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가 오는 17일(화) 오후 6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유일한홀에서 ‘제28차 통일보건의료세미나-통일한국의 의료, 러시아에게 묻다’를 개최하고 통일 한국의 보건의료 전망과 대비책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초청 연사인 크리스토퍼 데이비스 옥스퍼드대학교 경제·학제간 지역학 교수가 ‘소비에트 연방과 러시아의 질병 빙하(보고된 질병과 숨겨진 질병) : 대한민국과 북한을 위한 교훈’을 주제로 강연한다. ‘질병 빙하’는 질병 연구를 빙하에 빗댄 개념이다. 수면 위로 드러나 공식적으로 알려진 질병에 대해서는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지만, 빙산 아래 드러나지 않은 질병은 뒤늦은 발견으로 사망률을 크게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데이비스 교수는 소비에트 연방과 변혁기 러시아의 보건의료 상황을 질병 빙하 개념을 기반으로 설명하고 이에 비춰 통일 한국의 변혁기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제언을 전할 예정이다. 데이비스 교수는 40년 이상 소련 연방·러시아와 동유럽의 경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13년부터 러시아 국립 국가경제·공공행정 아카데미 보건개혁경제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이 분야 전문가다.
대한진단유전학회(회장 김종원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서울 서초구‘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될 이번 학술대회는 ‘정밀의학을 위한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란 주제로 6/8 ~ 6/9 이틀간진행된다. 학술대회는 Gene panel 검사의 수립과 경험, NGS와 유전검사를 위한검사실 지침, metagenomics, NGS를 위한 생물정보학, 암유전체정보학 등 단일 유전자 검사에서 NGS와 관련한 모든 종류의 검사에 대한 토론과 교육 등의 내용으로채워진다. 김종원 회장은 “NGS검사가 금년부터 보험급여에 등재하여 유전자검사분야 및 의료 전반에서 진단과 치료의 기본 수단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도래할 정밀의학 시대에서도유전검사의 중요성이 절대적인 만큼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활발한 정보교류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사전등록은 6/2까지 홈페이지(http://ksgd.org/conference/)에서 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비뇨기과 장성구 교수가 21일(화),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평의원회에서 제23대 대한의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금번 대한의학회 회장은 첫 경선제 도입으로 선출 된 회장으로 의미가 크다. 기존의 회장선출은 의학회 원로들이 지명한 후보를 평의원회에서 통과시켜 선출했으나 금번부터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장성구 차기회장은 오는 28일(화),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는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임기는 3년이며 2018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장 차기회장은 경희대학교 병원장 및 종합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고 대한의사협회 감사와 대한암학회장, 대한비뇨기종양학회장, 現대한의학회 부회장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해왔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제 4대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신경과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노인성 질환의 치료와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학술 단체다. 노인신경의학 분야의 임상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 정책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학술대회 개최와 학술지 발간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설희 회장은 “외래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노인 환자인 시대”라며 “건국대병원이 처음 시도했던 ‘노인친화병원’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 환자가 좀 더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확립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설희 회장은 “노인 의료의 지속적인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해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정부와의 대화 채널을 수립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설희 회장은 퇴행성 뇌 질환과 치매를 전공한 의학 박사로 국내에서는 대한치매학회를 창립하는 등 치매 분야의 권위자다. 한설희 회장은 미국 듀크의과대학과 워싱턴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소에서 알츠하이병의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 등을 진행하고 일본 국립장수연구소에서 혈관 치매 연구를 수행
대한대장학문학회(박규주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가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은 대장암과 대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대장항문 의사들의 뜻을 모아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 2007년부터 10여년간 꾸준히 열린 캠페인이다. 올해 골드리본 캠페인의 주제는 ‘한국인의 장 건강’으로 지난 7일부터 한달간 전국 50여곳의 병원에서 무료 강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선, 지난 6월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16~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장 건강 및 생활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0%가 ‘장 건강을 위해 과일, 채소를 먹는다’고 답변, 대장에 대한 관심이 10여년 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신상도 조직위원장 “아시아 응급의료 발전 이끌 것”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회장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는 8월 24일에서 26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Pan-Asian Collaboration for Excellence in Pre-Hospital Care(아시아 국제 협력을 통한 병원 전단계 응급의료의 발전)’을 주제로 제4차 아시아 응급의료 학술대회(EMS ASIA 2016)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26개국의 응급의학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 학계 및 정부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아시아 지역 응급의료 학술대회로는 최대 규모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술대회에서는 55명의 해외 유명 연자를 초청해 재난, 외상, 감염병, 국제응급의료 등의 최신 지견을 나누며, 100여 편의 새로운 논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처치와 이송을 담당하는 응급구조사를 위한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각국의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겨루는 대회도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신상도 교수(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우수성을
