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의학과 무릎 관절 분야 명의로 유명한 김진구(51) 교수가 건국대병원에 새둥지를 틀었다. 김진구 교수는 스포츠 부상 과정 분석부터 치료, 재활 등 스포츠 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지난 2013년 제마스포츠의학상과 2008년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 눈문상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비롯해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에서 전임의를 지내고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연구소인 미국 피츠버그대학 스포츠센터에서 연수과정을 거쳤다. 또 쇼트트랙의 이상화 선수, 축구의 안정환, 설기현 선수, 야구의 홍성흔 선수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운동선수와 수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치료했다. 유·청소년 스포츠 선수들의 예방의학과 재활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다. 또 무릎 관절 전문의로 중년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의 후각부위의 방사형 파열 치료에 있어 인공관절 대신 연골을 봉합해 자가 관절을 보존하는 시술법으로도 유명하다. 김진구 교수는 “건국대병원은 건국대학교와 함께 있는 만큼 스포츠의학의 다학제 연구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건국대의 체육교육과와 공과대학 연구진을 비롯해 건국대병원의 재활의학과와 함께 스포츠 부상의 진단과 치료, 재활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가 직장암에 대한 로봇수술의 장기적인 효과와 우수성을 밝혔다. 최근 김선한 교수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수술받은 암병기 4기 미만의 직장암 환자 7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복강경수술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로봇수술을 통해 직장암을 치료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로봇수술을 받은 272명의 환자와 복강경 수술을 받은 460명의 환자를 비교한 결과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83.8%인데 비해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91.3%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수술난이도가 가장 높은 암병기 3기에서 복강경은 72.8%로 나타났으나 로봇수술에서는 83.1%로 높게 나타났다. 수술의 한계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로봇수술법은 최근에 도입된 터라 단기적인 데이터만으로 안전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왔다. 직장암 로봇수술에 대한 장기적인 효과가 연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선한 교수는 “로봇수술은 직장암처럼 몸속 깊고 좁은 공간에 위치하여 기존의 수술방법으로 수술하기에 어려운 위치의 암을 더욱 정교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상대적으로 병기가 높거나 고령의 환자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은1월28일 의생명연구센터1층 대강당에서‘2014 QI활동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활동 발표회에는 백세현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한국QI간호사회 황정해 회장이 참석해200여 명의 교직원들과 지난1년간의 연구 활동 정보를 공유했다.참가한27개 팀 중 사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5개 팀의QI활동발표와CP활동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구두 발표 부문 대상은‘욕창 및 카테터 드레싱 처지에 대한 임상진료지침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가 선정됐다.최우수상은 의료정보팀이 우수상은 신생아중환자실,간호부익스프레스팀,장려상은 영상의학과가 수상했다.포스터 부문은83병동,수술실 등 총5개 팀이 선정됐다.백세현 병원장은 개회사에서“바쁜 와중에도 서비스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노력을 부탁한다”고 격려했다.황정해 회장은 총평에서“평가를 위해 방문했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워간다”며“훌륭한 주제와 완성도 높은QI발표회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말했다.한편,교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병원관리를 적극저으로 실천하도록QI활동 발표회 결과 및 포스터는 지하2층 직원식당 앞 복
한국제약협회는 창립 70주년을 맞는 금년 2015년 한해 제약업체와 국민들간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 제약산업의 성장사와 글로벌 경쟁력 등을 적극 알려나가기로 했다. 또 2월 25일 제 70회 정기총회를 열어 201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협회 이사장단은 14일 제약협회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첫 이사장단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국내 제약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국부 창출산업으로서 지니는 가치와 경쟁력을 국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통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협회가 제약산업계의 발전과 공동이익을 위해 하고 있는 일과 추진하고 있는 업무들을 충분히 공유하고, 회원사들의 제언이나 비판도 적극 수렴해 회무에 반영할수있도록 내부 홍보를 다양하게 전개하자”고 결정했다. 이사장단은 또 오는 2월 25일 오후2시30분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0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 이사장단은 이와 함께 2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공동주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최근 추운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식품조리 위생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최근 5년(‘10~’14)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36건이며 이중 약 44%(16건)가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다.식중독 환자수의 경우 겨울철 평균 874명으로 이중 절반(49%) 가량인 431명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였다.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 뿐 만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워 사람 간 감염으로도 쉽게 발병하기 때문이다.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래 생존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침, 오염된 손, 문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특히, 환자의 건조된 구토물이나 분변 1g에는 약 1억 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포함되어 있다.또한,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식품 조리에 참여할 경우 음식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식약처가 밝힌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이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이상열)가 2일 발표한 '2014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의료발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병희 원장은 5년간 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수탁운영사업 수주에 성공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소속 6개 병원에 7백억원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의료의 수출시대를 견인한 공적을 평가받았다.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은 한국언론인연합회 임원과 전현직 중견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시대정신, 국민통합, 전문성, 사회공헌도 등을 평가기준으로 매년 분야별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오병희 원장(의료발전 부문) 외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정치혁신 부문), 송필호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언론경영 부문) 등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쥬니퍼홀에서 열린다.
