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이대여성암병원 교수(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가 지난 10월 2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대한부인종양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대한부인종양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승철 신임 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대목동병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뛰어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대한부인종양연구회, 아시아부인종양학회, 미국부인종양학회 등 다양한 관련 학회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한부인종양학회는 국내외 여성의 부인암 연구와 최신지견 공유를 위해 우리나라 부인암 전문가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학회로 올해 2월부터는 산부인과 분야에서 최초로 부인암 분과전문의 인증제도를 시행해 그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SCI 잡지인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를 발행하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최근 발생하는 ‘조현병 환자와 강력 범죄’와 관련, 언론의 신중한 보도와 치료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병의협은 “경찰청 통계를 보면, 전체 강력 범죄 중 조현병 환자의 범죄가 차지하는 비율은 0.04%에 불과하지만, 최근 강력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범죄자의 정신 병력을 우선 의심하고 조회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사회적인 낙인을 우려했다. 강력범죄가 발생할 때 조현병이 범행의 원인인 것처럼 지목하는 무분별한 기사가 국민에게 조현병 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게 한다는 지적이다. 병의협은 “이런 기사는 사회불안을 조장하고, 정신질환의 부정적인 편견을 유발해 환자가 지역 사회에 적응할 기회를 잃게 되거나, 환자 스스로 위축되게 하여 치료 받을 기회를 잃을 수 있다”며 언론의 공정하고 신중한 보도를 촉구했다. 한편, 병의협은 작년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으로 비자의 입원 요건이 까다로워져,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퇴원해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현 정신건강복지법에서는 치료 필요한 정신질환자이면서 자해 타해 위험이 있어야 비자의 입원과 3개월 이상 계속 입원치료가 가능하다. 자해 타해 위험도는 정신건강의학과
‘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조직위원장 : 김흥동 교수)이 지난 5-9일,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54개국에서 635명이 등록한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참여 국가와 등록자 숫자를 기록했다.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은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8년에 미국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영국, 캐나다와 같이 북미와 유럽 대륙에서 개최되어 왔다. 연세의대 소아신경과의 김흥동 교수와 강훈철 교수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기여도를 인정받아 심포지엄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됐다. 본 심포지엄은 Pre-congress workshop 2개, 특별 강연 3개, 메인 세션 5개 그리고 분과 세션 12개로 진행됐다. 메인 세션으로는 뇌전증 치료를 위한 최신 식이치료법, 케톤식이치료에 대한 세부 분석, 케톤식이치료 임상실험의 현재와 미래, 뇌전증 중첩증 치료를 위한 케톤생성 식이치료, 케톤생성 식이치료로 의한 시그널링 경로 확인 등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한편, 특별 강연에서는 김흥동 조직위원장이 현대 사회에서 재조명 되고 있는 케톤생성 식이치
한국QI간호사회(회장 천자혜)가 25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3주기 의료기관평가인증’ 을 주제로 2018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료기관의 질향상 및 환자안전 전담자 등 관련 의료인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연이 정책개발실장이 ‘3주기 의료기관평가인증기준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건국대학교병원 김윤숙 적정진료팀 파트장이 ‘낙상위험요인 평가 및 낙상 예방활동 임상진료지침’ 에 대해 설명했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곽미정 적정진료관리팀장은 ‘질향상과 환자안전 적용 사례’ 발표를 통해 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과 의료 질향상의 방향 및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으로 한양대학교 융학산업대학원 양내원 원장의 ‘건축과 의료의 만남’ 시간에는 건축을 통한 의료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와 이에 대비한 의료인의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부분별 3주기 의료기관평가인증 준비 사례의 진료, 감염 및 시설환경 관련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의료 질향상을 위한 적용 및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환자안전 시스템과 문화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질향상 및 환자안전 전담자의 역할에 대하여 토론했다. 천자혜 회장은
통일보건의료학회가 4일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우택 이사장은 학술대회 앞서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통일은 우리 민족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점이라고 전제하고, 한반도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접촉점은 ‘건강공동체’ 형성에 있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에서는 22명의 남북한 보건의료교류 전문가들이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를 주제로 집필한 저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 저서는 한반도 건강공동체 형성의 의미와 구체적인 추진방안, 질환별, 의료영역별 준비방안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전우택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갖는 의의를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각자 분야에서 통일관련 학술적 활동을 집대성해 최초로 출간한 점을 꼽았다. 전 이사장은 “학회는 지난 4년간 의학, 치의학, 간호학, 보건학, 약학 등 여러 영역에서 통일 관련 연구 활동을 하는 학자의 네트워크를 다져왔다”며 “이러한 바탕 위에서 남북한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저서 출간은 상당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신곤 학술이사는 통일을 준비하며 우후죽순 일어나는 단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세워져야
