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76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6,346명(해외유입 2,68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4,063명(86.0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97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7명으로 치명률 1.88%이다. 8월 20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5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76명이며, 이 중 637명은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소재이며 39명은 비수도권에서 발생됐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 장소는 13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67명으로,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50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50개 장소는 콜센터(4개), 직장(60개), 사회복지시설(16개), 의료기관(11개), 종교시설(9개), 어린이집/유치원(10개), 학교/학원(38개), 기타(2개)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이후 일
전국 의료기관의 전임의(펠로우)들이 대한전임의협의회를 결성,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 추진에 대한 의협과 대전협의 투쟁,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임의협의회(회장 손희중·한양대병원)는 19일 성명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총파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단체행동을 시작해 26일에는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전임의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대한전임의협의회 성명 전문. [대한전임의협의회 성명] 지난 8월 7일 전공의 파업, 8월 14일에는 전국 의사 총파업을 진행하여 수 만 명의 의사들이 진료실 밖으로 나와 한마음 한 뜻으로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이른바 4대악 의료정책(한방첩약 급여화,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설립, 비대면 진료)을 밀어붙이며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 주도하에 전공의들은 제 3 차 젊은 의사 단체행동을 결의하였고, 예비 의사인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동맹 휴학과 국가고시 거부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후배들의 용기에 감사함을 느끼며, 선배로서 먼저 나서지 못해 부끄러움과 미안함이 밀려옵니다. 정부라는 거대한
만 1세부터 13세 사이에 한쪽 귀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소아환자들을 10년간 장기추적 해보니, 이식 후 최장 10년에 걸쳐 언어인지기능이 발달했으며 이식술을 받은 나이에 따라 언어인지기능이 크게는 40%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한 해에만 884례 이상의 인공와우이식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 약 삼분의 일이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5세 이하의 소아다. 소아 수술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인공와우 이식 수술 이후 초기에는 언어습득 속도가 환자마다 다양하고, 수술 후에도 언어발달이 더딘 경우가 많아 난청이 있는 아이 부모들은 언제 이식을 해야 언어발달에 가장 효과적인지 의문이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만 1~13세에 한쪽 귀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114명의 소아환자 청력 호전정도를 10년 이상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수술 후 언어발달이 이뤄지는 기간과, 수술연령과 언어발달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발표된 소아 인공와우환자 언어발달 연구 중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가장 오랜 기간을 분석한 연구다. 박홍주 교수팀은 난이도가 각기 다른 세 가지
본격적인 장마와 휴가철이 지나면서 중이염, 외이도염 환자가 늘고 있다. 휴가철에 물놀이를 다녀온 뒤 세균에 감염이 되거나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귀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갑자기 귀가 아프고 열이 난다면 중이염과 외이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귀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할 있는데 외이는 귓바퀴와 귓구멍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 귓구멍을 외이도라고 부른다.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면 외이도염이 되고,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에 해당하는 중이에 염증이 생기면 중이염이 되는 것이다. 흔히 물놀이 후 세균에 의한 감염은 외이도에서 일어난다. 더러운 물이 직접적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물놀이나 목욕 후 귀를 충분히 말리지 않거나 덥고 습한 날씨 덕에 세균이 번식해서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고령, 당뇨 등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나 반복적으로 외이도염이 발생하는 경우에 중이까지 염증이 번져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다. 중이염, 외이도염의 특징은 심한 통증이다. 그래서 만약 평소와 달리 귀가 아프기 시작한다면 이 질병들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또 통증을 자각하기 힘든 유소아의 경우 귀를 자주 만지거나 평소보다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면 빨리 병원을
JW중외제약이 국내 최초 중심정맥용 소용량 종합영양수액제(TPN, Total Parenteral Nutrition)를 선보인다. JW중외제약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소용량(736㎖)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아미노산, 지질 등 필수영양소가 담겨있는 3체임버 영양수액제다.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 중 지질성분인 정제어유(오메가-3) 함량이 가장 높아 환자의 면역력 증강효과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위너프 736㎖’는 보험급여 제품으로 소화기관을 통한 영양분 공급(EN, Enteral Nutrition)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중심정맥(큰 혈관)으로 영양분을 보충(SPN, Supplemental Parenteral Nutrition)해 준다. 중심정맥용 종합영양수액제로 1ℓ 이하의 소용량 급여 제품이 출시된 것은 ‘위너프 736㎖’가 처음이며, JW생명과학 HP연구센터가 개발했다. 이 제품을 정맥 투여하면 800kcal를 신속히 공급할 수 있어, 감염률을 낮추고 항생제 사용을 줄여 치료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말초정맥용 소용량
제4회 대한전공의학술상 최우수상에 연세대원주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이솔암 전공의가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박소희, 김평화 전공의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는 최근 제4회 대한전공의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상에는 전공의 30여 명이 지원했다. 사립대학병원협회 학술운영위원회는 연구업적 기준에 부적격한 논문을 제외하고, 후보자의 대표논문 및 관련 논문의 계량화 작업 결과를 통해 심사했다. 심사 평가표에 따라 창의상, 연구방법의 타당성, 연구결과의 정리, 결론, 학계의 공헌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최종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영예를 안은 연세대원주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이솔암 전공의는 대표논문 ‘원형탈모 환자의 총 사망 위험 및 원인별 사망 위험 : 국가규모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All-Cause and Cause-Specific Mortality Risks Associated With Alopecia Areata : A Korean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를 비롯해 제1저자 논문 6편에서 다른 후보자들보다 현저히 높은 IF