고려대 안암병원(병원장 김영훈)은 11월 21일 오후 1시부터 고대 안암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제 6회 재난 대응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학 실험실에서 염소가스로 추정되는 실험 물질 폭발로 인해 대량 외상환자가 발생하여 제염 및 폭발로 인한 외상치료가 요구되는 특수 재난 상황(Level-4)을 가정해 이뤄졌다. 최근 구미 염소가스 누출, 경찰병원 내 질산 유출, 에볼라 등 화학물질 오염 및 치명적 전염이 우려되는 특수 재난에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그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대비하기 위해 설정됐다. 실전훈련에 앞서 안암병원 1층 식당 앞에서는 응급의학과 한갑수 교수와 세브란스 병원의 김승환 교수가 ‘Hands on session(Pre-drill practice) 개인보호장비의 착탈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실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1층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김영훈 안암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우리의 재난 대응/대비 수준 및 방향(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 ▲특수 재난에서 오염확산의 방지와 보호 –개인 보호장비를 중심으로- (세브란스 병원 좌민홍 교수) ▲재난 훈련 오리엔테이션 및 화학물 폭발에 의한 외상 환자 치료(응
아주대학교의료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오전 9시 별관대강당에서 ‘연구와 혁신: 성년 AUMC의 도약’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년을 돌아보면서 의료원의 의과학 연구, 의료기술 연구의 현재 역량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해나갈 새로운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연구와 혁신: 성년 AUMC의 도약’이라는 주제 아래 1부에서는 △아주대의료원 의과학연구 20년 성공스토리(주일로․조혜성․박상면․이윤환 교수) △기조연설: 보건의료 세계화 전략(김영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아주대의료원 중개의과학 연구동향(김철호․강희영․박래웅․허훈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아주대의료원 임상의학 연구역량(조두연․조성원․임신영․박해심 교수) △기조연설: SMC Vision and Research-driven Hospital(고재욱 삼성연구기획단장)△아주대의료원 환자중심 의료기술혁신(전미선․홍창형․한상욱․정연훈․홍지만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의료원장은 “구성원 여러분의 부단한 노고에 힘입어 의료원이 2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개원 당시와는 비교할 수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의 하반기 신입사원들이 용인시 소재 샘물호스피스(대표 원주희 목사)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일동제약 하반기 공채 입사자 40여 명은 지난 14, 15일 양일에 걸쳐 샘물호스피스병원에서 환자 간병 및 수발을 비롯해 식당 보조, 청소, 빨래 등을 도왔고, 야간에도 조를 이뤄 당직을 서면서 환자들의 곁을 지켰다.이날 프로그램에는 입관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교육생들이 삶을 돌아보고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활동에 참여했던 김선웅 사원은 “환우분들이 밝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오히려 배운 점이 많았다”며 “의약품을 다루는 제약회사의 일원으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샘물호스피스는 말기암 환자 등 사실상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수용하고 있으며, 환자 및 가족들이 편안히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일동제약은 지난해부터 신입사원 교육에 호스피스 체험 활동을 마련해 입사자들의 생명 존중 의식을 고취시키고 인성을 함양케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강형진, 이지원 교수팀, ‘미국골수이식학회지’에 발표소아청소년 급성백혈병 환자에게 개인별 적정용량의 항암제(부설판, Busulfan)를 투여하면, 전신방사선치료 없이도 성공적인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이지원 교수 연구팀은 44명의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에서 전신방사선치료 없이 조혈모세포이식을 하였고 치료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존의 표준 치료법은 항암제 투여와 전신방사선치료를 한 후, 조혈모세포이식을 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전신방사선치료 대신 항암제(부설판)를 투여하고 혈중 항암제 농도를 면밀히 체크하는, 개인별 맞춤 용량 투여법을 사용하며 조혈모세포이식을 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44명)의 생존율은 86.2%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신방사선치료를 적용하기 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원장 손명세)은 10월 21일(화)부터 항암제 급여기준을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일괄 재정비하는 내용의 「암환자에게 처방· 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전부개정(안)에 대한 관련단체의 의견수렴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암환자 사용약제의 급여기준이 복잡하고 보기 어렵다는 한국유방암학회 등 전문가의 의견이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알기 쉽고 통일된 용어로 재정비 ▲암종별 요법 하단에 명시한 ‘주’ 사항을 해당요법 투여대상에 표기 ▲단계별 투여요법으로 보기 쉽게 정리하는 등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재정비하여 급여기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예시)1. 미만형 대형 B세포 림프종 → 광범위
10일 식약처는 디클로페낙에 대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이번 조치는 캐나다 연방보건부(HC)의 소염진통제 ‘디클로페낙’ 함유 의약품(정제)의 심혈관 안전성 정보에 근거한 것이다이에따르면 ‘디클로페낙’ 함유 의약품에 대한 메타분석, 관찰 연구 등 검토 결과, 전신제형(경구제)의 투여량 및 사용기간에 따라 심근경색, 뇌졸중 등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캐나다 연방보건부(HC) 는 1일 최대 권장량 150mg을 감량 100mg 하고 최저유효용량으로 최단기간 사용하고 심혈관 또는 뇌혈관 질환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 투여하지 않도록 권고했다.식약처는 해당 품목에 대한 안전성 평가 후 허가변경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의·약전문가는 이런 정보사항에 유의하여 처방․투약 및 복약지도 할 것을 당부했다□ 의약전문가를 위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