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서 ‘통합종양센터와 완화 케어 인증’을 받았다.유럽종양학회(ESM0)는 유럽을 대표하는 종양학회로, 전 세계 통합종양센터를 대상으로 2003년에 ‘통합종양센터와 완화 케어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매년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통합종양센터란 암 환자와 보호자에게 완화케어를 포함한 포괄적인 지지 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유럽종양학회(ESM0) 인증을 받은 기관은 완화 환자와 관련하여 △암 치료 이외의 다양한 증상에 대하여 심리-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병원 △신속한 응급 완화진료 시스템과 협진체계가 잘 갖추어진 병원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병원 △쉼을 위한 공간과 통합의학센터가 설치된 병원 △암센터 치료 시스템이 잘 갖춰진 병원 �
서울시병원회 박상근 회장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상급병실료 개선방안과 관련, 추진과정에서 병원계의 의견 및 시장경제논리가 배재된 데다 병실료 개선에 따른 병원경영 합리화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결코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10일 서울 당산동 소재 그랜드컨벤션센터 리젠시홀에서 열린 ‘상급병실료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병원계 대표 토론자 자격으로 참석한 박 회장은 먼저 현행 상급병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추구하는 의료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원가의 50~70% 수준인 현행 입원료에 대한 경영 보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박 회장은 상급병실료를 개선하려면 쏠림현상 등 의료기관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의료이용행태가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하고, 일반병실을 비롯해 중환자실, 격리�
상급병실을 축소하고 일반병실을 크게 확대하는 제도개혁은 원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현행 일반병실 입원료의 현실화, 즉 원가보전이 반드시 선행되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박상근 병원협회 부회장(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은 10일 개최된 상급병실료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강하게 표명했다그런 연후에 상급병실에 문제가 있다면 병원협회가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열어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타당한 순서라는 주장이다 박상근 병협 부회장은 국민행복의료기획단이 국민의료공급 불행의 기획단이 돼서는 안된다며 기획단 발족시 의료공급자인 병원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병원계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일반(기준)병실이 6인실이 맞는지, 3∼4인실이 맞는지 1인당 병실 및 제공되는 서
보건복지부는 서비스 제공단계에서부터 인력․정원, 서비스 적법 제공 여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부당청구 가담 기관, 종사자, 수급자 대해 제재를 하는 장기요양보험 재정누수 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이후 장기요양인프라 확대, 수급자 확대 등 노후 돌봄과 가족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적 틀은 갖추었으나,인력허위 등록 후 급여를 청구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급여 청구하는 등 재정누수 불법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그러나 급여비용 지급 후 사후 확인을 통해 부당을 적발․환수하는 현행 방식으로는 재정누수 방지에 한계가 있어,장기요양서비스 제공단계에서부터 재정누수 원인이 되는 인력과 정원, 서비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부당청구 가담 기관, 종사자, 수급자에 대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센터장 백승운)는 10월16일 오후 2시부터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2013년 간의 날」기념 일반인 대상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간질환 공개강좌에는 ▲우리나라에 흔한 간질환-올바른 관리법(곽금연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간암의 예방과 치료(백용한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간질환의 외과적 치료(김종만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의 강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공개강좌는 간염, 간경화, 지방간, 간암 등 다양한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간질환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을 위해 간암센터 전문 의료진들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강좌는 관심 있으신 분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이 가능하며, 강의 후 간질환 관련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 시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임 사장으로 중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 신경계, 브로드 마켓을 총괄한 리즈 채트윈(Liz Chatwin) 부사장이 10월 7일 취임했다.리즈 채트윈 신임 사장은 영업·마케팅·전략기획·Market Access(의약품 허가 등록·약가 및 대관 업무) 등 제약업계의 전 세계 다양한 영역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에서 경영학과(마케팅 전공)를 졸업 후 노바티스 등 주요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호주 및 아태지역의 영업·마케팅직을 역임했다.2003년 호주 아스트라제네카에 입사, Market Access 및 전략기획팀 책임자로서 다양한 비즈니스 성공 경험을 쌓았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약가 및 Market Access 글로벌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최근까지 중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항암, 신경계 및 브로드 마켓 사업부 부사장
