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5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개최되어일본 미찌야끼 우노 교수의 ‘A neoadjuvant chemotherapy for resectable or borderline pancreatic cancer'강연을 비롯하여 9명의 연자들의 구연발표가 있었다.특히, 진행형 췌장암 환자의 화학적요법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한 고윤호 교수는 젬시타빈 단독요법이 주요한 치료법인 가운데 표적치료제와의 복합요법에 대한 많은 임상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카페시타빈이나 얼로티닙과의 병용요법이 그것이며, 백금제제 항암치료의 유용성에 대해서도 언급,관심을 모았다오후에는 노인 종양학(geriatric oncology)에 대한 다양한 소주제를 가지고 연세의대 김창오, 울산의대 노규정, 경희의대 이석환, 울산의대 김규포, 국립암센터 박희정 5인의 연자가 강연을 하였다. 마지막 세션으로, 전형적인 MDT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이 최근 의료와 IT를 접목한 환자 맞춤형 진료 안내 시스템인 ‘스마트암병원’ 시스템을 개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스마트암병원’ 시스템은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여 귀가할 때까지 제공 받는 의료서비스를 스마트폰, 태블릿 PC, 터치스크린 등 각종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보다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 터치스크린 또는 개인 PC로 환자의 당일 진료와 검사 일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스마트가이드 △ 외래 진료 전 태블릿 PC를 통한 사전 문진으로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전자문진 △ 스마트폰 앱으로 개별 환자의 진료 일정 및 맞춤형 암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암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환자의 진료와 검사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스마트가이드’대형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가장 큰 어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오병희)은 10월 17일(목) ‘정부의 의료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병원의 당면과제’ 를 주제로 병원의료정책 추계 심포지엄을 서울대학교 병원내 소아 임상 제1강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으로 인한 의료계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재까지 발표된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 진단하고, 급변하는 의료정책 환경에 따른 병원의 생존 방안을 살펴 볼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앞으로 정부의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심포지엄에는 보건복지부 행복의료 총괄 팀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담당자들이 참여해 정부의 보장성 강화와 이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한 다양한 개선방
한국세르비에의 우울증치료 신약인 '발독산'(Valdoxan, agomelatine)임상증례 발표에 의료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독산은 이미 2009년에 유럽연합에서 시판 허가되었고 국내에서도 항우울제로 처방되고 있다. 발독산은 멜라토닌 1 및 2(MT1과 MT2) 수용체에는 항진제(antagonist)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와 같이 세로토닌(5-HT2c) 수용체에는 길항제(agonist)로 작용하며 아고멜라틴계열 약물로는 독보적인 제품이다. 특히, 기존 제품들에 비해 구토, 어지럼증, 두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경미하며, 성기능에도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 기존 항우울제에서 한 단계 진화한 약물로 발표되었다연자로는, 비엔나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인 시그프리드 카스퍼 교수와 옥스퍼드대학의 정신의학과 교수인 가이 굿윈 교수가 함께 하였다.'발독산'(Valdoxan, agomela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간호팀(임희혁, 김지수, 이지연 간호사)은 지난 9월 21~24일까지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GASTRO 2013 APDW/WCOG/SIGNEA'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해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하고 돌아왔다. 4년마다 개최되어 소화기내시경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시청각자료를 이용한 장정결제 복용법 정보제공이 대상자의 장 정결 수행도, 장 정결 정도 및 교육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구연 발표했다. ‘의식하진정내시경 시 길항제 투여가 진정회복과 활동정도 및 퇴실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포스터로 발표 했다.구연발표를 한 이지연 간호사는 “국제학술대회에서 구연으로 채택된 후 영어로 발표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컸지만 준비하면서 공부도 많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 큰 무대에서 약간은 아쉽지만 발표를
강철인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암이나 다른 질환을 안고 있을 경우 폐렴과 같은 2차 질환의 위험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폐렴구균 백신 등을 통해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폐렴 예방 백신에 대한 인지도는 극히 낮은 편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65세 이상 노인 약 600만명에 대해 폐렴구균 백신 접종 사업을 펼쳤으나 6월 상반기 접종 시행 결과 91만 2,995명이 접종을 받았다. 시행 첫해임을 감안해도 접종이 필요한 노인인구의 15%만이 예방접종을 받은 셈이다. 암환자나 장기이식환자, 만성질환자와 같이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환자의 경우 아예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다. 