국제약품이 일회용 체온계를 출시했다. 의료기기로 등록된 ‘메디터치는 감온 액정 마이크로캡슐을 이용한 발열 체크기를 이마 또는 신체 부위에 붙이는 방식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발열체크가 일상화 된 때에 온도 변화에 따른 액정 회절에 따라 정확한 체온을 쉽고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비접촉 체온계의 품절과 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 사용할 수 있고, 7매입 구성으로 감염병 등으로 인한 자가 격리자 혹은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사용하시기에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열 여부만 체크되는 다른 제품과 다르게 시인성이 좋아 사용자들의 체온 체크를 명확히 할 수 있어 여러 곳에 활용도가 높은 의료기기 제품”이라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발열 체크가 가능한 일회용 체온계는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과 온/오프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건강노화클리닉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 노인포괄평가와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화의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 노화와 노화 관련 질환, 노쇠 증후군 등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개별적인 진단과 중재를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과 약물 및 영양평가 결과에 기반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해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아울러, 암, 수술 등의 치료 계획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관절에 부담 없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무중력 트레드밀과 운동 후 빠른 피로회복과 활성산소 중화 효과가 있는 고압산소챔버 등을 이용해 노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건강노화클리닉 신진영 교수는 “체중감소나 기력 저하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노쇠 노인의 절반은 다중 만성 질환이나 장애가 없어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의 진단과 치료라는 방식의 접근 방법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일상에서 노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운동프로그램은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분
8월 19일 0시부터 강화된 2단계 방역 조치가 시행됐다. 지난 8월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서울·경기뿐 아니라, 동일 생활권인 인천을 포함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에 집합금지 조치가 실시된다. 집합·모임·행사란 동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사전에 합의·약속·공지된 일정에 따라 동일한 장소에 모여서 진행하는 일시적인 경우로 결혼식, 동창회, 동호회, 장례식 등의 사적 모임, 한 교실 내 50인 이상 채용시험, 자격증 시험 등, 전시회, 박람회, 설명회, 공청회, 학술대회 등의 행사를 포함한다.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80조제7호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월 15일부터 수도권에서 1일 150명~200명 내외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2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 100명~200명 이상, 일일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일주일 내
자연분만 과정에서 산모에게 생길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직장질루’이다. 직장질루는 흔하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일단 발생하면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발견 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직장질루를 발견했더라도 스스로 질환 자체를 부끄럽게 여기거나 치료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직장질루 치료 과정에서 대부분 장루를 만들었기 때문인데, 장루없이 한번에 직장질루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여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직장질루란 장과 질 사이 벽이 얇아지다가 누공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직장질루의 원인은 다양한데, 먼저 출산 과정에서 산도가 직장 쪽으로 찢어지면서 누공이 발생하면서 생길 수 있다. 또 회음부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실에 의해 감염이 되면 염증과 함께 누공이 생기기도 한다. 분만 과정에서 태아가 오랫동안 나오지 못한 경우에도 조직이 괴사하면서 누공이 생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방사선치료나 염증성 대장질환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이 누공을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한 채 생활하다보면 점점 크기가 커지는데, 누공의 크기가 작을 때는 불편한 증상만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
실내 습도가 최대 80~90% 이상 올라가게 되면 불쾌지수 증가, 세균과 곰팡이 번식 속도 증가 등으로 정신적, 신체적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의 높은 온도에 더해 높아진 습도는 밤 동안의 수면 질에 악영향을 미쳐 낮 동안의 학습 또는 업무능력,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 최지호 교수는 끈적끈적한 여름철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실내 습도체크, 제습기 활용, 잠옷 착용이 도움된다고 말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잠자는 공간의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도 자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최 교수에 따르면,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침실의 여름철 적정 온도는 25~26℃ 내외이며, 습도는 50~60% 내외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과 수면 전반부에 체온이 조금씩 감소해야 한다. 특히 잠들고 나서 대략 30분 후 깊은 잠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이 조금 더 감소해야 한다. 하지만 습도가 높은 경우는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깊은 잠에 빠지기 어렵거나, 수면 중에 깨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때 제습기를 이용하면 땀 증발, 체온 감소가 잘 이뤄지고, 이로 인해 잠을 잘 자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침실
경남제약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경남제약(대표 배건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37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6% 성장하여 2분기 최다 매출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6억으로, 전년동기(영업적자 9억) 대비 25억 상승하여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면역력 이슈와 모델 BTS효과 등으로 레모나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함께 셀프 메디케이션 확대 흐름에 따라 콜라겐 시장의 꾸준한 성장으로 결콜라겐의 매출 상승, 태반 일반의약품 자하생력의 성장 등이 실적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레모나의 해외수출과 새롭게 출시된 피부 비타민 ‘레모나비비정’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결콜라겐의 리뉴얼과 TV광고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경남제약은 먹는 콜라겐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결콜라겐의 브랜드화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이 성장세를 이어 간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