대한비만학회 제39차 추계학술대회가 10월 5일 ‘장과 비만’을 대주제로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기초에서 임상에 이르기까지 비만증과 장에 대한 다양한 이슈로 토론토대학의 Tony Lam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하여, 비만과 관련된 호르몬 및 장내세균총에 대한 최신연구들이 논의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최신 비만연구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세계적인 ‘신속 진단시약(Rapid)` 제조업체 SD바이오센서(주)를 운영하는 조영식(52세) 회장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의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조회장은 2일(화) 최신원 도모금회 회장에게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경기아너소사이어티 23호 회원으로 등록했다. 이번 조영식 회장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동기는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초대대표이자 최고액 개인기부자인 도모금회 최신원 회장의 가입권유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장은 사스(SARS)와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세계 유일의 진단시약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열병의 일종인 뎅기열의 항원ㆍ항체를 모두 검사할 수 있는 진단시약을 개발하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댕기열 진단시약의 경우 항원과 항체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는 진료기록부 세부 기재사항을 명확히 정하고, 요양병원 안전시설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령에따르면 의료인의 작성실태 등을 고려하여 진료기록부 세부 기재사항을 일부 조정·보완하여 진료기록부 기재사항 명확히 했고(시행일: ’13.10.6),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 안전을 위해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시설별로 세부규격을 정해 요양병원 시설기준 강화했다(시행일: 공포 후 6개월, ’14.4.5). 기존 요양병원 경과조치로는 시행일 당시(’14.4.5) 개설·운영되고 있는 요양병원의 경우 1년 이내 (’15.4.4) 시설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다만 엘리베이터는 일반 엘리베이터를 허용하되, 병원 개설자 변경, 증·개축, 다른 장소 이전 등 인적·물적 변동시 침대용 엘리베이터를 갖추어야 한다.
BI(Boehringer Ingelheim)의 신약인 닌텐다닙(nintedanib)의 종양 말기 단계 임상자료에 의하면 특정 타입 폐암 환자의 전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재확인되었다.LUME-Lung 1의 임상3상으로부터 알려진 소식은, 암스테르담 소재의 유럽종양의회에서 제출하였으며, 닌테다닙이 선암조직학 상 말기 비소세포성폐암(NSCLC) 환자에 있어 임상적으로 연관성 있으면서도 주목할 만한 전체생존율 향상을 나타내었다고 밝혔다. BI에 의하면, 혈관생성과 종양증식에 연관된 세가지 수용체에 작용하는 경구용 삼중 안지오키나제 저해제인 이 제제가 도세탁셀 화학요법과 병행되었을 때 2.3개월로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일차치료로서의 화학요법이 더 먼저 실패한 환자일수록 닌텐다닙의 효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을 임상자료들을 통해 알 수 있었다고 제약사 측은 밝�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월2일,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비저(類鼻疽․붙임 참조)에 의한 사망사례가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유비저는 2010년 12월 30일 제 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고, 국내 유비저 발생은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3번째이며, 역학조사 결과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유비저 발생을 확인하였으며, 병원에서 수행한 실험실 검사결과와 서울특별시에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비저 감염으로 최종 확인하였다. 이 환자(남, 66세)는 2013년 5월 유비저 유행 지역인 캄보디아를 약 1개월간 방문하였으며, 귀국 후 전신무력감, 발열, 배뇨곤란 증상으로 국내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8월 2일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 유비저는 유행 지역의 토
고대안암병원(원장 박승하) 부정맥센터(소장 김영훈)가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을 국내최초로 시행한다. 고려대학교병원 부정맥센터는 치명적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 환자를 진단 즉시 적극적인 시술로 소생시키는 완벽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가동 중에 있다.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은 24시간 응급진료로 쇼크상태에서 체외 심장 기기를 설치하고 3차원 정밀진단법으로 부정맥의 근원지를 색출, 제거하는 국내 최초의 진료시스템이다. 이는, 그동안 급성 심장마비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이 가슴압박과 전기충격요법 등의 소극적인 응급처치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치명적 부정맥을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의료계는 평가하고