이들 환자의 경우 미국은 물론 국내 의료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접종을 권하고 있지만, 실제로 몇 명이 접종을 받고 있는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힘겨�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10월 2일 오후 1시40분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 총장실에서 고대의대 미주교우회로부터 장학기금 약1억 원 5천만 원(미화 14만 달러)을 기부 받았다.이날 약정식에는 고려대 김병철 총장, 김린 의무부총장, 한희철 의대학장, 송진원 의무교학처장, 김정묵 의과대학 교우회장과 미주 고대의대 교우회를 대표하여 기부자 설흥수 고대의대 미주교우회장, 서명원 고대의대 미주교우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흥수 고대의대 미주교우회장은 평소에 의학교육과 후학 양성에 뜻을 두고 1980년대 의과대학 도서관 건립 기금, 미주 총교우회 장학기금 모금에 앞장서 왔으며,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 사업비 전달 등을 통해 후학양성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왔다. 김병철 총장은 “모교와 후학들을 위한 교우�
보건복지부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가칭)나보타주’ 가 미국 에볼루스(Evolus)사와 기술료를 포함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되었다고 밝혔다.보튤리늄 주사제제(Botulinum toxin type A) ‘(가칭)나보타주’는 편두통, 근육마비 등 치료제 뿐 만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제제로, 국내에서는 최근 3상시험이 완료되어 올해 말 국내에 발매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유럽 진출을 위한 허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5 년간 총 120억원 규모의 개발비가 투여된 ‘(가칭)나보타주’는 제네릭 생산이 어려운 생물학적 제제의 국내 생산을 독자적 특허기술로 발굴한 생산균주로써 성공시켰다는 점과 기존 제품에 비해 고순도 제품이어서 품질이 우수하고 부작용 발현율이 낮으며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서 미국·유럽시장 공략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10월 1일 ARB+CCB 복합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자체개발로 만든 고혈압복합제 ‘엑스원’의 출시를 앞두고 시장 선도를 위한 발빠른 행보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엑스원 발매기념 HTN[1] expert symposium”에는 서울시 개원내과의 150여명이 참석하여 제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10월 1일‘엑스원’ (Valsartan+Amlodipine adipate) 출시에 앞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송국진 부회장(서울본내과)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삼성서울병원 심장내과 송영빈 교수의 강연을 통해 고혈압 치료 및 고혈압복합제의 최근 트렌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원료부터 완제까지 CJ제일제당의 자체기술로 만든 ‘엑스원’은 모든 단계의 고혈압 환자뿐만 아니라 혈�
BI(Boehringer Ingelheim)의 신약인 닌텐다닙(nintedanib)의 종양 말기 단계 임상자료에 의하면 특정 타입 폐암 환자의 전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재확인되었다.LUME-Lung 1의 임상3상으로부터 알려진 소식은, 암스테르담 소재의 유럽종양의회에서 제출하였으며, 닌테다닙이 선암조직학 상 말기 비소세포성폐암(NSCLC) 환자에 있어 임상적으로 연관성 있으면서도 주목할 만한 전체생존율 향상을 나타내었다고 밝혔다. BI에 의하면, 혈관생성과 종양증식에 연관된 세가지 수용체에 작용하는 경구용 삼중 안지오키나제 저해제인 이 제제가 도세탁셀 화학요법과 병행되었을 때 2.3개월로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일차치료로서의 화학요법이 더 먼저 실패한 환자일수록 닌텐다닙의 효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을 임상자료들을 통해 알 수 있었다고 제약사 측은 밝�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10월 12일(토)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제2강의실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정신과 분야의 첨단 기술과 연구 성과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이 논의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New Insight to Advance Understanding of Brain Structure and Functions(좌장, 윤인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Clinical Applications in Psychiatric Disorders(좌장, 하규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등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특히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초청되어 특별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조현병 발병의 관계를 연구한 ▲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의 Olier D. Howes 교수가 Updates in research on dopamine dysfunction in schizophrenia: focusing on molecular imaging studies를 ▲ 호주 멜버른 대학의 Christos Pantelis 교수가 Trajectories of brain change and deve
흔히 알고 있는 ‘주걱턱은 우성 유전한다’는 상식은 한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치과교정과 김영호 교수는 100명의 악교정 수술을 받은 주걱턱 환자와 그 가족 3,777명을 대상으로 2년여에 걸쳐 유전 성향을 조사한 결과, 우성유전과의 상관성이 상당히 낮다는 것을 밝혀냈다. 김영호 교수는 이러한 내용을 치과교정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The Angle Orthodontist지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했다. 김 교수는 주걱턱 환자 가족 중 부모, 조부모, 형제, 사촌 등 친가와 외가 3대에 걸쳐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을 일대일 면담과 사진을 통하여 주걱턱 유무를 확인한 후 유전 성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주걱턱은 우성 유전(autosomal dominant) 하지 않고 환경의 영향을 변수로 하여 다양한 여러 유전자들이 복합적으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