면역항암제간 병용요법에 대한 우월한 치료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는 2최근 미국 사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발표된 암 치료 관련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SCO에서 주목을 받았고 향후 국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주제를 선별, ‘액체 생검을 이용한 맞춤 항암치료’과 ‘암 완치를 향한 희망, 면역항암제 병용 요법’ 등 크게 두 가지 발표가 진행됐다. 첫번째로,연세대 원주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임승택 교수는 ASCO에서 구연 발표된 면역항암제의 병용 요법 임상 결과를 총망라하여 발표했다. 임승택 교수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종양과 싸울 수 있도록 해주는 면역 관문 억제제들이 등장,다양한 약제들이 여러 암종에서 효과를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하고“그러나 면역 관문 억제제 단독 요법으로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제한적이어서,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다른 약제들과 병용 요법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홍보위원장 손주혁 교수(연세대 의대 종양내과)는 ‘액체생검을 이
제5회 세계 당뇨병 인슐린펌프학회(학회장 최수봉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8일과 29일 이틀간 당뇨특화도시인 충북 충주시에서 열렸다. 세계 당뇨병 인슐린펌프학회는 당뇨병의 인슐린펌프 치료에 대한 학문적 연구, 치료기술의 발전, 당뇨병의 병인 연구 등을 위해 세계적인 인슐린펌프 치료의 대가인 최수봉 건국대 의전원 교수가 주도해 2011년 창립한 학회로 지난해까지 매년 유럽 유명 도시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제 82차 당뇨병 인슐린펌프 워크샵'도 함께 열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의 의사들과도 인슐린펌프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온천의 고장 충주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는 불가리아 당뇨학회 회장인 이보나 교수(Ivona. Daskalova) 몽골 당뇨병학회 사무처장 사인비레그 박사(Sainbileg) 아제르바이잔의 바바크 박사(Endocrinology Center, Babak) 인도네시아 북자카르타 당뇨학회 회장인 로이 박사(Roy), 중국인민군 해군병원 내과과장인 구오 치유 박사(GUO QIYU), 운남성 제일 인민병원 내과과장 수행 박사(Su Heng), 이탈리아의 미셀리 안토니노 박사(M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산하의 기침 연구회(회장: 정기석)가 11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기침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빨간 열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기침은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의 하나로, 임상적으로 다양한 원인 질환의 일차적인 발현 증상이다. 또한 기침은 호흡기 감염을 전파시키는 주요한 기전으로 환자들의 일상 생활과 사회 경제적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의료 비용 증가를 초래하는 원인이다. 따라서 기침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적 접근 및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는 의학 및 사회 경제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의 상징인 ‘빨간 열쇠’는 이와 같이 기침이 다른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의미의 ‘열쇠’, 폐의 모습을 형상화한 열쇠 손잡이, ‘주의’를 뜻하는 빨간색을 결합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으로 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전국 병의원 2천여 곳에 ‘빨간 열쇠’ 캠페인 포스터 및 기침 바로 알기 리플렛을 무료로 배포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기침 연구회 정기석 회장
대한이과학회(회장 오승하,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4월 4일과 5일 양일 간 서울대 관악캠퍼스 38동 5층 글로벌 컨벤션 플라자에서 제50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회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과학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과학의 최신지견을 나누고 회원 간 교류를 증진시킬 방안을 모색했다.이틀에 걸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과학을 전공한 의사들이 진료현장에서 반드시 갖춰야할 기본 술기와 검사법 등이 소개됐으며, 이과학 전공의만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또한 이과학의 올바른 임상연구, 청각 및 이명연구 등을 주로 해외 연자 특강이 진행돼 국내외 이과학 연구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대한이과학회는 1990년 대한이과연구회로 출발해 2002년 지금의 명칭으로 개정됐으며 현재 전 세계 이과 연구와 임상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 QI 간호사회(회장 천자혜)는 2015년 봄 학술대회를 26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했다.‘법과 환자안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병원 QI 담당자와 관련 의료인 500여명이 참석했다.학술대회에서는 울산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이상일 교수의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박춘선 연구원의 환자 안전과 관련된 지불제도의 국내외 현황,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의 구홍모 팀장의 의료기관 인증과 환자안전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병원 실무자를 위한 환자 안전 적용사례에 대해 각 병원 QI 담당자들의 발표와 함께 숭실대학교 선업정보시스템 공학부 박태준교수의 의료장비 사용성 및 안전성 향상이라는 특강으로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천자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환자안전법에 대해 실제 병원에서의 적용과 전담자들의 앞으로의 역할 정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의의를 밝혔다.
최근 개최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조상헌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알레르기 내과)가 차기 이사장에, 김규한 교수(피부과)가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조상헌 이사장의 임기는 2015년 11월부터 2년, 김규한 회장의 임기는 2015년 11월부터 1년이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4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학회로, 알레르기 질환과 천식, 임상 면역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