‘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조직위원장 : 김흥동 소아신경과 교수)이 오는 10월 5일 - 9일,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은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케톤생성 식이요법은 뇌전증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자폐증,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의 치료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널리 적용되면서 과학적인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케톤생성 식이요법은 뇌전증을 치료하기 위한 특별한 식이요법으로 지방을 많이 먹고 탄수화물 및 단백질을 적게 먹어서 케토시스(ketosis) 상태가 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케톤상태가 경련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기에 최근 뇌전증 환자 치료법으로 해외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심포지엄은 지난 2008년에 미국에서 시작되어 영국, 캐나다와 같이 북미와 유럽 대륙에서 개최되어왔다. 연세의대 소아신경의 김흥동 교수와 강훈철 교수가 지금까지 발표해 왔던 학술 논문들의 연구 결과로 인한 국제적인 인지도와 기여도를 인정받아 심포지엄 역사상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오는28~30일까지 대만에서 진행되는 대만 소화기학회 심포지엄(Taiwan Digestive Disease Week)에 한국대표로 초청받아 강연을 진행한다. 차재명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대만 의료진과 ‘대장암 검진’에 대한 강연과 찬반 토론을 벌이게 된다. 대만 의료진의 ‘대장암 검진의 분변잠혈 검사 우월성’을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차재명 교수는 ‘대장암 검진의 대장내시경 검사 우월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두 의료진은 이에 대한 찬반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 중에서 좌장으로 초대된 진윤태 교수(대한장연구학회 회장, 고대안암병원)를 포함해 차재명 교수와 변정식 교수(아산병원), 김현건 교수(춘천향대병원) 4명이 초대받았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대장항문외과)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영국 런던 킹스 컬리지 부시 하우스에서 열린 29차 세계 대장 항문 외과 학회에서 「Jae- Gahb Park for outstanding contribution of colon and rectal surgery award」을 받았다. 이 상은 대장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서울대 박재갑 명예교수(국립암센터 초대 원장)가 대장항문 외과 분야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2년마다 해당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세운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첫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상패와 상장을 받았으며 수상기념 강연을 통해 학회 참석자들에게 하부 직장암의 외과적 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 교수는 그간 우리나라 해당 학문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대한 대장항문학회의 추천으로 상을 받게 됐다.
세계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ive, PREBIC, 회장: 김영주 이화여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끝났다. 참석자들은 조산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두고 열띤 토론을 나눴고, 향후 조산 예방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각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주 회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조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방과 치료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면서 “오고간 다양한 의견과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조산 연구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중국, 호주, 일본, 인도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산부인과 의사와 관련 분야 과학자 등 조산 분야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조산학회는 지난 2003년 설립, 전 세계의 관련 의사 및 과학자들이 모인 단체로 매년 회장 국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7년 세계조산학회가 중국 하이
세계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ive, PREBIC)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지난 2017년 9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세계 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회장에 선출되어 개최를 주관 하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한국, 중국, 호주, 일본, 인도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산부인과 의사 및 과학자들 150여 명이 모여 조산 연구의 최신 지견 공유를 위해 다양한 토론을 바탕으로 향후 조산의 예방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까지 도출하게된다. 세계조산학회는 2003년부터 시작돼 매년 전 세계 관련 의사 및 과학자들이 모여 조산의 원인,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연구하는 학회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지난 2017년 9월 중국 하이난에서 세계 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회장에 선출되어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주관 하게 됐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참가 등록에 대
의료에 인공지능 기술을적용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계와 공학계, 그리고 산업계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창립준비위원장 서준범 교수)는 지난 28일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창립공청회 및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기인대회에는 의료진(93명), 공학 및 기타 분야 전문가(41명), 산업계 종사자(47명), 정부기관 및 연구소 관계자(8명)를 포함한 총 189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임태환 의학한림원 부회장과 이경무 대한컴퓨터비전학회 차기회장의 축사에 이어 예종철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준비부위원장(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의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이 날 서준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창립준비위원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의료 인공지능 융합 기술 관련 지능형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 적용 ▲의료 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연병정 융합의 장 ▲의료 인공지능 기술 임상시험 촉진 ▲의료 인공지능 인재 육성 ▲의료 인공지능 관련 산업 활성화 ▲의료 인공지능 관련 국가 정책 개발 및 규제 조정 등 학회의 6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에 바란다’
김용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척추센터장)가 지난 7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AOSpine Korea Spine Congress 2018’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용찬 교수는 ‘퇴행성 허리척추 질환을 위한 수술적 치료는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의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 방사선적 및 임상적 증거(Surgical treatment for degenerative lumbar disease can improve the condition of hip and knee joint : Radiographic and clinical evidence)‘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김용찬 교수는 연구를 통해 퇴행성 허리척추 질환에 시행된 후방 감압 및 유합술은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함께 호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요추부 척추 수술을 계획할 때, 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의 정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찬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척추균형을 바로잡게 되면 엉덩이와 무릎을 비롯한 하지 관절의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령환자의 척추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