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올해 병원 의료 서비스업 NCSI 조사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이 81점으로 전년도 79점보다 2점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이 동점으로 공동 1위를, 서울성모병원이 3위,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의 이번 NCSI 1위는 병원 의료서비스업 분야의 조사가 기존 7병원에서 11개 병원으로 확대되어 진행됐음에도 그동안 대기업에서조차 얻기 힘들었던 높은 점수로 1등급(80점 이상) 평가를 받아내 더욱 의미가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환자경험(Patient Experience)'을 핵심 경영목표로 병원 서비스 전반에서 환자들이 직접 느끼는 것에 초점을 맞춰 병원 시스템을 변화시켰다. 환자들이 오랜 시간 주차장에서 기다리게 했던 주차�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오는 12.10(화)부터 내년 1.29(수)까지 전국 지자체 ‘복지소외계층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기간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함으로써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나 미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막기 위한 것이다. 중점 발굴대상은 단전․단수․건보료체납 가구, 창고․공원․화장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가구 등이다. 특히, 이번 집중발굴기간에는 지역내 사정을 잘 아는 통․리장, 복지위원 등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가족 구성원의 질병, 노령 등으로 인하여 가구내 간병 등의 돌봄부담이 과중한 가구, 가족 구성원의 뇌병병장애 등 지체장애, �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사진)가 지난 지난 5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제8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으로 열린 ‘2013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개인부문에서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한겸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자비를 들여 몽골을 매년 찾아 몽골 의사들에게 자궁경부암 조기진단법 등 병리교육을 시행한 것을 비롯해 아프리카 등 오지를 찾아 의료봉사에 힘썼다. 또한, 자신의 검도 7단 경력을 살려 러시아 등 해외 현지를 직접 찾아 사범들과 아이들에게 검도를 가르치며 재능기부에 앞장섰다. 특히, 2008년에는 고려대 사회봉사단 창단에 일조하며 학생들과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찾아 연탄배달 및 무료급식, 농촌 일손 돕기, 교육 브나로드 운동 등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한 피지, 러시아, 네팔, 캄보디아 등 해외각지에 대규모 봉사�
헛개컨디션 출시후 20여 년간 숙취해소음료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여성을 위한 숙취해소 음료 컨디션 레이디를 출시한다. 1992년 헛개컨디션이 출시된 이후 20여년간 대부분의 제품들은 주로 남성 소비자를 공략해왔으며, 이렇다 할 여성용 숙취해소음료가 없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여성의 사회참여가 급증하고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여성들의 거부감도 희석되며 시장 잠재력이 커진 상황이다. 올해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약 1,900억원~2,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이중 여성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약 19%~20% 정도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 레이디를 비롯한 여성용 숙취해소음료가 출시되면서,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과 음주문화의 변화 등으로 정체 국면에 접어든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지난달 30일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 메실산염)의 고용량 제품과 관련된 조성물특허에 대해 노바티스와의 특허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보령제약은 지난 2005년 이후 다국적 제약사와의 특허소송을 모두 승소함으로써 승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옥살리플라틴 액상제제(제품명 엘록사틴) ▲아나스트로졸 초기유방암치료제(제품명 아리미덱스) ▲도세탁셀 삼수물(제품명 탁소텔) ▲이매티닙 고용량 정제(제품명 글리벡)에 대한 특허들을 무효시킴으로써 주력분야인 항암제 부분에서 공격적인 특허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보령제약은 이매티닙 고용량 특허 무효에 따라 기존 100mg 정제 제품뿐만 아니라 200mg 및 400mg 고용량 정제로 허가받은 제네릭 제품들이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시장에 안정적 공급될 것으로
피부세포를 역분화줄기세포 등 중간 과정 없이 바로 혈관세포로 만들 수 있음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쉽게 얻을 수 있는 피부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심혈관의 재생 가능성이 제시되어, 심혈관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한정규 교수 연구팀은 피부세포를 역분화줄기세포로 유도한 후 다시 혈관내피세포로 분화시키는 과정 없이, 바로 혈관내피세포로 이형(異形) 분화 시킬 수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 건강한 혈관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역분화줄기세포)로부터 혈관내피세포를 분화시키는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윤리적 문제와 종양발생가능성, 배양 중 이종(異種) 동물세포 오염 위험, 고난도의 배양 조건 등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팀은 피�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의약품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라질에 