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이세엽)이 7일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시행한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서 도입된 제도로, 한국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에서 40시간 교육을 이수한 전문 요양보호사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를 완화의료전문기관에 배치하는 것이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는 환자 3명당 1명, 3교대 근무를 하게 되며, 환자를 위한 간병인 역할, 즉 위생, 식사, 이동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제도로 환자는 하루 8만5천원, 월 255만원씩 부담하던 간병비를 하루 4천원, 월 12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줄어드는 한편, 한층 더 전문적이고 질 높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체계가 갖추어지게 되었다. 동산병원 호스피스실은 원예․미술․음악요법, 아로마 치료 등을 통해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지원하고 가족들과 함께 명절, 어버이날, 성탄절 등의 추억만들기 행사를 마련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손․발마사지, 목욕, 이발 등 신체적
건국대병원 팔다리혈관센터와 하지정맥류클리닉은 지난 28~29일 건국 라이브 심포지엄 APECS(Advances in Peripheral Endovas Cular Strategies) 2015를 성공리에 개최했다.이틀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리동맥과 심부정맥, 투석 접근로를 비롯해 하지정맥류를 주제로 강의와 라이브 시술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을 계획한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는 “라이브로 진행된 시술은 모두 9건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당뇨발, 다리동맥질환, 하지정맥류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이번 행사에는 팔다리 혈관 질환과 관련한 전문의를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건국대병원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3일 원내 피아노 광장(지하 1층)에 소망 나무를 세우고 점등식을 가졌다. 점등식에 앞서 건국대병원 양정현 의료원장과 한설희 병원장은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며 소망카드를 작성해 게시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제15회 QI 경진대회’를 2일(수) 원내 향설대강당에서 개최했다.QI(Quality Improvement)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시설, 시스템 등 의료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을 말한다.‘유기적인 업무연계를 통한 프로세스 변화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이문성 병원장과 질 향상위원회 위원장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가운데, 사전 심사를 거친 10개 팀이 1년간 펼친 QI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심사 결과, ‘시청각 자료를 통한 병원생활 안내의 효과분석’을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우리는 오둥이’ 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우리는 오둥이’ 팀은 환자 눈높이에 맞춘 병원 생활 안내 시청각 자료를 제작하고, 효과분석 결과를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유기적인 업무연계를 통합 UP-GRADE NICU’와 ‘Co-Petition을 통한 부서 간 업무효율화 증대’를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수호천사’ 팀과 ‘셋이 하나 되어’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이 외에도 14개 팀이 ‘소아청소년과 전화 상담 표준지침개발’, ‘영양불량 환자의 치료식 개발을 통한 영양관리과정(NCP) IN
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이 새로운 제형으로 건선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건선치료 연고 ‘자리오 연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자리오 연고’는 두피건선과 체부건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비타민D 유도체인 칼시포트리올과 베타메타손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지난 4월 출시한 자리오겔의 연고 제형으로 기존 겔 제형과 비교해 침투력이 강해 각질이 형성된 부분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이 제품은 각질의 과도한 발생을 완화시키고 피부세포 정상화에 작용하는 칼시포트리올과, 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베타메타손 성분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색, 무취의 연고 타입 치료제로 1일 1회 환부에 직접 도포하며 4주 간의 사용이 권장된다. 이 기간 후에는 의사의 감독 하에 간헐적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 JW중외신약은 ‘자리오 겔’과 ‘자리오 연고’ 라인업을 통해 건선치료제 시장에서 ‘자리오’를 리딩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JW중외신약 관계자는 “자리오 연고 출시를 통해 피부 클리닉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며 “제형 세분화를 앞세워 피부과 시장을 중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원진 교수는 최근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농약자살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물질인 패러쾃 제초제 규제로 농약 자살률을 감소시켰고 이는 전체 자살률 감소에 56% 기여했음을 입증했다. 패러쾃은 잡초를 없애는 농약으로 빠른 효과가 있으나 독성이 강해 잘못 사용해서 중독되면 호흡 기능 상실 등 치명적인 인체 독작용을 일으킨다. 농촌진흥청이 음독 자살용으로 오용된 패러쾃 성분을 재평가해 2011년에 재등록을 취소하고, 2012년에 사용금지 등의 규제를 통해 생산·공급을 중단시켰다. 이 연구는 패러쾃 농약 규제 이후 우리나라의 자살률 감소 효과를 규명하고자 사망원인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연령 표준화 자살률을 산출했고, 음이항 회귀분석으로 2003-2011년의 자살률 추세에 근거해 2011-2013년의 자살률 감소 효과를 산출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농약자살은 2011년 10만 명당 5.26명에서 2013년 2.67명으로 감소됐으며 이러한 자살 감소 중에서 56%가 농약 자살 감소에 의한 것이었다. 2013년도에 실제 관찰된 농약 자살자 수는 2003-2011년 추세에 의해 예측된 농약 자살자 수에 비해 847명 적은 것 (농
㈜동구바이오제약(대표이사 조용준)이 투자한 바이오벤처인 ㈜노바셀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태훈)가 드디어 기술특례상장 초읽기에 들어섰다. 기술성장기업상장특례는 기술력과 성장성이 뛰어난 벤처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기술력은 있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 2005년 도입한 제도로 중소기업이 특례상장을 신청할 경우 전문평가기관에 기술평가를 하게 되며, 평가 결과 A등급 이상인 경우 상장심사요건 중 이익요건(경상이익 시현,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 5%이상)이 면제된다.노바셀테크놀로지는프로테오믹스(Proteomics)와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Library) 등에 대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과 펩타이드를 개발하는 회사로, 그간기술성평가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해왔다.