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코스타리카 무역장관과 상호 의료기기 시장 진출과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코스타리카 무역부 Alexander Mora 장관, Jhon Fonseca 무역부 차관, 주한코스타리카대사관 대사 및 투자부문 담당관, 코스타리카투자공사(CINDE) 담당관이 방문해 코스타리카 의료기기 시장 및 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의료기기산업계의 코스타리카 진출을 희망했다. 코스타리카 Alexander Mora 무역부 장관은 “남북아메리카의 중심에 위치한 코스타리카는 북미, 남미, 유럽까지 잇는 의료기기 진출 기지로서 손색없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외국기업이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Zone)에 위치할 경우, 초기 8년 동안 소득세 면세 혜택으로 투자자본에 대한 회수율이 매우 좋다”라고 강조했다. 협회 홍순욱 상근부회장은 “코스타리카의 해외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안정적인 환경 조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국내 유망 제조업체들이 코스타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진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양측은 한-코스타리카의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과 함께 비상 회무체제를 이끌 이정희 신임 이사장을 비롯한 지도부를 출범시켰다. 협회는 제73회 정기총회에서 이정희 제13대 이사장(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해 부이사장단(13명), 이사(50명)와 감사(2명) 등의 선임 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갈원일 부회장과 이재국 상무이사의 재선임 결과를 보고했다. 이정희 신임 이사장은 이날 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와 협회가 한 마음으로 ‘국민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라는 동일한 지향점을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가야 할 것이며, 이사장으로서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협력과 혁신의 시대정신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는 협회의 2018년 사업목표로 ‘국민산업으로서의 제약·바이오산업 위상 강화’를 확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 및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과 함께 총 93억 304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세계 컴플라이언스 동향을 파악하는 등 의약품 시장의 공정경쟁 질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선거가 후보자 등록기간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등록 예정인 후보자들은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대표, 기동훈 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추무진 의협회장으로 이례적인 다자구도 선거가 진행될 전망이다. 제40대 회장선거는 전자투표를 기본방식으로 채택해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선거인명부 열람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소속 시ㆍ도의사회 및 시ㆍ군ㆍ구의사회, 특별분회, 군진의학회에서 열람가능하다. 선거권을 가진 회원은 열람기간 내 우편투표나 전자투표방식을 선택해야한다. 오는 23일 오후 6시 우편, 전자투표가 종료된 직후 개표가 진행되며, 당선인이 공고된다. 한편, 의협은 오는 27일 후보자 합동설명회 정견발표가 4시에 회관에서열린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이 제40대 의협회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소장은 선거 출마를 위해 이날 오전 추무진회장에게 소장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번 선거 출마는 지난 제39대 의협회장선거 이후 재도전이다. 이 소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수가, 관치의료등 외부적인 상황이 좋지 않은데 의협 내부에서도 각 종별, 과별로 분열돼 화합하지 못하고 있다”며 “폭압적인 현 의료제도 하에서 왜곡된 의료현실을 개혁하는 강력한 의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용민 소장은 정부의 무리한 의료정책 강행에 집행부는 선제적 정책대안 제시와 강력한 투쟁으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료정책연구소장, 의쟁투 상근 운영위원, 투쟁시 비대위 선봉에 섰던 경험을 강조하며 자신이 ‘강력한 의협. 당당한 의사’를 만들어갈 적합한 후보임을 역설했다. 의협회장 선거 주요공약으로 ▲의료원가 보전 ▲진찰료 30% 우선인상 ▲처방료 부활 ▲각종 시술 및 처치 수가 현실화 ▲관치의료 철폐 ▲의료의 자율성과 독립성의 확보 ▲한방의료의 국민건강보험 퇴출 ▲선택분업 실시 등을 내걸었다. 이 소장은 “3년 전과 지금을 비교한다면, 이제는 집행부와 회원들의 입장을 두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가 2018년도 한국약제학회(회장 김대덕)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강덕영 대표는 1987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설립하고 현재 40여개 국가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고품질 의약품과 신제품 개발에 몰두한 결과 다양한 개량신약 개발 성과를 거뒀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2006년부터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 및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강 대표는 “학문의 발전 및 학술 교류가 제약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약제학 발전과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관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약제학회는 1971년 창립해 국제적 수준의 학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회지 발행과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새로운 기술이나 이론을 제약업계에 전수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약학 발전과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연구중심병원협의회는 지난 6일 간담회를 갖고 제약산업 발전 및 신약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2018 바이오코리아’ 중 의약품 신산업 활성화, 신규 개방형 혁신 모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KPAC(Korea 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8’행사에 적극 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세 단체와 종근당, 다이이찌산쿄, 머크(주),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먼디파마, 세엘진, 릴리, 샤이어 등은 제약산업 발전과 아울러 국내·외 제약기업과 연구자(연구중심병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또한 관련 성공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외 제약사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장인 ‘KPAC 2018’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행사이며, 연구중심병원 협의회는 처음으로 참여한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해 KMDP 대학생 서포터즈 4기를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포터즈 4기는 조혈모세포 기증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공익 캠페인 참여 등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매체로 활동한다. 