제약에서 공급하는 원내의약품 전 품목을 취급한다. JW신약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백신도 유통한다. 이 밖에 피부미용제품 필러를 비롯해 내시경 처치구, 거즈, 붕대 등 JW그룹사에서 공급하는 의료기기·용품도 판매한다. 특히 협력 도매상과연계한 직배송 시스템으로 병·의원의 편의를 높였다. 수액과같이 부피가 큰 제품은 물론 소액(10만원) 주문도 가능한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의 원내 의약품을 소량에서 대량까지 필요한 만큼 간편하게 구매할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JW그룹의 제품 외에도 다양한 외부 품목을 유통해 대표적인 원내 의약품 e커머스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해
대원제약(대표백승열)은 국산 12호 신약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정‘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펠루비정의 현지 제품명인 ‘펠루비오(Pelubio)‘로 지난 달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of the Russian Federation)로부터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 펠루비는 국산 12호 신약으로, 2007년 소염진통제로 첫 선을 보인 후 다양한 적응증을 추가하며확장해 왔다. 그 결과 국산 신약으로서는 몇 안 되는연매출 300억 원의 메가브랜드 제품으로 성장했고 NSAIDs 계열처방량 1위를 달성했다. 대원제약은 제1공장인화성 향남공장에서 펠루비정의 완제품을 생산해 러시아 현지로 수출하게 되고, 현지 파트너사인 PHARMSTANDARD 사가 러시아 현지의 영업, 마케팅 등 유통 전반을 맡게된다. PHARMSTANDARD 사는 연매출 2조 3000억원 규모의 러시아 2위권 의약품 유통사로, 막강한 유통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중 초도 물량 300만 정의 선적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로 인해 색소 침착된 피부에서 노화세포 제거를 통해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박지희 연구원)와 피부과 강희영 교수는 광노화로 인해 색소가 침착된 피부에서 노화세포만 선별적으로 없애는 세놀리틱(senolytic drug) 약물인 ABT263을 이용해 피부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를 늦추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피부노화가 진행되면 진피조직의 섬유아세포(콜라겐을 만드는 세포)가 노화과정에 들어가며, 이렇게 노화된 세포는 진피조직에 계속 쌓인다. 노화가 시작된 섬유아세포는 SASPs(senescence-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s)란 물질을 분비해 피부색소 침착, 피부기능 저하를 일으킨다. 이에 연구팀은 노화세포 또는 이들이 분비하는 SASPs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약물을 이용해 피부노화를 지연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 ‘노화성 섬유아세포’를 타깃할 수 있는 세놀리틱 약물인 ABT263을 in vitro 또는 ex vivo skin을 이용하여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
동아ST는 비전인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 달성을 위해 R&D 부문 총괄로 박재홍 사장을 영입했다. 박재홍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다케다,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중개연구 전문가로서 혁신 신약개발을 이끌어 왔다. 동아ST에따르면 박재홍 사장은 동아ST의 R&D 부문신 성장 동력 발굴 및 구축, 중장기적인 R&D 역량강ㅘ에 주력할것으로 보인다. 동아ST 박재홍 사장 프로필 1993년 연세대학교 생명공학 학사 1995년 연세대학교 생명공학 대학원 석사 2002년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약력사항 2008년 얀센 종양학 중개연구 팀장 2014년 다케다 중개연구 및 초기 임상 개발 팀장 2017년 베링거인겔하임 중개의학 및 임상 약리학 전무 이사
담석은 담낭(쓸개)에 생긴 결석을 말하는데, 담낭은 간 아래쪽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으로 담즙을 보관하는 곳이다. 이 담석은 심한 복통이나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담낭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만약 기름진 음식을 먹고 명치 부분이 체한 것처럼 답답하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담석은 왜 생길까? 담즙은 보통 하루에 0.5~1.0리터 정도 만들어지고 농축된 액체 상태로 담낭에 보관되어 있다가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담즙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는 콜레스테롤이나 빌리루빈이 있는데 이것이 담낭 안에서 굳어져 고체 상태로 변하면 담석이 되는 것이다. 담석은 크게 콜레스테롤로 인해 생기는 콜레스테롤 담석과 빌리루빈으로 인해 생기는 색소성 담석으로 나뉘는데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평소에 맵고 짠 음식을 즐기거나 식습관이 불규칙한 사람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도 담석 발생의 위험 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 1주일에 1.5kg 이상의 체중 감량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담석은 남성보다 여성의 발생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 여성호르몬이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기능을 하