대한 국내 제약사의 공략이 본격화된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대한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무균관리 등 제조품질 관리가 필요한 주사제 완제품 분야에서 폐쇄적인 브라질의 GMP 심사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은 자국의 제약사를 보호하기 위해 의약품 수입에 매우 엄격한 규제를 두고 있기 때문에 위생감시국의 실사를 통과해 완제품을 공급하는 국내 제약사는 소수에 불과하며, 특히 무균분말주사제인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는 JW중외제약이 국내사 중 처음으로 GMP 인증을 받음 브라질 위생감시국은 지난 7월 충남 당진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 내 페넴계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11년 12월에 획득한 「약가협상업무 국제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인증」을 지난달 재심사를 통해 갱신했다고 9일 밝혔다.※ ISO 9001 인증제도 ☞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실현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음을 제3자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인증해주는 제도이며, 1994년에 국내에 도입됨 약가협상이란 정부가 2006년 12월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시행하며 신약 등의 급여목록 등재시 치료적, 경제적 가치가 입증된 의약품에 한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간 협상을 통해 결정토록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건보공단 이사장과 약제 제조업자, 위탁제조판매업자, 수입자 등의 대표가 신약과 일부 개량신약, 조정신청 약
서울대학교병원 의공학과 김영수 교수, KIST 이철주 박사 공동연구팀 (이하 한국 Seoul 팀, 책임자 김영수 교수)은 질량분석기 (Triple Quadrupole Mass Spectrometer)의 다중반응검지법 (Multiple Reaction Monitoring, MRM) 을 이용하여 유방암 세포 시료 극미량 1 μg (1/1000 mg)으로 319개 단백질 표지자의 절대 정량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미국국립암연구원의 지원으로 미국 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 의 Amada Paoulovich 박사 (이하 미국 서부 Seattle 팀)과 BROAD Institute of Harvard and MIT 의 Steven Carr 박사 (이하 미국 동부 Boston 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우리 몸의 세포 형질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는 유전자와 단백질이다. 현재 유전체 정보는 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술의 발전으로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단백질체 정량(특정 단백질 양(농도) 측정) 분석은 속도 및 규모에서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천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천식'의 진료경향은 연도별로 증감의 편차가 있지만, 최근 3년간은 감소 세를 보이고 있다.진료인원은 매년 연평균 233만명, 총 진료비는 매년 연평균 1,767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45.7%, 여성은 약 54.3%로 성별에 의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2012년 진료인원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하며, 연평균 증가율 2.4%를 보였다.천식 진료인원을 월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환절기인 4월과 겨울이 시작하는 12월 진료인원이 7~8월 평균 진료인원에 비해 최소 17만명 이상(약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년 월 평균 진료인원 : 7~8월 274,213명 / 4월 455,8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웅한 교수가 12월 6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 ‘제3회 하얼빈시 시장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하얼빈 시에서 과학, 경제, 농업, 의학, 문화, 사회복지,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중국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 외국인 수상자로는 김 교수가 처음이다. 김 교수는 하얼빈시 소재 하얼빈어린이병원의 심장수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흑룡강성 내 유일한 어린이병원인 하얼빈어린이병원이 자체적으로 심장수술을 할 수 없음을 보고, 2002년부터 지금까지 하얼빈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심장수술과 함께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이를 통해 흉부외과, 소아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의사 및 간호사들이 소아심장수술 전문가로 양성되었고, 이제는 자체적으로
대한고혈압학회의 고혈압 진료지침이 2004년 발표된 이후 근 10년 만에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제정위원회에 의해 2013년 11월 작성되었다. 이번 진료지침은 고혈압 진료를 시작하는 의사들이 고혈압 환자에게 쉽게 접근하여 도움을 줄 수 있게 길잡이 역할을 하고, 고혈압 진료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일반적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2004년 고혈압 진료지침에 제시된 임상질문을 준용하여 수용개작의 형식으로 지침을 제정하기로 하였다. 그 작성과정에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고 최근 발표된 2013년 유럽고혈압학회/유럽심장학회의 고혈압진료지침에서는 여러 다양한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사회경제적인 여건을 가지는 나라들로 구성된 유럽의 특성을 고려하여 권고의 범위가 상당히 유동적인 특징을 가지므로 우리 전문가들이 취사선택하기 쉬운 장점이 있어 이 지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