협회는 “서포터즈의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봉사시간이 인정된다”며 “활동 종료 후 활동증명서 수여와 우수한 서포터즈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장(예정) 등 별도의 시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조혈모세포 기증 등 비영리 기관의 홍보 활동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15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홈페이지에 첨부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개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Rolontis)의 미국 시판허가 신청이 올해 4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롤론티스의 개발 파트너사인 미국 스펙트럼社는 “임상 3상연구(ADVANCE)에서 롤론티스가 경쟁약물인 페그필그라스팀(Peg-Filgrastim, 상품명 뉴라스타) 대비 비열등성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확인했다”며 “올해 4분기에 미국 시판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항암치료로 인해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초기 유방암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롤론티스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스펙트럼은 롤롤론티스의 두 번째 3상 임상연구인 RECOVER의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Lee S. Schwartzberg 혈액종양내과 교수(University of Tennessee Health Science Center)는 “임상 2상에서 확인한 롤론티스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이번 ADVANCE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롤론티스 시판허가시 골수억제성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의과학연구소 정현주 박사가 신경내분비학 발전에 기여해 마르퀴즈 후즈 후 ‘2018 알버트넬슨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정현주 박사는 ‘신경내분비호르몬의 신경보호 및 신경재생 효과 기전연구’ 및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로 신경내분비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박사는 내분비학 분야 상위 10% 이내의 피인용 지수가 100회 이상인 논문도 여러 편 발표했고, 몇 건의 연구 결과는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에 정현주 박사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함께 연구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원내 연구역량 향상 및 중개임상의과학자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컴컴한 뇌 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치료기술이 개발 됐다. 이제는 형광물질을 통해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뇌혈관 속 혈액의 흐름을 쉽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조원상(신경외과)·오승준(비뇨기과, 의료기기혁신센터장) 교수팀은 최근 병원 출자회사 인더스마트와 함께 ‘뇌 내시경용 특수 형광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하면 끊어진 뇌혈관을 잇는 수술에서 보다 정밀한 조치가 가능해져 추후 재발이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뇌혈관질환은 심혈관질환과 더불어 암 다음으로 국내 사망률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뇌동맥류’가 있는데, 파열성인 경우 사망 및 장애 발생률이 65%에 이르는 중병이다. 전조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뇌동맥류 결찰수술은, 열쇠구멍 크기의 개두술을 실시하는 '키홀접근법'이 주로 이뤄진다. 최소한의 부위만 노출시키기 때문에 출혈이 적어 수술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고, 미용적으로 우수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수술하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과 이를 보완해줄 장치들이 필요하다. 먼저 ‘내시경’은 수술현미경으로 확인이 어려운 구조물을 볼 수 있게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가 1월 8일부터 2월 9일 한 달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대회 운영인력 대상 감염병 관리지원사업’을 자발적 기부형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 운영인력 약 8만명은 ▲결핵검진 및 유소견자 대상 결핵균 검사 ▲수막구균 예방백신 접종(선착순 2만명)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해당 지원사업은 2월 초 대회시작 전까지 서울, 경기, 강원, 대구, 부산지역에 위치한 대한결핵협회 산하 복십자의원에서 운영된다. 협회 경만호 회장은 “중요한 국제 행사에서 자원봉사자의 건강관리는 행사의 성패와 직결된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운영인력 대상 감염병 관리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올림픽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1월 1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대회 운영인력 대상 감염병 관리지원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기부협약식을 진행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난 5일 ‘제1회 순천향 국소마취하 음성수술 Live Surgery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약 70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및 전공의가 참석했으며 음성수술 중 국소마취하에 시행되는 경피적 성대스테로이드 주입술, 성대근내 보툴리늄 독소, 성대주입술 및 성대폴립 KTP 레이저 수술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또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하는 장면을 강연장으로 생중계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워크숍의 디렉터를 맡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는 “과거에 비해 한국 사회가 고령화되고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삶에서 음성의 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기존의 음성수술은 전신마취하에서 주로 시행되었으나, 최근에는 성대폴립, 성대결절 등의 질환을 국소마취하에 경피적 성대스테로이드 주입술 또는 성대폴립 KTP 레이저술을 당일에 시행하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본 워크숍은 이에 대한 국내 최초의 라이브 수술 워크숍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