“수년간 어렵게 연구개발된 우수한 의료기기가 임상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규제역량이 제고되어야한다는 전제는 맞지만 규제에 따른 면역력을 높여 날로 그 장벽이 높아져 가는 국제적 규제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 김법민 단장의 말이다. 김법민 사업단장은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로서 그동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및 의료기기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이사 등을 맡아 활동하던 중 지난 2020년 3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김법민 단장으로부터 사업단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그동안의 사업성과와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먼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설립목적 및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사업단은 그 명칭 그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투자해서 설립된 단체입니다. 사업단 설립 이전에는 각 부처마다 어떠한 형태의 R&D를 지원할지에 대해 역할이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처간 역할이 다소 중첩되는 부분이 있고, 연계가 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독일 Siemens Healthineers 사의 최신 CT 시뮬레이터(Simulator) ‘SOMATOM go.Sim’을 설치하여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CT 시뮬레이터는 환자가 실제 방사선치료를 받기 전,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는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장치이다. 치료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부작용들은 곧 환자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방사선치료 전에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워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즉 정상조직에 전달되는 방사선량은 최소화하면서 병변 부위에만 방사선이 전달되도록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환자에 따라 최적화된 방사선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촬영장치가 필수적인데 이번에 고려대안산병원에 도입된 ‘SOMATOM go.Sim’은 기본 60cm의 검사 영역과 최대 85cm의 CT 영상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의 조건, 검사 목적, 검사 부위 등의 여러 항목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최적환 된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촬영 중 인체에 미치는 방사선의 양을 최대 60%(FDA 검증)까지 줄여 보다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게 되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래피젠(대표 박재구)과, 래피젠의신속항원검사 키트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에 대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의 병·의원 유통을 담당하게 되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OTC용 자가검사 키트의 유통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는 래피젠이 개발한 전문가용 코로나 항원검사키트로, 피검사자의 비인두 도말(Nasopharyngeal swab) 검체에서 SARS-CoV-2항원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 방식으로 판별하여, 코로나19 감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Ag는 검사키트에 래피젠 자체기술인 블랙골드나노입자 기술을 적용하여, 별도의 실험실과 장비없이도 15~30분 안에 안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또, 듀얼컬러시스템을 적용, 타제품과는 다르게 결과 판독 시 테스트라인이검정색으로 표시되어 사용자가 판독하기 쉽도록 했다. 특히, 국내외에서 진행된 다수의 임상을 통해 90% 이상의 민감도와 99% 이상의 특이도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강조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서울시병원회는 제23차 병원CEO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선 송재훈 민트벤처파트너스 대표가 ‘바이오 헬스산업과 병원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송재훈 민트벤처파트너스 대표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에서 감염내과 전임강사로 교직과 환자진료를 시작한 이후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교수를 거쳐 의대학장과 병원장을 역임했다. 송 대표는 또 삼성서울병원을 퇴직한 다음에는 잠시 차 바이오그룹 회장을 맡았다가 지난 2020년 민트벤처파트너스를 창업, 대표를 맡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송재훈 대표가 병원CEO포럼에서 강연한 ‘바이오 헬스산업과 병원의 미래’의 내용을 발췌 요약하여 전호 2회에 이어 최종회분을 게재한다. 그 다음으로 큰 축이 되는 혁신의 동력이 인공지능 분야이다. 향후 10년 동안 의료혁신을 주도할 가장 중요한 기술을 꼽으라고 했더니 바로 이 인공지능(AI)이 뽑혔다고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일생 동안 의료관련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사례를 보면 수정난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해 신생아 질병진단, 원격진료, 심전도, 정신건강관리, 응급진료, 영상·병리·병변 판독, 암진단, 환자안전, 원내 사망예측을 하는 것까지, 다시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