동구바이오제약투자관리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 7월 하나금융투자(구, 하나대투증권)를 주관사로선정해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던 노바셀테크놀로지가 지난 달 하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기술평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 사업화에 있어서 상당한 성과를 일구어 냈다고 밝혔다.올해 초 글로벌다국적 기업 Arysta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사우디 킹사우드 의과대학과 사우디 현지에서 ‘해외의학자 동문의 밤’을 열고,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연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서울아산병원-킹사우드 의과대학 동문의 밤’ 행사에는 김영탁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연수경험이 있는 킹사우드 의대생 15명과 엘리자베스 필리 킹사우드 의대 연수담당 교수가 참석했다. 지난 5월 서울아산병원에서 4주간 연수를 받은 킹사우드 의대생들이 본인의 연수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킹사우드 의과대학이 서울아산병원에 공동연구 및 연수범위 확대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도 협력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킹사우드대학(King Saud University)은 1957년 사우디 아리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설립된 중동 지역 내 최고 명문 대학 중 하나로, 의과대학 역시 1967년 설립된 사우디 최초의 의과대학이다. 이곳에서 배출된 4천여 명의 의사들이 중동지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 진출, 활동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은 2014년부터 사우디 킹사우드 의대와 의료진 연수 협약을 맺고 있으며, 매년 30여 명의 의대생들을 약 4주간 교육하고 있다. 김영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이사장 이창걸)는 12월 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돌봄서비스를 위한 최적의 조직과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홍보와 전파’를 주제로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1965년 강릉 갈바리 의원을 시작으로 국내 호스피스활동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의미를 학회차원에서 기리고자 호스피스완화의료 50주년 기념회를 진행한다. 동계학술대회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돌봄 서비스를 위한 주 요소로‘다학제적팀의 함의, 협업 리더십 강화, 효과적인 자원보조’와 수가 제도화에 따라 전문성을 인정받게 된 예술치료의 원리와 적용을 논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홍보와 전파에 대한 강의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료의 저변을 확대하고 팀의 역량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상의하고자 한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본 학술대회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 돌봄서비스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홍보를 통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저변이 확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한편, 본 학회의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법정 보수교육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대표하는 민간 학회로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법치료사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와 아주대학교의료원(원장 유희석)이 ‘의학연계 융·복합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경기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아주대학교의료원(이하 ‘아주대의료원’)은 30일 오전 아주대의료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의학연계 융·복합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협력 체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학분야 대표 컨벤션(국제회의) 발굴·육성’, ‘국내외 의학분야 마이스 행사 공동 유치’ 외 공동 관심분야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양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의학·의료분야 학술회의는 컨벤션(국제회의) 분야 중 참가자들의 지역 소비력이 가장 높은 고부가가치 행사인 만큼, 경기도와 경기마이스뷰로는 대회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차기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회장으로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선출·확정된 것도 대회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양 기관은 경기도에서 고정 개최 될 수 있는 ‘의학분야 컨벤션 발굴·육성’에도 본격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개최장소를 순회하지 않고 한 지역에서 고정 개최되는 일명 ‘지역특화 컨벤션
유방암 진단 후 수술대기 기간이 암 재발이나 생존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 외과 한원식 교수, 유태경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국제저명학술지인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05년 7월부터 08년 6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1,702명을 평균 5.9년 동안 관찰했다. 연구팀은 수술대기 기간을 15일, 30일, 45일, 60일로 나눈 후 각 구간별 환자의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을 분석했다. 수술대기 기간은 조직검사 후 유방암 확진 날짜로부터 수술 날짜까지의 기간이며, 무병생존율은 암세포의 재발 없이 생존해 있는 비율이다. 그 결과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5.9%, 5년 무병생존률은 91.3%였고, 각 구간별로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에 차이가 없었다. 단 대기 시간이 6개월 이상 길어진 환자는 분석에서 제외됐다. 환자의 나이와 암 세포의 병기, 악성도를 고려하더라도 수술대기 기간은 생존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예컨대 같은 유방암 2기 50세 환자라면 수술대기가 15일이 됐던, 45일이 됐던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에 차이가 없었다. 유방
의료한류에 대한 중국 병원과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대병원에도 교류협력 증진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우경)은 이달 16일 고대의료원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경영시스템을 전수받기 위해 찾은 중국 옌타이(煙臺·연태)시 업달병원 방문단의 2주간의 벤치마킹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방문단은 의료술기 전수 및 시스템 견학에 그치는 연수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행정부원장, 의무과장 등 주요 보직자와 의료진 5명을 파견해 고대의료원의 의료시스템은 물론 행정, 간호, 서비스 분야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병원에 상주하며 집중적으로 살폈다.의료진들은 수술실과 외래진료실에 2주간 상주하며 의료시스템을 몸소 체험 하며 세계적인 의료진과 인프라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일부 진료과에서는 직접 술기를 전수받기 위해 의욕적으로 나섰다. 함께 방문한 린웨이 성형외과 책임의료진은 “중국에서 치료받기 어려운 유방재건술과 귀성형 등 세계 톱클래스로 평가받는 높은 재건성형 술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그 외에도 환자안전을 비롯한 인프라와 서비스가 매우 남달랐다”고 향후 임상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